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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소수인종 입학 우대 제도, 역사 속으로 2. 오염수 우리측 검토보고서 7일 공개 3. OPEC 석유장관들 “사우디 감산 결정 지지” |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 연방대법원이 약 60년 간 이어온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제도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1960년대 미국 민권운동의 성과 중 하나로 꼽혔지만, 소수인종의 인권이 점차 상승하면서 줄곧 '역차별' 논쟁이 제기 돼왔는데요. 오늘 토마토 Pick에서는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제도와 관련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미국의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제도란? 소수 집단 우대정책, 적극적 우대조치라고 하며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이라고도 불립니다. 미국 내 흑인 인권운동이 활발하던 1961년 존 F. 케네디 당시 대통령이 백인 중심의 미국 사회에서 소외된 소수인종 차별을 금지한다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서 시작됐습니다. 후임인 린든 존슨 대통령이 1965년 연방정부 전체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새 행정명령을 내렸고, 각 대학도 이 정책을 잇달아 도입했습니다. 소수인종을 적극적으로 우대해 과거 장기간에 걸친 차별적 관행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인종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어퍼머티브 액션이 소수인종에 미친 영향은? 어퍼머티브 액션은 이전까지 유무형의 차별을 겪던 소수인종에게 사회적 지위를 높일 수 있는 문을 열어줬는데요. 하버드대는 도입 첫 해 흑인 신입생 수가 51% 급증했습니다. 다른 미국 대학들에서도 인종적 다양성이 갈수록 풍부해지는 경향이 나타났는데요. 미 고등교육 전문지 ‘더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 대학 재학생 인종 비율은 백인이 51.9%로 가장 많고, 히스패닉(스페인어를 쓰는 중남미계) 22.3%, 흑인 12.7%, 아시아계 7.8%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같은 해 미국 인종 비율인 백인 57.8%, 히스패닉 18.7%, 흑인 12.4%, 아시아계 6%와 유사합니다. 보수화된 대법원 어퍼머티브 액션, 역사 속으로 하지만 이 정책은 사실상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이번 판결은 2014년 '공정한 입학을 바라는 학생들(Students for Fair Admission. SFFA)' 이라는 단체가 하버드 대학교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를 상대로 입학전형에서 백인과 아시아계 학생들을 차별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2019년 10월, 매사추세츠 연방법원은 1심에서 고의적 차별은 인정하지 못한다며 하버드 대학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SSFA는 반발하며 바로 항소했지만 2020년 11월, 제1항소법원은 하버드의 손을 다시 한번 들어줬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관련 판결 역시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이에 굽히지 않은 SFFA는 이 두 소송을 병합해 대법원까지 가져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간'이라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최종 판결을 받기까지 무려 10여년이 지나면서 그 사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명한 3명의 판사가 대법원에 합류하게 된 것이죠. 보수화가 된 미 연방 대법원은 결국 하버드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케이스에 대해 각각 6대 3과 6대 2로 위헌 결정을 내렸습니다.☞관련기사
아시아계 학생에게 이득? 이 정책이 사라지면서 아시아계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거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 SAT를 주관하는 칼리지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12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학생 비율은 아시아계 58%, 백인 31%였으며, 히스패닉과 흑인은 각각 12%, 8% 비율이었는데요. 아시아계도 소수인종이지만 흑인·히스패닉 등에게 주어지는 인종 우대 점수에 밀려 진학에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라, 당장 입시에서 다소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실제로 캘리포니아주에서 1996년부터 주법으로 소수인종 우대정책이 금지된 이후 아시아계 학생들의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졌습니다. UCL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학부 재학생 총 3만2423명 중 아시아계가 29%(9489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백인 26%(8321명), 히스패닉/라틴계 22%(7185명), 비거주자(유학생 등) 9%(2961명) 순입니다. 흑인은 3%(1075명)로 가장 적습니다. SFFA의 속내 하지만 전형적인 백인 보수단체 SFFA가 아시아인들의 혜택을 위해 맞서싸웠을까요? SFFA의 진정한 의도는 어퍼머티브액션의 철폐입니다. 대입정책에서 인종적 요소를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백인 학생들의 입학 가능성을 높이려는 건데요. 이를 위해 아시아계를 방패막이로 내세운 겁니다. 하버드대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은 “오늘 결정은 유색 인종 학생 교육 기회를 제한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흑인, 히스패닉, 미국 원주민 출신 학생의 거의 절반이 줄어들겠지만, 그 자리는 아시아계가 아닌 백인이 대체할 것”이라고 지적한 것도 이를 방증합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흑인·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사이의 인종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과거 LA 폭동 당시 흑인을 죽인 것은 백인 경찰이었지만 흑인의 분노는 한인에게 쏟아진 것처럼, 아시아계 학생을 향한 증오범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백인의 특권 부활과 더불어 그 분노를 아시아계에 쏟아지게 하는 것, 그것이 SFFA의 속내일 수 있다는 겁니다.
