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6][제15호] 푸틴 독재체제가 무너지고 있다

 

제 15호
2022. 9. 26.(월)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푸틴 독재체제가 무너지고 있다      
2. 낯부끄러운 “이 XX들” 논란     
3. 임진각에서 마무리한 평화마라톤, 이제 로마를 향하여!

 
✔️ 토마토Pick!


9월 26일(월) 토마토Pick은 지난주에 예고해드렸다시피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며칠전 간단하게 말씀드렸듯이 이 전쟁은 이미 푸틴이 패배했습니다. 남은 관심사는 푸틴의 독재체제가 언제 끝나느냐는 겁니다. 최대한 짧게 요약해보겠습니다.  

현재 전쟁 상황 
오늘로 우크라이나 전쟁은 214일째를 맞습니다. 지켜보는 사람들도 긴 시간인데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는 엄청난 시간일 겁니다. 그러나 전쟁은 이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요 전장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동북부지역 : 드네프르 강 동부지역의 중심지는 ‘하르키우’인데 전쟁 초기 점령을 당했다가 5월에 수복했고, 지난 10일에는 동북부 지역의 물류중심지인 ‘쿠피안스크’를 탈환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또 18일에는 ‘쿠피안스크’를 가로지르는 ‘오스킬 강’을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러시아군은 동쪽으로 퇴각해 전열을 재정비중입니다. 또한 하르키우주와 루한스크주 중간의 교통중심지인 ‘이줌’도 10일에 탈환했습니다.☞관련기사   
   -동남부지역 : 이 지역은 ‘루한스크인민공화국’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이 있는 ‘돈바스’ 지역입니다. 2014년 전쟁 후 친러정권이 수립되어 지난 23일부터 러시아 연방 편입을 위한 주민투표가 진행중인데요. 찬성률이 더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현실적으로 이 지역까지 수복하기는 힘들겠지만 국제법상 우크라이나 영토이기 때문에 분쟁지역으로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는 이번 기회에 돈바스도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남부지역 : 2014년에 빼앗긴 크름반도를 중심으로 북서쪽 ‘헤르손’과 북쪽 ‘자포리자’도 러시아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가 진행중인데요. 자포리자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손에 있습니다. 헤르손도 일부 탈환했습니다. 젤렌스키는 이 지역을 반드시 수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푸틴은 왜 실패하고 있나 
푸틴은 전황이 불리하게 전개되자 ‘총동원령’이 아닌 ‘부분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총동원령은 푸틴 제국의 종말을 상징하기 때문에 부분동원령을 내렸는데요. 우크라이나 전황이 뒤집혔음을 증명해줬을 뿐입니다.☞관련기사
   -병력 모집 실패 : 러시아는 이미 오래전부터 병력 부족에 시달렸고, 그래서 총동원령을 검토하다가 ‘월 최고 780만원’이라는 고액(?)의 월급을 제시하며 병력을 모집했고, 재소자들에게는 사면을 조건으로 입대를 권유하기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러시아군 월급은 전쟁 전에는 200달러(약 26만원), 전쟁 후에는 700달러(약 90만원)입니다.☞관련기사
   -왜 부분동원령인가 : ‘총동원령=전시체제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건 패전 직전의 히틀러가 되는 길입니다. 정상적인 국가 운영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총동원령 대신 부분동원령을 내린 것인데요. 러시아는 30만명에 달하는 예비군을 전쟁터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부분 동원령에 엑소더스 : 그동안 러시아 국민들의 전쟁 지지도는 높았는데, 이는 역설적으로 러시아 국민들 자신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전쟁이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분동원령으로 이제 러시아 국민들과 상관있는 전쟁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엑소더스입니다. 러시아 내부가 먼저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관련기사
   -러시아 탈출 국민들은 어떻게 되나 :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국경을 개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관련기사 그러나 과거 소비에트의 반식민지로 전락했던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과 핀란드, 폴란드는 국경을 봉쇄했습니다. 부분동원령 직전까지 러시아 국민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결국 탈출로는 과거 소비에트연방 국가들이 있는 남쪽입니다. 조지아,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같은 나라들입니다.☞관련기사
   -러시아 내부 반발 시위 격화 : 푸틴의 정적인 나발니는 교도소에 수감중인데 이번에 부분동원령이 발표되자 “푸틴이 실패한 전쟁을 위해 더 많은 러시아인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보냈습니다.☞관련기사 더구나 반전시위가 러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러시아 정부와 군부의 분열 : 22일 CNN 보도에 따르면 군부 내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반격을 놓고 심각한 분열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더구나 러시아 당국자들이 패배의 책임을 군부에 떠넘기면서 군부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무기부족, 수준 낮은 병사 : 현재 러시아군은 심각한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더구나 병사들의 지적 수준이 낮아서 전투명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무기를 다루는 데도 서툰 병사들이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오합지졸이라는 이야기입니다.☞관련기사
   -에너지 무기화 실패 : 푸틴의 전쟁은 막대한 에너지 자원을 등에 업고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가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모든 국가들이 굴복하지 않고 대안을 찾았던 반년이었고, 이제 그 고통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습니다. 독일은 가스 저장량이 목표치 90%를 넘어섰습니다. 에너지를 무기로 한 푸틴의 협박은 실패했고, 푸틴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사라져버렸습니다.EU는 추가로 무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새로운 러시아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또한 유럽 외교장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자와 학살자를 처벌하기 위한 특별재판소 구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우크라이나의 성동격서가 만든 반전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한편의 영화 같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당초 남부 지역의 헤르손을 공격할 것처럼 정보를 흘렸습니다. 러시아군은 당연히 병력을 헤르손 지역으로 집결했구요. 그 사이 우크라이나군은 비밀리에 동북부의 하르키우지역으로 이동했고, 특수부대를 선두에 세워 전략 요충지를 포함해 3분의 1을 탈환하고 2014년 이래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돈바스까지 공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어 러시아군이 허둥지둥 병력을 동북부로 이동시키자 이번에는 헤르손을 공격해 일부 지역을 수복했습니다.☞관련기사 반격 작전을 위해 우크라이나는 미국, 영국과 수개월 동안 작전회의를 했다고 합니다.☞관련기사 

