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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 마르는 사회…생명 살리는 헌혈 2. 민주, 김남국 윤리위 ‘뒷북 제소’…국회 정무위 '코인 자진신고' 결의 3. 미, 2차 ‘부채한도 상향 협상’ 실패…바이든, 해외 일정 취소하고 ‘올인’ |
환자가 직접 피를 구해야하는 실정으로 우리나라도 명백한 피 부족 국가입니다. 혈액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수혈을 못하는 상황이 늘고 있고 피가 없어 일반 수혈 환자의 수술 일정은 계속 미뤄지고만 있습니다. 18일(목) 토마토Pick에서는 헌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혈액 부족국가…헌혈에 관심을 현재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3년간 이어진 코로나 펜데믹으로 더욱 심각한 사항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면 수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혈액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신종 감염병 등으로 혈액 공급 부족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2022년 헌혈 실적은 264만건으로 2019년 대비 5% 감소, 동기간 수혈용 혈액 공급 실적도 4% 줄었습니다. 문제는 헌혈 인구는 줄어드는 데 반해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은 급증하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이후에 전국의 헌액 보유량이 3일 미만으로 자주 떨어지면서 위험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0년전에 비하면 절반수준으로 이제는 혈액절벽국가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혈액수급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단체헌혈(군인, 학생 등이 참여하는 헌혈)도 뚝 끊기고 10대의 헌혈건수가 급격하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고령층의 헌혈실적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줄어드는 젊은층의 헌혈건수를 감당하기에는 무리입니다. 2003년 이전까지 연간 헌혈자수가 250여만명이 될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지만, 2003년을 기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다 2008년 이후부터 2015년까지 다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는 감소와 증가를 반복하다가 코로나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우리나라 헌혈률은? 지난해 국내 헌혈자는 전체 264만9007명으로 전체 국민 수 대비 헌혈건수를 나타내는 헌혈률은 5.15%로 집계됐습니다. 헌혈가능인구 대비 헌혈률 역시 지난 2018년 7.31%, 2019년 7.08%에서 2020년에는 6.63%로 뚝 떨어졌습니다. 지난해는 3.41%에 불과합니다. 이는 헌혈이 가능함에도 하지 않은 사람이 늘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헌혈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2018년 5.6%, 2019년 5.4%, 2020년과 2021년은 5.0%, 2022년은 5.15%였습니다. 지난 2022년 헌혈자의 날을 맞이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대만이 7.68%, 독일 7.67%, 호주 6.22%에 이어 세계 10대국 중 4번째로 높은 헌혈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네널란드(4.22%, 일본(3.99%), 싱가포르(3.12%), 영국과 캐나다는 3% 미만입니다.
혈액보유량은? 5월들어 헌혈이 늘어나면서 17일 현재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보유량(적혈구제제)은 4.8일분으로 그나마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혈액 일일 보유량이란 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혈액량 등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AB형이 3.4일분으로 가장 적었고, B형이 6.8일분으로 그나마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0형이 4.1일분, A형 4.5일분이 남아있습니다. 또 농축혈소판은 적정 보유량이 2일분인데 적정수준에 있지만 헌혈 인구는 줄어드는데 반해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은 급증하고 있어 향후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10~20대 헌혈자에 대한 의존도가 67% 수준으로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보다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제 우리나라 혈액 재고 평균 보유일 수는 지난 2017년 5.4일분이었지만 2018년 4.5일분, 2019년 4.3일 분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5일분 이상 비축해둬야 혈액 수급이 원활 수 있지만 최근 일 단위로는 3일분 밑으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의료기관은 혈액 재고가 3일분 미만이 되면 의료기관의 필수적인 기능 수행에 차질이 발생하며 일부 출혈을 동반하는 시술은 연기가 불가피합니다. -혈액수급위기단계: 대한적십자사는 원할한 혈액수급을 위한 혈액적정보유량을 ‘5일분’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혈액정보보유량은 1일 평균 혈액소요예상량이 기준이며 1일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 단게로 분류됩니다. 이에 따라 혈액재고량이 3일분 미만이면 수술과 출혈을 동반하는 시술은 연기됩니다.