SFFA가 쏘아올린 공 '레거시 입학' 정조준 SFFA가 '소수인종 대입 우대 제도'를 철폐하자, 흑인 및 라틴계 모임 등을 대신해 '민권을 위한 변호사'라는 비영리단체가 나섰습니다. 이 단체는 하버대 대학의 '레거시 입학' 제도가 민권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연방 교육부 민권 담당국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레거시 입학이란 입학시 동문이나 기부자 자녀 등을 우대하는 정책입니다. 이 단체는 "하버드대 기부자나 동문과 관련된 지원자의 약 70%가 백인"이라며 "하버드대 기부와 관련된 지원자는 7배, 동문 관련 지원자는 6배 정도 각 다른 지원자보다 입학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2019년 졸업생의 경우 약 28%가 부모나 다른 친척이 하버드 대학에 다닌 동문 자녀"라면서 "하버드대학의 동문 자녀 및 기부자 선호로 백인들이 압도적 이익을 받기 때문에 자격 있는 유색 인종 지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퍼머티브 액션이 폐지되면서, 레거시 입학 제도에 불똥이 튄 격입니다.☞관련기사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은? 이번 판결이 인종 간 갈등으로 커지는 낌새를 보이면서, 내년 11월 차기 대선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선거 직전 나온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는데요. 낙태권 폐지에 반발한 여성·진보층이 결집하면서 참패할 것으로 예상됐던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등 선전했습니다. 이번 판결 역시 최대 피해집단이 될 흑인과 히스패닉 유권자를 결집시키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다만 낙태권 폐지는 인구 절반인 여성 유권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반면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정책은 찬반이 엇갈려 왔던 탓에 정치적 파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번 판결이 내년 대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관련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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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우리측 검토보고서 오늘 공개 일본에 대한 제안 내용도 담을 예정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7일 지금까지의 점검 내용을 종합한 검토보고서를 국민에 공개합니다. 지난 2021년부터 약 2년간 진행된 우리 정부의 자체 검토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이를 토대로 오염수 방류 시설에 관한 정부의 최종 입장도 밝힙니다. 박구연 국무1차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일본 측 공개자료, 시찰단 활동에서 확보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계획에 대한 독자적 검증을 진행해 왔다"며 "내일 이(일일브리핑) 자리에서 그 결과를 국민과 언론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주도로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점검해 왔습니다. 보고서에는 KINS가 진행한 분석 내용에 더해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에서 우리 정부 시찰단이 확보한 미가공 자료(로데이터)의 분석 내용, 일본 측의 방류시설 시운전 점검에 대한 평가 등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별도로 진행해 지난 4일 공개한 종합보고서 내용에 대한 한국 전문가 판단도 이 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여기에 종합 결과와 일본에 제안할 내용까지 포함됩니다. 한편, 한국을 방문하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오늘 저녁 한국에 도착해 8일 유국희 원안위원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연달아 면담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아울러 정부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오염수 배출 설비 사용 전 검사에 대해 문제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합격을 증명하는 종료증을 교부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정부는 "(일본이) 올해 여름경을 목표로 해양 배출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파악되는 내용이 있으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관련기사
러시아 "핵 금지 보도는 허구" “푸틴, 프리고진 반란 때 수백㎞밖 피신” 지난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현지시각)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앞선 보도에 대해 "모든 것은 허구"라고 일축했는데요. 다만 이날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텔레그램에서 “미국이 1945년에 했던 것처럼 모든 전쟁은 매우 신속히 끝날 수 있다"고 밝히며 핵 위협을 가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러시아 반체제 인사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이날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에서 지난달 발생한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당시 푸틴 대통령의 전용기가 모스크바에서 400km가량 떨어진 북서쪽 발다이 인근으로 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란 당시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 밖으로 피신했다는 주장인데요. 