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3][제130호] 정치인 발목 잡는 '자녀 잔혹사'

 

제 130호
2023. 3. 13(월)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정치인 발목 잡는 ‘자녀 잔혹사’
2. 윤 대통령 "제3자 변제안, 미래 위한 결단·공약 실천" 
3. 미국 'SVB 파산 사태' 충격…국민연금도 10만여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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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전력으로 인해 국가수사본부장에 취임한지 하루만에 낙마한 가운데, 경찰까지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정치인들이 문제를 일으킨 자녀들로 인해 자리를 내어놓거나 은퇴까지 간 상황이 여러차례 있었는데요. 어떠한 일이 있었는지 3월 13일(월) 토마토Pick은 정치인 자녀 잔혹사에 대해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정순신, 아들 학폭에
국수본 낙마+수사까지
지난 2월24일 검찰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지만 아들 학교폭력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하루만에 사임했습니다. ☞관련기사 이번 사태에서 정 변호사의 아들이 학폭 징계로 수시 지원이 불가하자, 수능 100% 전형을 이용해 서울대에 입학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입시 요강 논란도 야기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거나 해외로 나갔다는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의 분노를 샀는데요. ☞관련기사 심지어 정 변호사는 아들의 학생부 기록을 위해 학교 폭력 징계에 불복, 수년간 소송을 이어가며 '아빠 찬스'를 쓴 것으로 알려져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습니다. ☞관련기사 경찰은 정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 지원 당시 아들 학폭과 관련한 행정소송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시민단체 고발이 접수되자 허위공문서 작성,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관련기사 

래퍼 아들때문에 홍역 겪은 장제원
정 변호사 이전에 '아들 스캔들'로 곤욕을 치렀던 정치인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들 수 있겠습니다. 2017년 당시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노엘은 사과하면서도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장 의원은 사과와 함께 당시에 맡고 있던 바른정당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원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이후 2021년 노엘이 무면허 운전, 경찰관 폭행 등 논란을 다시 한번 일으키면서 장 의원은 또다시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 캠프 총괄실장 직에서 물러날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장 의원은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법리스크' 이재명
'아들리스크'까지
대장동 특혜 의혹 등 각종 논란으로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 전 '아들 리스크'도 불거졌습니다. 2021년 당시 이 대표 장남 이씨는 상습 불법 도박과 더불어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는데요. 이 대표 측은 성매매 의혹은 부인하면서도 "상습 불법 도박과 관련한 글을 올린 당사자가 아들이 맞다"며 인정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미 '형수 막말 논란' 등으로 도덕성에 심각한 치명상을 입은 바 있는데요. 아들 역시 도덕성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논란은 가중됐습니다. 결국 이 대표는 2022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지지율 0.73%p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이 대표의 대선 패배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들리스크'도 이를 거들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딸 조민 허위이력 논란
법무부 장관 사임한 조국
2019년 8월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 후보가 된 이후로 조 수석과 그 주변에 대한 부정부패 의혹 등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딸 조민씨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는데요. 조씨 관련 논란들은 '조국사태'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조 수석이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된 이후 딸에 대해 논문 저자 부당 등재 의혹과 자기소개서 허위 경력 서술 및 이를 통한 부정 입학 의혹이 제기됐고 조 수석은 결국 장관 임명 35일 만에 사퇴했습니다. 또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는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범죄, 증거인멸 및 은닉 관련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일부 유죄선고를 받고 징역 4년형을 확정 받았습니다. 딸 조씨 역시 7대 허위스펙 기재 및 입시비리로 고려대 입학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공천 배제된 정청래
아들의 성추행 논란 때문? 
2015년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들이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는데요. 2017년 3월 법원은 혐의를 인정해 정 의원 아들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정 의원은 "그동안 정치인으로 살아오며 아버지로서 역할에는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머리를 숙였는데요. 이후 정 의원은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컷오프 돼 4년간 야인으로 살았습니다. 일각에서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해당 사건 때문에 정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몽준, 아들 "미개" 발언에
사실상 정계 은퇴
2014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후보는 아들의 발언 한 마디로 사실상 정계 은퇴로까지 밀려났습니다. 정 후보 아들이 온라인에 세월호 사건과 관련, 고위 공직자에게 물을 뿌리는 유족들을 향해 '시민의식이 미개해서 국가가 미개하다'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는데요. 정 후보는 "자식 잃은 부모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아들의 불찰"이라면서 즉각 사과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결국 정 후보 지지율을 떨어뜨리는데 한 몫 했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하고 맙니다. 이후 정치적 재기가 어려울 정도로 몰락했습니다.