푸틴은 전술핵을 사용할까? 
패배를 앞둔 독재자들은 최후의 순간까지 발악을 합니다. 푸틴은 지난 22일 우크라이나군에게 빼앗긴 돈바스 지역의 오제른이라는 마을에 소이탄을 쏘기까지 했습니다. 소이탄은 국제법상 불법 무기로 규정되지는 않았지만 민간인에게 사용이 금지된 무기입니다.☞관련기사 이제 관건은 전술핵 사용 여부입니다. 월스트리저널이 22일 이에 대한 분석 기사를 내보냈는데요. 푸틴이 전술핵을 사용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하겠지만, 이 자체가 바로 ‘푸틴의 절망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관련기사 글쎄요. 푸틴이 절망감에 휩싸여 전술핵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푸틴 개인의 생명도 종말을 맞이한다는 이야기이고, 동시에 그나마 남아 있는 러시아 연방도 해체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시진핑도 없고, 모디도 없고, 에르도안도 없고, 오르반도 없고… 
전쟁 초기만해도 푸틴에 우호적인 중립국가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 선거 국면과 맞물려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나토 가입을 해주지 않으려고 하는데 나토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지요”라고 말입니다. 민주당 정치인들과 그 지지자들의 젤렌스키 비하도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푸틴 옆에는 중국의 시진핑도, 인도의 모디도, 터키의 에르도안도, 헝가리의 오르반도 없습니다. 이들은 최근들어서는 푸틴을 비판하기 시작했을 정도입니다. 썩은 동앗줄이 된 겁니다.☞관련기사 2주전만해도 러시아와 중국이 전례없이 밀착한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였는데 급격하게 상황이 바뀐 겁니다.☞관련기사 시진핑은 최근 열린 상하이국제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푸틴과 사진도 찍지 않았습니다. 푸틴이 사라지면 그 빈자리의 주인이 바로 시진핑이기 때문입니다. 유라시아의 맹주가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바뀌는데 뭐하러 푸틴을 돕겠습니까? 10월에 황제 등극식도 있구요.☞관련기사 유일한 가능성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1860년 베이징조약으로 러시아에 넘겨준 연해주를 되돌려받으면 발벗고 나서서 도와줄지도 모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어떻게 될까?
칼로 흥한 자가 칼로 망하는 건 칼날이 무뎌져서 누구도 벨 수 없을 때입니다. 힘으로 권력을 누리는 자는 힘이 떨어지면 즉각 새로운 권력의 먹잇감이 됩니다. 푸틴은 전쟁을 중단하는 순간 권력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전쟁을 계속하는건데요. 러시아 국민들 손에 의해 권좌에서 끌려내려오거나, 망명을 가거나, 비극적인 최후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향후 전개될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관련기사
   -시나리오 1 :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승리. 푸틴과 러시아 국민들이 모멸감을 느낄 방안
   -시나리오 2 : 푸틴과 합의해 전쟁을 끝내는 방안. 우크라이나가 절대 받지 않음
   -시나리오 3 : 현재 주민투표를 진행중인 4개 지역을 러시아가 갖고 휴전하는 방안. 우크라이나가 절대 받지 않음
   -시나리오 4 : 푸틴이 2월 침공 전으로 국경을 되돌리는 방안. 푸틴 축출이 필요함. 러시아 국민들에게는 이익이 되는 방안 