헌혈의 종류 헌혈에는 크게 전혈 헌혈과 성분 헌혈이 있습니다. 전혈 헌혈은 2달에 1번, 성분 헌혈은 1년에 최대 24번으로 횟수가 제한됩니다. -전혈 헌혈: 전체 헌혈 중 약 70%를 차지하는 일반적인 헌혈로서, 백혈구를 제외한 혈액을 뜻합니다. 혈액의 모든 성분을 한 번에 320∼400mL 채혈하는 것으로, 보통 헌혈의집 등에서 피를 뽑는 헌혈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이렇게 모아진 혈액은 대부분 수술에 쓰이는데 보관 기간이 35일로 짧아 수입이 불가능합니다. 전혈 헌혈은 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이 포함된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것으로 헌혈을 하고 나면 8주간 일체의 헌혈이 불가능합니다.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전혈이 그대로 환자에게 수혈되지는 않으며, 보통 보관과 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혈액원에서 성분별로 분리한 후 혈액제제 형태로 가공합니다. -성분 헌혈: 필요한 성분만을 여과해 채혈하는 방법으로, 전체 헌혈 중 약 25%~30%를 차지합니다. 우선 피를 뽑은 뒤 혈장이나 혈소판 같은 성분만 걸러서 모으고 나머지는 다시 헌혈자의 몸에 넣어주는 것으로, 피의 붉은색을 구성하는 적혈구가 빠져 있기 때문에 붉은색이 아니라 노란색을 띱니다. 의약품 제조에 쓰는 혈장은 약 1년간 냉동 보관할 수 있고, 수입도 가능합니다. 혈소판성분헌혈, 혈장성분헌혈, 혈소판혈장성분헌혈로 구분되며 성분 채혈기를 이용해 필요한 성분만 채혈합니다. 성분헌혈은 약 30~40분, 혈소판, 혈소판혈장 성분헌혈은 약 1시간~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일정 성분만 채집하기 때문에 회복되는 속도도 빨라서 성분 헌혈은 2주 간격으로 할 수 있습니다.
헌혈은 위험하다? 헌혈은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헌혈을 하면 몸속 피가 빠져나가 건강이 나빠질까봐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 몸은 체중의 7~8%에 해당하는 양의 혈액을 보유하고 있어 혈액의 15%는 비상 상황을 대비한 여분이기에 헌혈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인간의 신체는 체내 외 변화에 대한 조절 능력이 뛰어나 헌혈 후 1~2일 정도면 혈관 내외의 혈액순환이 회복됩니다. 또 헌혈 중 사용하는 바늘을 비롯한 팩은 무균처리로 되어있고 쓰는 즉시 폐기하기 때문에 헌혈로 인해 에이즈 등 다른 질병에 감염될 위험은 전혀 없습니다. 실제 헌혈의집에서 헌혈할 때 간호사들이 들고오는 바늘, 팩 등의 물품은 헌혈자가 보는 앞에서 밀봉처리된 비닐봉지를 뜯어 사용합니다. 또한 헌혈을 하기 전에, 확실히 헌혈해도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 혈압과 혈색소 수치를 확인하여 안전하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에만 진행합니다.