아들 마약+군 가혹행위
남경필, 정계 은퇴 선언
보수 진영의 대권 잠룡이었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도 아들로 인해 정치경력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습니다. 먼저 2014년 아들이 군 복무 중 후임병을 폭행하거나 성추행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는 게 밝혀졌는데요. 남 전 지사는 이 사건으로 인해 유력한 대권주자에서 사실상 탈락했습니다. 이후 2017년 9월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또 아들이 경찰 수사를 받았는데요. 남 전 지사는 “아버지로서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후 2019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대통령빼고 다 해 본' 이회창
아들 병역 논란에 무너져
'대통령 빼고 다 해 본 사람'으로 유명한 이회장 전 한나라당 총재는 김대중-노무현과 대선에서 맞붙어 모두 아깝게 패배한 바 있는데요. 특히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이 전 총재 두 아들의 병역면탈 의혹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오른 이른바 '병풍(兵風)' 사건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합니다. 대선이 끝나고 난 후 두 아들이 불법적으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은 완전히 해소가 됐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수신제가냐? 연좌제냐?
정치인의 자녀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뒤따르는 논쟁이 있습니다. 바로 '수신제가'와 '연좌제'인데요. 공자가 말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는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한다'는 뜻입니다. 나라를 다스려야 할 정치인이 집안도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면 정치인으로서 소양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서 여기서 나옵니다. 반면 부모에 대한 막무가내식 비판이 부당하다는 일종의 '연좌제'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일이 아닌 일로 과도한 비판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인데요. 구독자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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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제3자 변제안,
미래 위한 결단·공약 실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배상 해법(제3자 변제안)에 대해 미래를 위한 결단이자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지난 7일 진행된 제10차 국무회의에서 나온 윤 대통령 발언을 공개한 건데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 대통령 집무실 책상 위 패에 적힌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라는 문구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비판적 국민여론을 달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는데, 정치권에서는 오히려 논란이 더 거세졌습니다.☞관련기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늘(13일) '제3자 변제' 방식의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소집 요구에 따라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이 불참을 예고해 파행 가능성이 제기됩니다.☞관련기사 지난 토요일(1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집회에는 민주당 관계자들과 시민 1000여명이 모여 정부를 규탄했습니다.☞관련기사 윤 대통령은 오는 16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강제징용 배상안과 한일 양국 현안을 논의합니다.☞관련기사

 

미국 'SVB 파산 사태' 충격
국민연금도 10만여주 보유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 절차에 들어가 우리 금융 시장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관련기사 영국 정부는 IT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고,☞관련기사 우리 정부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12일 거시경제·금융현안 정례간담회를 열고 미국 SVB 사태를 집중점검했습니다.☞관련기사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SVB 금융그룹의 주식을 10만여주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치는 약 2320만달러, 우리돈 306억원 규모입니다.☞관련기사
 

‘SM 경영권 분쟁’ 카카오 승리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이 카카오 측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SM 경영권은 카카오가, 하이브는 플랫폼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12일)카카오와 하이브 양사는 이같은 내용으로 합의하고 경영권 싸움을 마무리했습니다.☞관련기사 투자업계에서는 양사 모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다만, 이수만 전 프로듀서만 믿고 경영권 확보에 나선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결국 많은 돈을 쏟아붓고도 경영권 확보에 실패했고, 이수만 프로듀서만 막대한 돈을 거머쥐게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관련기사 하이브는 이번 합의로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를 중단할 계획이지만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공개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카카오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40%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됩니다.☞관련기사  
 