전쟁 이후를 준비하는 유럽
EU는 추가로 무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새로운 러시아 제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또한 유럽 외교장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자와 학살자를 처벌하기 위한 특별재판소 구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러시아 역사가 주는 교훈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합니다. 푸틴은 러시아 제1제국의 표트르 대제, 제2제국의 스탈린에 이어 제 3제국을 꿈꿨습니다. 히틀러의 나치가 독일의 제3제국을 자처했듯이 말입니다. 푸틴이 간과한 역사는, 서구 사회가 일궈온 인류의 보편성을 러시아만의 슬라브주의를 내세웠던 러시아 제국의 권력자는 불행하게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크림전쟁(1853~1856년) 패배 직후 알렉산드르 2세는 암살당했고, 1905년 러일전쟁에서 패배하고 2차 세계대전에 뛰어든 니콜라이2세는 온 가족이 몰살당했습니다. 푸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금방 결론이 나지는 않겠죠. 하지만 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10년조차 찰라의 순간에 불과합니다. 1~2년쯤이야 뭐…

 

📢 브리핑10                   
 

낯부끄러운 “이 XX들" 논란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 vs “국회에서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온 국민을 듣기 시험 평가를 하네요. 그냥 비공개의 지나가는 말이었고, 공개되었으니 사과하면 될 일을 크게 키우는 데 소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공법’이라는 해결 방법을 아주 잘 말했네요.☞관련기사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제 경험으로는…거짓이 거짓을 낳고, 실수가 실수를 낳는다"고 했는데, 맞는 말이구요.☞관련기사 그런데 한 술 더 떠서 ‘광우병 사태 획책’이라고요? 정말 대단한데요?☞관련기사 개인적으로 이번 사안은 국익을 떠나서 과연 정색하고 보도할만한 가치가 있는 발언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통령실은 그냥 없거나 아무것도 안하는 게 나을 정도로 처참하네요.☞관련기사 

해외순방만 나가면 지지율 하락 
지난 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주 33%에서 28%로 내려앉았는데요. 특이한 점은 해외순방만 나가면 지지율이 하락한다는 점입니다. 나가기만 하면 아마추어티를 팍팍 낸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구요. 어설프게 아는 체 하면 선무당이 사람 잡는 법이죠.☞관련기사 

 

인플레감축법, 정부 믿지 말고 기업이 알아서 각개약진해야 
이번 해외방문 기간동안 대통령실에서 바이든의 인플레감축법 관련해서 대단한 협의를 한듯이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요. 분칠도 적당히 해야죠. 48초 만나서 무슨 인플레감축법을 논의합니까? 대통령실은 그냥 일하지 말고 노시는 게 낫겠습니다.☞관련기사 인플레감축법은 되돌리기 힘듭니다. 이 사안은 ‘미국과 한국 간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과 전 세계 간의 문제’라서 한국만 봐주고 자시고 할 수가 없습니다.☞관련기사 미국 공장을 조기에 착공한다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해법이 지극히 현실적인거구요. 정부나 국회에서 어쩌고 저쩌고하는 건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거 알면서 자기 면피를 하는 거죠.☞관련기사 