헌혈의 날이 13일인 이유 헌혈은 1년 365일이 모두 중요하고, 모두 필요한 날이지만, 특히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헌혈은 바로 혈액인 피를 기부하는 것입니다. 피는 영어로 Blood라 고 하죠. 자신의 피를 기부하고자 타인을 위해 헌혈하는 사람은 Blood Donor라고 한답니다. 헌혈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인 Blood의 첫 글자인 B는 숫자 1과 숫자 3을 붙인 모양을 연상시키는데요. 따라서 13을 붙여서 쓰면 Blood의 첫 글자인 B가 되어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혈액관리시스템 -혈액정보관리시스템(BIMS):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자분들의 소중한 혈액이 가장 안전한 상태로 의료기관에 전달되도록 하기위해 2003년 전국의 모든 혈액관리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혈액정보관리시스템(Blood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 ; BIMS)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BIMS는 헌혈자가 헌혈의집에서 경험하게되는 문진, 채혈 등의 간호를 담당하는 간호시스템, 채혈된 혈액에 최고의 안전성을 부여하기 위해 진행되는 각종 검사과정을 관리하는 검사시스템, 안전성이 확보된 혈액을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공급시스템, 헌혈차량이 직접 찾아가서 채혈할 때 사용되는 모바일시스템 등 혈액관리업무의 각 단계를 맡고 있는 모든 시스템이 모여서 구성된 통합관리시스템입니다. BIMS 구축으로 그동안 각 혈액원별로 개별적으로 관리하였던 정보를 전사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혈액정보공유시스템(BISS): 혈액정보공유시스템(Blood Information Sharing System ; BISS)은 넓은 의미에서보면 BIMS를 구성하는 다양한 시스템 중 하나로 대한적십자사 외의 기관에서 혈액관리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1999년에 개정된 혈액관리법은 모든 의료기관이 헌혈 업무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만약 각 의료기관이 별도로 혈액 정보를 관리하고 이 정보가 공유되지 않는다면 혈액의 안전성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05년에 국고의 지원을 받아 BISS를 구축,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사업을 하는 타기관 간의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 헌혈 건수 감소로 의료기관 혈액 부족 문제 반복되자 의사 승인이 있을 경우 70세 이상도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헌혈이 가능하다는 의사의 승인이 있는 경우에는 70세 이상인 경우에도 헌혈을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또 우리나라 역시 인공혈액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030년 중반에는 수혈 가능한 인공혈액 실용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인공혈액 개발 전까지는 자발적 헌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만큼 헌혈자 예우와 헌혈편의성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과 장기대책이 필요합니다. 헌혈은 사람을 살리는 실천입니다. 인간의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으며, 이를 대체할 물질도 아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혈용 혈액은 보존기간, 위생관리상의 문제로 수입이 불가능해 헌혈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헌혈을 통한 수혈만이 혈액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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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남국 윤리위 ‘뒷북 제소’ 국회 정무위 '코인 자진신고' 결의 민주당이 17일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거래 논란으로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사퇴론'까지 리스크가 확산되자 내놓은 고육지책인데 '뒷북'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확대간부 회의에서 "국회의원은 엄중히 준수해야 할 공직자 규범이 있다"며 "상임위 활동 중 코인을 거래한 것은 김 의원이 인정한 만큼 그와 관련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윤리특위 제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관련기사 김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안은 이미 지난 14일 쇄신의총에서 많은 의원들이 제안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대표가 이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 때문에 '제식구 감싸기 논란'이 강하게 일었고 이 대표 리더십과 그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상황이었습니다.☞관련기사 국민의힘은 9일 전인 지난 8일 김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이후 이번 현안에 대한 주도권을 빼앗겨 온 민주당이 '김 의원 윤리위 제소'라는 전략으로 얼마나 열세를 만회할 지는 미지수입니다.☞관련기사 이런 가운데 김근태계 의원들의 모임인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소속 의원들이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자진 신고하겠다고 이날 치고 나왔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머뭇대는 사이 일선 의원들 중 일부가 자정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군요.☞관련기사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보유 내역을 자신 신고하도록 하고, 국민권익위원회가 그 내역을 조사하도록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다만, 아직 본회의 통과까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관련기사