이재명 대표 부모님 묘소 훼손돼
경찰, 내사 착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모님 묘수를 누군가 훼손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묘소에는 돌이 박혀 있었는데 이 돌에는 生明O(생명O, 마지막 한자는 불분명)이란 세 음절의 한자가 적혀 있습니다.☞관련기사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관련기사 그런가 하면 정치권에서는 주말에도 이 대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한 전모씨의 극단적 선택을 두고 여론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치 이전에 먼저 인간이, 사람이 돼야 한다"는 날선 비판이 나왔고 ☞관련기사 민주당 내에서도 '이재명 리스크'를 지적하는 비명계와 이 대표를 옹호하는 발언이 교차했습니다. 비명계 김해영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도 당이 '이재명 방탄'을 이어간다면 민주당은 그 명(命)이 다할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한 반면,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방송 인터뷰에서 "유서 일부만 발췌돼 공개되는 것은 검찰과 경찰이 이 대표의 혐의를 입증하려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이재명 대표 전 비서실장 사망
검찰 수사·법원 재판에도 영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었던 전모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이 대표가 연관된 검찰 수사와 재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망한 전씨는 성남FC 후원금 관련, 네이버의 40억원 후원금 지급 혐의에 연루된 인물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공범으로 적시됐습니다. 이미 전씨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마무리돼 성남FC 관련 검찰 수사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받게 되면 검찰로서는 중요 증인이 될 전씨를 법정에 세울 수 없게 됐습니다.☞관련기사 전 씨의 죽음에 대해 이 대표의 최측근 중 한명이었던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은 "제발 남의 핑계 좀 대지 마시고 본인 책임부터 이야기하시라"고 비판했습니다.☞관련기사 


한꺼풀씩 벗겨지는 종교 범죄
“KBS PD·통역사도 JMS 신도”
사이비 종교 교주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나는 신이다'가 연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나는 신이다'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과 오대양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의 만행을 다뤘는데요. 해당 다큐를 연출한 조성현 MBC PD는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비 종교 폐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논란이 커지자 검찰이 정 목사에 대해 추가 기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 목사는 다음 달 27일자로 6개월의 1심 구속 만기가 다가오는 만큼, 추가 구속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관련기사 하지만 교회 여성 신도 여러 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복역 중이던 이 목사는 건강상 이유로 일시 석방됐습니다.다.☞관련기사 JMS 관련 논란이 심화되자, 각종 구별법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각 학교 내 JMS 관련 동아리가 공개되는가 하면, 이번에는 교회 이름에 적힌 필체로 구분하는 방법이 퍼지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또 조 PD는 '아가동산'과 관련해서도 "많은 분이 봐주셨으면 한다"며 "조만간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해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조 PD는 "소중한 자식들도 우리 눈으로 보고 나면 가스라이팅이, 사이비 종교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을 거다"라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반(反) JMS 단체 엑소더스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KBS에도 있다"며 "이름은 말 안 하겠지만 KBS PD와, 여성 통역사다"라고 주장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이에 KBS 측은 "김 교수가 방송에서 제기한 JMS 비호 의혹에 대해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미 4대 은행 시총, 하루 69조원 증발
가상화폐 거래 은행 '실버게이트' 청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청문회에서 3월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한 거대 금융기업이 보유 증권 대량 매도를 발표하면서 미국 4대 주요 은행의 시가총액 520억달러(약 68조6000억원) 규모가 증발했습니다. 과도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촉발될 것이라는 염려가 다시 짙어졌기 때문인데요. 그 여파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금융섹터는 이날 4.1% 떨어져 2020년 6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가상화폐 거래 은행 '실버게이트'가 자체 청산을 발표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은 금리인상 소식과 더불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관련기사       