이재명의 맞는 말, 국힘의 맞는 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불의를 방관하면 불의’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는데요.☞관련기사 말은 맞는 말인데 누가 이런 말을 하느냐도 중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정치권에서 언어의 품격을 논할 수 없는 단 한 사람”으로 이재명 대표를 지목하면서 “자신의 형과 형수를 향한 인격말살 수준의 막말을 생각해보라”고 반격했습니다. 이 말도 맞는 말이긴 한데,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을 상대로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날이 왔군요. 격세지감입니다.☞관련기사 

쌍방울그룹은 판도라의 상자? 
검찰이 쌍방울그룹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경기도 대북교류사업 관련 의혹, 전현 회장의 개인 비리 등 어떤 이슈가 터져나올지 알 수 없는 수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구나 쌍방울그룹이 전북 전주에서 유명한 조직폭력배 출신이 M&A로 대주주가 되기도 했고, 사외이사진 면면을 보면 이해찬 전 대표와 이재명 현 대표와의 연관성이 짙은 인물들이 포진해있어서 그렇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이화영 킨텍스 대표 측근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요. 노모를 모시고 있어서 도주우려가 없고, 주범들도 구속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조범을 먼저 구속하는 게 순서가 틀린거 같습니다.☞관련기사 

툭하면 기업인들 불러내는 국정감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기업들이 분주합니다. 여기저기서 불러내기 때문인데요. 솔직히 국회의원들의 갑질 아닌가 싶습니다.☞관련기사 특히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감축법과 칩4와 관련해서 기업인들을 불러내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차라리 바이든을 불러보든지요.☞관련기사 

옐런, “인플레이션 내년에 완화될 것”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이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단행한 세 차례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인플레이션을 2%대로 억제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관련기사 우리나라도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줄이기 위해 0.5%p 인상(빅스텝)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관련기사 당분간 환율, 주가지수, 경상수지, 금값 등의 지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귀한 몸이 된 전세 세입자 
22일자 레터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을 총정리해드리면서 갑과 을이 뒤바뀌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전세 세입자들은 확실한 갑이 되었습니다.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서 집주인들이 급박한 상황이 되었고,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인하해주지 않으면 언제든이 이사를 가도 될 정도 전세물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관련기사 대신 월세 시장은 반대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이 가격을 결정하는 법입니다.☞관련기사

10월11일부터 일본 무비자 개인 여행 가능          
일본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희소식인데요. 10월 11일부터 일본이 한국인의 무비자 단기체류(90일)를 허용한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입국 제한을 완화한다는 건데요. 최근 엔화가 급격히 약세된 상황을 이용해 관광수요를 일으킨다는 전략입니다. 우리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관련기사

전 세계 젊은이들, 기후동맹 파업          
지난 23일 전 세계에서 기후 위기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기 위한 동맹파업이 있었습니다. 독일에 본부를 둔 글로벌 기후운동단체인 ‘미래를 위한 금요일(FFF)’에서 주최했는데요. 전 세계 450개 지역에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4일에 행사가 열렸고 200명의 젊은이들이 참가했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임진각에서 국내 일정 마무리          
지난달 21일 제주에서 시작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의 국내 여정이 지난 23일 임진각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뇌경색 후유증으로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달린 강 마라토너는 27일 베트남으로 넘어가 400일간 18개국 1만1000km를 달려 로마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강 마라토너가 교황을 만나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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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에서 살인범죄자가 총상을 입고 하반신 마비가 되자 안락사를 요청했습니다. 범죄 피해자들은 안락사를 허용하면 안된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법원은 “신체적-도덕적 존엄성과 개인의 자율에 대한 권리를 피해자의 권리보다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허용했습니다. 여러분은 이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설문 참여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규제는 해제됩니다. 마스크 쓰실 분들은 그냥 쓰셔도 되지만, 안쓰실 분들은 이제 눈치 안보셔도 됩니다. 뭔가 해방감이 느껴지는 조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 활기찬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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