'막내 형' 이강인 '골든볼? 하나가 된 형들 덕분이죠'


크게 작게 2019.06.16 05:36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어느 정도 예상했습니다. (오세훈)

동료들은 내심 이강인(18, 발렌시아CF)의 골든볼 수상을 예상하고 있었다. 7경기 2골 4도움의 맹활약, 그리고 한국 남자 축구 최초의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준우승과 골든볼 수상. 하지만 이강인은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이루지 못해 기분이 좋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끝난 2019년 FIFA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강인은 좋은 대회였고, 좋은 추억이었다.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형들, 코치진께 감사하다면서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이루지 못해 기분이 좋지는 않다. 다들 열심히 뛰었고, 후회가 없다. 골든볼을 받은 건 나에게 잘 해주고 경기장에서 하나가 돼 뛰어 준 형들 덕분이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쉬움이 가득했다. 하지만 후회는 없었다. 최선을 다했고, 한국 남자 축구의 새 역사도 썼다.

이강인은 (상에 대해) 중요성을 두지는 않는다. 진짜 후회하지 않는다. 형들이 나에게 힘들다는 내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아서 나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한 팀이었고, 모든 분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원하셨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면서 좋은 형들, 코치진과 이런 좋은 자리에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제 작별이다.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다시 만날 기회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또는 A대표팀에서다.

이강인은 좋은 대회의 결승전에서 뛰고,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아서 행복했다. 미래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면서 소속팀에 가서 더 열심히 하고, 다음에 또 모일 수 있으면 기분 좋게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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