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9][제321호] 박지원·이인제·정동영·천정배·김무성, ‘올드보이’의 귀환

 

 

제 321호
2023. 12.19(화)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박지원·이인제·정동영·천정배·김무성, ‘올드보이’의 귀환
2. "이낙연 신당 막는 방법, 통합 비대위 뿐"…이재명-김부겸 회동
3. 트럼프-바이든 구도 균열?…니키 헤일리, 조 맨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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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는 2023년 12월 기준 298명 중 155명이 초선일 만큼 정치신인이 유례없이 많습니다. 이는 21대 총선에서 백재현·원혜영·유승민·이해찬·정병국 등 다선의원들이 물러나고, 나경원·박주선·심재철 등 중진들이 줄줄이 낙마했기 때문인데요. 정치 신인들이 정치를 잘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많습니다. 이와 별개로 물러났던 ‘올드보이’들이 대거 정계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토마토Pick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귀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정치인들 현황을 정리했습니다.

복귀 노리는 ‘왕의 남자’들
최근 복귀가 점쳐지는 후보들 중 한때 정치지도자의 최측근의 위치에 있었던 인물들이 다수 포진된 점이 특징적입니다. ‘친박’의 핵심이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대표적입니다.
   -최경환 : 박근혜 정부에서 실세로 불렸던 최경환 전 부총리는 최근 자신의 옛 지역구인 경북 경산에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이미 최 전 부총리를 포함한 총선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정가와 언론에서는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그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지난 2018년 구속됐다가 2022년 12월 특별사면을 받았습니다.☞관련기사
   -임종석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이었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2020년 총선 당시 불출마한 바 있습니다. 아직 어디로 출마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과거 지역구였던 성동구, 21대 총선 당시 출마가 점쳐졌던 종로구가 유력한 후보지입니다.☞관련기사
   -이광재 : ‘노무현의 남자’로 불렸던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은 지난 15일 직을 내려놨습니다. 총선 출마를 위한 포석으로 분석되는데요. 4선을 목표로 지역구를 검토 중이며 현재 서울 종로구가 유력합니다. 이 지역은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어서 '노무현의 사위' VS '노무현의 최측근' 간 경선 성사 여부가 관심사입니다.☞관련기사

봄날 기다리는 7080
올드보이들의 귀환
이번 총선에서 가장 주목되는 특징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시절부터 활동했을 정도로 고령인 인사들이 대거 던진 출사표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전 국정원장, 위기 때마다 구사일생하며 '불사조'(피닉스)에 빗댄 '피닉제'로 유명한 이인제 전 의원 등이 대표적입니다.
   -박지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최근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지역구에서 5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미 지난 4일 해남에서 열린 축제에 참석했다가 현역 의원인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1942년생인 그는 올해로 81세이지만 미디어 등을 통해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대통령 선거 출마를 암시한 바도 있습니다.☞관련기사
   -이인제 : 이인제 전 의원은 지난 12일 고향인 충남 논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는데요. 논산은 그가 의원직을 지낸 곳인 동시에 지난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곳이기도 합니다. 1948년생인 그는 올해로 75세이지만 “맥아더 장군이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사령관으로 참전했을 때 나이가 71세”라며 당선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천정배 : 15대~20대까지 6선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천정배 전 장관은 광주 서구 을에서 7선 고지에 도전합니다. 일반적으로 광주는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알려졌지만 비례 현역인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역구 의원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출마를 노리고 있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에 천 전 장관까지 등장해 험지로 급부상했습니다. 천 전 장관은 1954년생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2024년이면 70세가 됩니다.☞관련기사
   -정동영 : 열린우리당 의장과 대선후보를 지낸 정동영 전 의장은 내년 총선에서 전북 전주병 출마가 점쳐집니다. 이미 전주시 곳곳에 현수막을 거는 등 사실상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21대 총선에서는 전주병에서 출마했다가 더블스코어로 패배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정 전 의장은 1953년생으로 올해 70세입니다.☞관련기사
   -김무성 : 6선의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도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그의 원 지역구는 부산 중·영도로, 이 지역 현역의원인 황보승희 무소속 의원(전 국민의힘)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됐습니다. 1951년생인 그는 올해로 72세입니다.☞관련기사

