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앱 출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 연계 플랫폼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스마트스토어 별도 앱 출시로 본격적인 이커머스 경쟁에 뛰어든 네이버가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지원하는 '쇼핑 커넥트' 설루션을 출시한다.
네이버는 13일 크리에이터 제휴 전문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에 스마트스토어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상품을 홍보·판매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쇼핑 커넥트 프로그램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걸쳐 오는 7월 정식 출시한다. 26일까지는 베타 서비스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네이버는 앞서 2021년 자사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사업자가 제휴해 상품 홍보와 마케팅을 전개하는 브랜드 커넥트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회사 측은 현재 1만2천여명의 크리에이터와 2천400여개 업체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2건, 110억원 규모의 협업이 이뤄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0% 증가한 수치다.
새로 시작하는 쇼핑 커넥트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판매하고 싶은 상품을 쇼핑 커넥트 플랫폼에 등록하면, 크리에이터가 관심 있는 상품을 선택해 홍보하는 구조다.
크리에이터는 상품 사용 후기를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자신이 활동하는 채널에 판매 링크와 함께 작성하고, 링크 판매 실적에 따라 판매자가 정한 비율로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팀 김선민 리더는 "브랜드 커넥트의 새로운 제휴 모델인 쇼핑 커넥트를 통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도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트렌드에 맞춰 더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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