급매물 소진 후 거래 주춤
아파트값 하락 폭 다시 확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한 주 만에 다시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규제 완화에 따른 시장 회복 기대감과 경기 둔화 등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맞서면서 아파트값 하락 폭 축소와 확대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고 재건축이 0.08%, 일반 아파트가 0.06% 내리면서 전주 대비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강남(-0.18%) △노원(-0.15%) △구로(-0.14%) △관악(-0.08%) △송파(-0.08%) △강북(-0.07%) △서대문(-0.07%) 순으로 떨어졌습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는데 재건축 기대감이 매수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면서 주로 1기 신도시 중심으로 내렸습니다. 전세시장은 월세 전환과 저가 매물 거래에만 수요가 유입되면서 서울이 0.11% 떨어졌지만 지난해 말에 비하면 이사 철을 맞아 낙폭이 둔화하는 추세입니다. 작년 말 매주 최저치를 갈아치우던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도 4주 연속 상승하며 서서히 살아나고 있네요.☞관련기사      

전세사기 '피해확인서' 선 발급
거처 지원·대출 혜택 확대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피해확인서를 경매 절차가 끝나기 전이라도, 보증금 피해가 확실한 경우 조건부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는데요. 전세사기 피해확인서 유효기간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립니다. 또한 피해 임차인의 긴급거처 지원을 개선하고 퇴거 후 새로운 전셋집에 입주하는 경우에도 저리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전세사기 피해자가 전세금을 건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살던 집을 경매에서 낙찰받았다면,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의 생애최초 대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6.7% “'여성의날' 

윤 대통령 언급 없어 아쉽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404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6.7%가 "윤 대통령이 '여성의 날'에 축사를 하지 않아 아쉽다"고 답했습니다. "괜찮다"고 한 답변은 43.3%였습니다.아쉬운 이유에 대해서는 "대통령 축사가 정책과 비전을 함축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여성홀대 행보를 전환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2.8%, "최소 축사 정도는 남겼어야 했다"는 답변이 22.4%였습니다.괜찮다는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가 대신 참석했기 때문"이 3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같은 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있어 챙기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답변이 31.6%, "여성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19.2%였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뉴트로에 빠진 미국'…LP판매 35년만에 CD 역전  
4050세대에게는 익숙했던 LP가 복고열풍을 타고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LP의 판매량이 지난해 35년 만에 CD를 넘어섰습니다. 미국레코드산업협회(RIAA)에 따르면 지난해 4천100만 장의 LP가 미국에서 판매됐지만, CD 판매량은 3천300만 장에 그쳤는데, LP 판매량이 CD를 넘어선 것은 무려 1987년 이후 처음입니다. 아날로그 저장매체인 LP는 지난 1982년 CD가 시장에 처음 등장한 이후 음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잠식됐지만 음악 시장에서 스트리밍이 일반화된 이후 오히려 LP의 인기가 되살아나기 시작한겁니다. 특히, 인디록 팬들을 중심으로 LP에 대한 수요가 늘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LP 매출액은 12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7%나 늘어났고 이는 2년 전과 비교하면 2배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LP, 영어인 ‘롱 플레잉 레코드(Long-Playing Record)’를 줄여 쓴 단어인데 ‘LP판’, ‘레코드판’으로 주로 불렀죠.  요즘엔 바이닐(Vinyl)이라고 한다네요. 오늘 LP로 음악을 감상해 보는건 어떨까요☞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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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빔밥 한 그릇에 1만원'…'반값'에 몰리는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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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 한국 대중음악의 경계를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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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통에서는 매주 정치현안조사를 실시합니다. 이번 현안은 ▲국힘 전당대회 결과 만족vs불만족 ▲국힘 지도부의 우선 과제는?▲이재명 구속수사 이뤄져야 하나?! ▲정부 국정운영 평가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본 설문조사에서 정당지지도, 선거 관련 문항은 제외됩니다.☞설문참여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남북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심어주기 위한 '2023 DMZ 평화마라톤'이 4월23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립니다. 우리아이재단·뉴스토마토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파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수익은 전액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됩니다. 참가신청은 '2023 DMZ 평화마라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3000명 선착순입니다. 임진강변의 싱그러운 봄바람을 타고 달리며 남북 어린이들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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