"대리처방·수술 거부" 간호사들 ‘면허증도 반납’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대한간호협회(간협)가 지난 17일부터 대리처방과 수술 등 불법 의료행위를 거부하고 간호사 면허증 반납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간협은 어제 서울 중구 간협 인근 건물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차 단체행동 방향으로 의사의 불법 의료행위 지시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하고 간호사 면허증 반납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불법 의료행위에 대한 의사의 업무 지시를 거부하고 특히 임상병리사 등 다른 보건 의료직능의 업무에 대한 의사의 지시를 거부할 방침입니다. 또 간호사가 대리처방과 수술, 대리기록, 채혈, 초파와 심전도 검사, 동맥혈 채취, 항암제 조제, 기관 삽관, 봉합, 수술 수가 입력 등에 관한 의사의 불법 지시도 거부키로 했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입법독주법,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의료체계 붕괴법, 간호조무사 학력을 고졸로 제한한 신카스트 제도라는 허위사실을 제시하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공약인 만큼 대통령께 간호법 31개 조문을 정독해 주실 것을 간곡해 부탁드렸음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을 분별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도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검찰, 백현동 민간업자 압수수색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정모 회장의 주거지와 용역업체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정 회장은 수백억원대의 시행사 자금횡령 혐의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과 관련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측에 인허가를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또한 검찰은 백현동 개발의 각종 인허가 조건이 정 회장 등 민간업자에 유리하게 변경된 과정에서 '대관 로비스트' 김인섭 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이달 2일 김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민간업자와 성남시가 유착했다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개발이익 등 자금 흐름을 추적하던 중 이런 정황을 포착했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경기도, '깡통전세' 공포 현실화 전국 아파트 10채 중 3채 “안 팔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2월 도내에서 발생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보증사고는 1131건, 피해금액만 28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HUG 보증사고(1505건)의 4분의 3을 넘은 건수인데요. 앞서 도내 HUG 보증사고는 2019년 646건(1516억원), 2020년 644건(1383억원), 2021년 780건(1893억원), 2022년 1505건(355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였습니다. 한편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가 확대되면서 깡통전세 위험이 큰 주택도 등장했습니다. 최근 도내 5가구 이상 다주택 보유주택 33만4300호 가운데 전세피해가 우려되는 연립·다세대·오피스텔 등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세보증금이 매매가격의 80% 이상인 '깡통전세' 위험이 큰 주택이 2만1974호에 달했습니다.☞관련기사 아울러 이날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6.8%로 올해 3월보다 2.2%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요.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이 47.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세입자 미확보’(24.5%), ‘잔금 대출 미확보’(15.1%) 순으로 집계됐습니다.☞관련기사
빗썸 "비트코인 반등 예상" 비트코인, 일주일째 박스권 횡보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전날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이 진행되는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확장재정정책으로 시장 유동성이 증가하고 화폐가치가 하락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를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에선데요. 앞서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맞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습니다. 또한 리포트는 부채한도 상향 승인이 지연될 경우,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커지고, 국가 부도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심화함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비트코인으로 일부 편입될 수 있다고도 짚었습니다.☞관련기사 그러나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특별한 상승 동력 없이 3600만원대(거래소 종가기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미, 2차 ‘부채한도 상향 협상’ 실패 바이든, 해외 일정 취소하고 ‘올인’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다시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등을 만나 부채 한도 상향 문제에 대한 협상을 재개했는데요. 비록 이날 합의는 불발됐지만 의회 지도부들은 "생산적인 대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이 길어지자 외국 방문 일정을 단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원래 17일 일본으로 출국해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파푸아뉴기니와 호주까지 방문하고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이들 두 국가는 방문하지 않고 오는 21일에 귀국하기로 했습니다.☞관련기사
