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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제3자 변제안,
미래 위한 결단·공약 실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배상 해법(제3자 변제안)에 대해 미래를 위한 결단이자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지난 7일 진행된 제10차 국무회의에서 나온 윤 대통령 발언을 공개한 건데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 패에 적힌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라는 문구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비판적 국민여론을 달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는데, 정치권에서는 오히려 논란이 더 거세졌습니다.☞관련기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늘(13일) '제3자 변제' 방식의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소집 요구에 따라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이 불참을 예고해 파행 가능성이 제기됩니다.☞관련기사 지난 토요일(1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집회에는 민주당 관계자들과 시민 1000여명이 모여 정부를 규탄했습니다.☞관련기사 윤 대통령은 오는 16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강제징용 배상안과 한일 양국 현안을 논의합니다.☞관련기사
미국 'SVB 파산 사태' 충격
국민연금도 10만여주 보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 절차에 들어가 우리 금융 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관련기사 영국 정부는 IT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고,☞관련기사 우리 정부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12일 거시경제·금융현안 정례간담회를 열고 미국 SVB 사태를 집중점검했습니다.☞관련기사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SVB 금융그룹의 주식을 10만여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치는 약 2320만달러, 우리돈 306억원 규모입니다.☞관련기사
‘SM 경영권 분쟁’ 카카오 승리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카카오 측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SM 경영권은 카카오가, 하이브는 플랫폼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12일)카카오와 하이브 양사는 이같은 내용으로 합의하고 경영권 싸움을 마무리했습니다.☞관련기사 투자업계에서는 양사 모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다만, 이수만 전 프로듀서만 믿고 경영권 확보에 나선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결국 많은 돈을 쏟아붓고도 경영권 확보에 실패했고, 이수만 프로듀서만 막대한 돈을 거머쥐게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관련기사 하이브는 이번 합의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를 중단할 계획이지만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공개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카카오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4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됩니다.☞관련기사
이재명 대표 부모님 묘소 훼손돼
경찰, 내사 착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모님 묘수를 누군가 훼손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묘소에는 돌이 박혀 있었는데 이 돌에는 生明O(생명O, 마지막 한자는 불분명)이란 세 음절의 한자가 적혀 있습니다.☞관련기사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관련기사 그런가 하면 정치권에서는 주말에도 이 대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전모씨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여론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치 이전에 먼저 인간이, 사람이 돼야 한다"는 날선 비판이 나왔고 ☞관련기사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리스크'를 지적하는 비명계와 이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이 교차했습니다. 비명계 김해영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당이 '이재명 방탄'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그 명(命)이 다할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한 반면,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유서 일부만 발췌돼 공개되는 것은 검찰과 경찰이 이 대표의 혐의를 입증하려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이재명 대표 전 비서실장 사망
검찰 수사·법원 재판에도 영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모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이 대표가 연관된 검찰 수사와 재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망한 전씨는 성남FC 후원금 관련, 네이버의 40억원 후원금 지급 혐의에 연루된 인물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공범으로 적시됐습니다. 이미 전씨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마무리돼 성남FC 관련 검찰 수사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받게 되면 검찰로서는 중요 증인이 될 전씨를 법정에 세울 수 없게 됐습니다.☞관련기사 전 씨의 죽음에 대해 이 대표의 최측근 중 한명이었던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은 "제발 남의 핑계 좀 대지 마시고 본인 책임부터 이야기하시라"고 비판했습니다.☞관련기사
한꺼풀씩 벗겨지는 종교 범죄
“KBS PD·통역사도 JMS 신도”
사이비 종교 교주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나는 신이다'가 연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나는 신이다'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과 오대양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의 만행을 다뤘는데요. 해당 다큐를 연출한 조성현 MBC PD는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비 종교 폐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논란이 커지자 검찰이 정 목사에 대해 추가 기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 목사는 다음 달 27일자로 6개월의 1심 구속 만기가 다가오는 만큼, 추가 구속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관련기사 하지만 교회 여성 신도 여러 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이던 이 목사는 건강상 이유로 일시 석방됐습니다.다.☞관련기사 JMS 관련 논란이 심화되자, 각종 구별법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각 학교 내 JMS 관련 동아리가 공개되는가 하면, 이번에는 교회 이름에 적힌 필체로 구분하는 방법이 퍼지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또 조 PD는 '아가동산'과 관련해서도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한다"며 "조만간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해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조 PD는 "소중한 자식들도 우리 눈으로 보고 나면 가스라이팅이, 사이비 종교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KBS에도 있다"며 "이름은 말 안 하겠지만 KBS PD와, 여성 통역사다"라고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이에 KBS 측은 "김 교수가 방송에서 제기한 JMS 비호 의혹에 대해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미 4대 은행 시총, 하루 69조원 증발
가상화폐 거래 은행 '실버게이트' 청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청문회에서 3월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한 거대 금융기업이 보유 증권 대량 매도를 발표하면서 미국 4대 주요 은행의 시가총액 520억달러(약 68조6000억원) 규모가 증발했습니다. 과도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촉발될 것이라는 염려가 다시 짙어졌기 때문인데요. 그 여파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금융섹터는 이날 4.1% 떨어져 2020년 6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가상화폐 거래 은행 '실버게이트'가 자체 청산을 발표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금리인상 소식과 더불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급매물 소진 후 거래 주춤
아파트값 하락 폭 다시 확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회복 기대감과 경기 둔화 등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맞서면서 아파트값 하락 폭 축소와 확대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고 재건축이 0.08%, 일반 아파트가 0.06% 내리면서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0.18%) △노원(-0.15%) △구로(-0.14%) △관악(-0.08%) △송파(-0.08%) △강북(-0.07%) △서대문(-0.07%) 순으로 떨어졌습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는데 재건축 기대감이 매수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주로 1기 신도시 중심으로 내렸습니다. 전세시장은 월세 전환과 저가 매물 거래에만 수요가 유입되면서 서울이 0.11% 떨어졌지만 지난해 말에 비하면 이사 철을 맞아 낙폭이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작년 말 매주 최저치를 갈아치우던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도 4주 연속 상승하며 서서히 살아나고 있네요.☞관련기사
전세사기 '피해확인서' 선 발급
거처 지원·대출 혜택 확대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피해확인서를 경매 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보증금 피해가 확실한 경우 조건부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는데요. 전세사기 피해확인서 유효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립니다. 또한 피해 임차인의 긴급거처 지원을 개선하고 퇴거 후 새로운 전셋집에 입주하는 경우에도 저리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금을 건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살던 집을 경매에서 낙찰받았다면,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의 생애최초 대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6.7% “'여성의날'
윤 대통령 언급 없어 아쉽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404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6.7%가 "윤 대통령이 '여성의 날'에 축사를 하지 않아 아쉽다"고 답했습니다. "괜찮다"고 한 답변은 43.3%였습니다.아쉬운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 축사가 정책과 비전을 함축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여성홀대 행보를 전환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2.8%, "최소 축사 정도는 남겼어야 했다"는 답변이 22.4%였습니다.괜찮다는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가 대신 참석했기 때문"이 3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같은 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있어 챙기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답변이 31.6%, "여성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19.2%였습니다.☞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