그는 또 반란 당시 푸틴뿐 아니라 러시아 정부 내 다른 지도자도 모스크바를 떠났었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SNS 차단 불가능” 수세 몰린 마크롱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프랑스 전역에서 확산하는 폭력 시위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소셜미디어(SNS) 차단'을 언급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중국이나 북한, 이란 같은 권위주의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발상이라며 마크롱 대통령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빗대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5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시위가 격화하면 필요에 따라 청소년들의 SNS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셜미디어가 폭동을 부채질한다는 비판인데요. 그러나 야권에선 마크롱 대통령의 'SNS 차단' 발언이 비민주적이라며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중도우파 공화당의 올리비에 말렉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소셜 미디어 차단? 중국이나 이란, 북한처럼? 관심을 돌리기 위한 도발이라 해도 너무 저급한 발상"이라고 비판했고 사회당 대표인 올리비에 포르 역시 "인권과 시민의 나라는 중국이나 러시아, 이란 같은 대 민주주의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없다"고 비꼬았습니다. 극좌 성향의 마틸드 파노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을 올리며 "오케이 김정은"이라고 적기까지 했습니다. 현재 프랑스 현행법상 SNS 기능 일부라도 차단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경찰 폭력 문제에 대해 SNS와 부모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프랑스 당국 책임을 회피하는게 아닐까요.☞관련기사
OPEC 석유장관들 “사우디 감산 결정 지지” 세계 석유수출국기구(OPEC) 석유장관들은 5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근의 러시아, 사우디 아라비아, 알제리 등의 석유감산안을 지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날 장관들은 앞선 사우디와 알제리의 결정에 감사를 표했다고 OPEC은 전했는데요. 장관들은 또 별도로 가진 회의에서 "이번 기회에 시장 상황을 감안해서 OPEC 외의 산유국들과도 협의를 거쳐 석유시장 안정, 석유생산과 수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OPEC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난 3일 종전의 자발적 생산량 감축분인 1일 100만 배럴(bpd)을 8월까지 연장하고 8월 석유 수출량도 50만 bpd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요. 같은 날 알제리도 자발적으로 8월까지 추가로 2만 배럴의 산유량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관련기사
콜로세움에 이름 새긴 남성 “오래된 유적인줄 몰랐다”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 있는 유적 콜로세움의 벽면에 자신과 여자친구의 이름을 새겨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에 공분을 산 영국인 관광객이 오래된 유적인 줄 몰랐다며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5일(현지시각) 영국 서부 항구도시 브리스틀에 거주하는 27세의 피트니스 강사인 이반 디미트로프는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과 로마 검찰에 사과 편지를 보냈는데요. 그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의 심각성을 이제야 깨달았다면서 "전 인류의 유산에 피해를 준 것에 대해 이탈리아 국민과 전 세계에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며 "이 일이 일어난 후에야 콜로세움이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알게 된 것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변명했습니다. 문화유산 훼손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디미트로프는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1만5000유로(약 2150만원)의 벌금과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관련기사
지구 최고 기온, 하루만에 기록 경신 지구 평균 기온이 지난 4일 또다시 17도를 넘어서며 전날(3일) 기록한 종전 최고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습니다. 5일(현지시각) 미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산하 국립환경예측센터(NCEP)의 데이터에 따르면 화요일인 지난 4일 지구의 평균 기온이 17.18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인 3일에는 17.01도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종전 최고 평균 기온은 지난 2016년 8월 기록한 16.92도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세계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받고 있고, 엘니뇨까지 발달하고 있어 최고 기록은 언제든 바뀔 수 있을거라고 전망했습니다.☞관련기사
인스타 기반 새 SNS ‘스레드’ 출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5일(현지시각) 출시됐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스레드에 온 걸 환영한다"라는 글을 스레드 계정에 올리며 출시 소식을 알렸는데요. 스레드는 메타가 지난 1월부터 트위터 대안으로 개발해 온 소셜미디어로, 트위터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스레드는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을 가져 트위터의 대항마로 주목받았는데요. 텍스트로 실시간 소식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됩니다.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도 올릴 수 있습니다. 또 스레드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메타의 기존 인기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관련기사