미 연준 인사들, 6월 금리 동결 이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6월 금리 동결 여부에 대해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연준의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 인사는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다른 4명은 조금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동안 긴축 기조에 대해 단결하는 모습을 보인 연준이지만, 이제는 신중론도 대두되는 모양새입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인터뷰에서 기준금리가 물가 상승을 억제할 만큼 충분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추가 긴축에 대한 선호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반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금리 방향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관망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습니다.☞관련기사
미국 오스틴 국방장관 “곧 대만에 상당한 안보 지원” 16일(현지시각) 중국과의 관계를 다룬 '미중관계 투자 예산' 상원 세출위 청문회에서 국방·국무·상무장관이 총출동해 대중국 정책에 관한 방침을 밝혔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은 조만간 대만에 대해 상당한 추가 안보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대만관계법에 기초해 지켜온 우리의 오랜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사안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지난해 투자, 조율, 경쟁을 위해 정부의 포괄적 대중국 정책을 수립할 기회를 가졌다"며 "미국과 중국이 이 관계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지난해 10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통제 이후 현재 수출통제 목록에 모두 2400개 단체가 이름을 올렸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제재대상 상위 2개국이라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편의점 반투명 시트지 뗀다 '금연광고'로 대체…"범죄 노출" 편의점 내부 담배 광고가 창밖에 보이지 않게 하려는 취지의 '반투명 시트지'가 '금연 광고'로 대체될 전망입니다. 국무조정실 소속 규제심판부는 17일 회의를 열고 다음 달까지 편의점에 부착한 반투명 시트지를 제거하고 금연 광고로 대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보건복지부 등에 권고했습니다. 그동안 담배를 판매하는 편의점들은 내부 담배 광고가 밖에서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국민건강증진법과 담배사업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창에 반투명 시트지를 붙여 왔습니다. 하지만 반투명 시트지는 편의점 내·외부간 시야를 차단해 직원들이 범죄에 노출될 위험을 키우는 데다 직원들에게 폐쇄감과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규제심판부는 "반투명 시트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을 논의한 결과 금연 광고로 방식을 변경하는 것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시트지를 떼고 금연 광고를 붙이면 편의점 내부의 개방감은 높이는 한편, 담배 광고가 외부에 노출되는 문제는 금연 광고 효과를 이용해 상쇄하겠다는 취지입니다.☞관련기사
국민 60.6% “여성 징집 반대”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6122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 60.6%가 여성 징집을 반대했습니다. 징집 찬성 답변은 39.4%였습니다. 여성 징집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여성 병사를 통제할 여군 간부도 충원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3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여성의 신체적인 조건이 무력집단인 군에 맞지 않다'는 30.4%, '군대 내 여성 관련 시설을 확충할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은 24.3%였습니다. 여성 징집 찬성 이유는 '병역자산 감소로 병력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9.3%로 가장 많았고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여성도 군복무를 해야 한다'(30.7%), '한국도 과거에는 학교에서 군사훈련을 같이 했으며 여성 군복무를 하는 나라도 있기 때문'(7.3%) 순이었습니다.☞관련기사 | |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데뷔 10주년 BTS 기념우표 나온다 전 세계에 K팝을 널리 알린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기념 우표책이 발매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모바일앱에서 방탄소년단 기념우표 온라인 사전판매를 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판매 기간은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25일 자정까지고 공식 발매일은 6월 13일입니다. 사전판매 기간 구매가능한 상품은 기념우표와 기념우표패킷, 기념우표+기념우표패킷 등 3종류입니다. 온라인 사전판매는 인터넷우체국 회원을 대상으로 하고 오는 21일까지 인터넷우체국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외 소비자들을 위한 온라인 사전판매도 진행되는데 내달 1일부터 해외 고객 전용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없이 SNS인증을 통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또한 온라인 사전판매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은 내달 13일부터 전국 총괄우체국에서 방탄소년단 기념우표·기념우표패킷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관련기사 | |
💡 당신의 생각은? 설문에 참여하시면 통통코인 0.3ttc를 드립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서울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평가(검사)’ 성적을 학교장 재량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15일 공포했습니다. 이에 교육계에선 수준 맞춤형 교육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라는 의견과 자칫 학교의 서열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 등이 대립 중인데요.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일입니다. 벌써 43년이 지났지만 아직 우리는 그날의 함성과 총성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남은 기념비적인 이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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