"새마을금고 원금·이자 보장" 유사시 정부 차입 지원 새마을금고가 연체율 급등으로 위기설에 휩싸이자 정부가 위기 콘트롤타워인 범정부 위기대응단을 구성하고 뱅크런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부실 새마을금고가 통폐합되더라도 모든 예금은 보장되며 필요 시 정부 차입으로 유동성을 충분히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6일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새마을금고 회원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새마을금고 연체율은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새마을금고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는 4일 연체율이 10%를 웃도는 개별 새마을금고 30곳에 대해 합동 특별검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지점 폐쇄나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6%대인 연체율을 올 연말까지 4% 이하로 낮추겠다는 겁니다. 새마을금고의 지급 여력에 대해서는 "금고 창설 60년 역사 이래 크고 작은 위기는 있었지만 고객 예금을 지급하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뱅크런 우려에 예금을 해지한 고객이 다시 새마을금고로 돈을 예치할 경우 약정 이율을 복원하고 비과세 혜택을 유지하고 당초 약정이율을 복원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관련기사
'의왕판 돌려차기' 묻지마 폭행 후 성폭행 시도 일면식이 없는 여성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5일 경기도 의왕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A씨는 이날 정오쯤 의왕시에 있는 한 복도식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피해 여성 B씨(20대)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했습니다. 현재 B씨는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폭행했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성범죄 등 다른 범행 의도가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5월 부산 서면에서 발생한 일명 '돌려차기 강간 살인 미수 사건'과 유사점이 많다는 점에서 더 충격적으로 다가오네요.☞관련기사 국민 66.29% “보호출산제 필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60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 66.29%가 보호출산제가 필요하다고 답변했습니다.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33.71%였습니다. 보호출산제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출생통보제의 부작용인 '원 밖 출산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9.1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임산부의 익명을 보장함으로써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 23.14%, '사회의 부정적 인식으로부터 미혼모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 9.43%였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양육을 포기할 수 있는 선택지를 국가가 제공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5.4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자녀가 친부모의 인적사항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자녀의 부모 알 권리 침해'(21.71%), '근본적 문제는 보호출산제가 아니라 미혼모 등에 대한 사회적 구제책이 없기 때문'(8%) 순이었습니다.☞관련기사 | |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국민소득 높을수록 늦게 잔다 세계 평균 취침 시간 '0시 1분' 국민소득이 높거나 집단주의 지수가 높은 나라의 사람일수록 늦게 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KAIST는 차미영 교수 연구팀과 영국 노키아 벨 연구소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취침 시간 분석에선 전 세계 평균 취침 시간은 자정(0시1분)이고 기상 시간은 오전 7시 42분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 시간은 나라별로 비슷하지만 취침 시간은 지리적 문화적 영향이 커 국민소득(GDP)이 높을수록 취침 시간이 늦어졌고 문화적으로 개인주의보다는 집단주의 지수가 높을수록 취침 시간이 늦었습니다. 스마트 워치가 상용화되면서 노키아에서 개발한 스마트 워치를 이번 연구에 활용했습니다. 미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 핀란드, 한국, 일본 등 11개국의 3만082명으로부터 4년간 수집한 520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나라별 디지털 로그 기반 수면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또 조사된 나라 중 일본은 총 수면시간이 평균 7시간 미만으로 가장 적었으며 핀란드는 평균 수면시간이 8시간으로 가장 길었는데 이는 수면의 양과 질에 사회적 요인이 영향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연구팀은 고소득 국가에서는 근로시간이 길고 업무량이 많아 취침 시간이 늦어지고 집단주의가 강한 스페인과 일본은 여러 사회적 요구로 인해 늦게 자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많이 걸을수록 더 빨리 잠들고 밤에 덜 깨는 건 만국 공통인가봅니다.☞관련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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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콩순이 장난감 시리즈 가운데 ‘미니 펫숍’ 장난감이 논란이 됐습니다. 펫숍이 생명 경시 사상, 동물 학대 등의 논란을 일으킨 바 있어 아이들에게 그런 사상을 심어줄 수 있지 않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반면 펫숍 장난감이 반려동물에 대한 친숙함을 올릴 수 있다며 비난이 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종합 검토한 결과를 오늘(7일) 국민에게 설명합니다. 2021년 8월부터 약 2년간 진행된 우리 정부의 자체 검토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이를 토대로 오염수 방류 시설에 관한 정부의 최종 입장도 밝힐 전망입니다. 보고서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진행한 분석 내용에 더해, 지난 5월 후쿠시마 원전 현지에서 정부 시찰단이 확보한 원자료의 분석 내용, 일본 측의 방류 시설 시운전 점검에 대한 평가 등이 포함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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