“후배 등에 총을…”
현역의원 불만 표출
이처럼 올드보이들의 복귀 시동은 여야를 불문하고 공통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이종걸 전 의원, 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출마가 예상됩니다. 최근 야권에서는 ‘586 청산론’이 제기되고 여권은 김장연대가 퇴진하는 등 쇄신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정치인의 컴백에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시병)은 “열심히 싸우는 후배 정치인들 등에다 대고 총을 쏘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선배들의 귀환을 비판했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우리가 경계해야 할 프레임은 올드보이의 귀환”이라고 우려했습니다.☞관련기사

‘Only 텃밭’
험지에선 안 보인다
현역의원들이 올드보이의 귀환을 부정적으로 보는 까닭은 그들의 재등장이 당 상황과 엇갈렸기 때문입니다. 여야 모두 쇄신 요청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드보이의 컴백이 제기된 건데요. 한 마디로 ‘이게 쇄신이냐’는 것입니다. 특히 이들은 전남 해남, 전북 전주, 광주광역시, 경북 경산 등 자신의 과거 지역구이거나 자신의 고향, 소속했던 당의 텃밭에 출마하는데요. 중진 및 지도부의 험지 출마 내지 불출마가 요구되는 현 상황과 완전히 상반된 행보입니다.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는 자당 현역의원을 먼저 상대해야 합니다.

올드보이 등장 왜?
당 ‘리더십 부재’ 원인
현재 여야는 지도부의 리스크에 휩싸였습니다. 민주당은 혁신계(비명계)와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박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외의 압박에 대표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여야 모두 리더십 부재의 상황에서 중진들이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 일례로 전북 정읍·고창에 출마를 선언한 3선 경력의 유성엽 전 의원은 지난 6일 “전북 정치권이 공교롭게 초선, 재선 의원들로 구성돼 국회에서 대응이 미흡하다”며 현역의원들을 비판하는 한편 중진의 무게감을 어필했습니다.☞관련기사 이에 지역구 현역 의원인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내가 있었으면 더 잘할 수 있겠다고 얘기하는 분들은 민주당에서 계속 활동한 게 아니라 민주당을 버리고 안철수를 따라갔었다”고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여의도 컴백
현실화할 수 있나
다만 이런 올드보이들이 실질적으로 국회에 입성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인재위원장을 맡아 외부 수혈에 박차를 가하는 등 친명체제를 공고화하려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3선 이상 중진들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상황인데요. 이런 기준이라면 다선 의원 출신 올드보이들이 설 자리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친명으로 분류된 올드보이의 경우 3선 이상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라는 기준에서 예외를 적용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의 3선 이상 중진을 향한 압박이 세대교체를 위한 명분이 아니라 주로 비명계를 솎아내기 위한 도구로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회 귀환을 노리는 올드보이 가운데 누가 공천을 받고, 누가 탈락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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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당 막는 방법, 통합 비대위 뿐"
이재명-김부겸 회동
더불어민주당 내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명계 의원모임 원칙과상식이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과 관련해 "이를 막는 방법은 통합비대위 구성"이라며 이른바 '연판장 압박'은 해법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18일 원칙과상식은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원임을 자랑스러워하던 이 전 총리가 신당까지 결심하게 됐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 예의"라며 "송영길 전 대표, 추미애 전 대표와 조국 전 장관도 신당을 말하고 있지만 이 전 대표처럼 비난하고 연서명 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진정 당의 분열을 막고 총선에서 승리하길 원한다면 당대표 자리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의 해법은 통합비대위"라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이날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에서 만났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일정상 이유로 만남은 불발됐습니다. 이 대표는 오는 20일 김 전 총리와 회동을, 28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국힘, 비대위원장 한동훈 추대론
한동훈, 돌연 공식 일정 취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원내·외 당협위원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당 소속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는 200여명이 참석해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에 돌입했는데요. 연석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에 따르면 원외 당협위원장 대부분은 한 장관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될 필요가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기사 한편 한 장관은 이날 공식 외부 일정을 별다른 설명 없이 취소했습니다. 한 장관의 비공개 행보는 여당이 이날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한 비대위원장 추대론을 논의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인질 협상 재개 가능성
미, ‘저강도 공세’ 전환 압박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및 인질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7일(현지시각) 이같이 밝혔는데요. 복수의 이집트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휴전 및 인질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진행 방식에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미국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가자지구 상황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스라엘 공세 수위 전환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트럼프-바이든 구도 균열?
니키 헤일리, 조 맨친 두각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중도성향 지지자들 사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부상했습니다. 17일(현지시각) CBS 방송이 지난 8~15일 뉴햄프셔와 아이오와 등록 유권자 1054명과 855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햄프셔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은 29%입니다.☞관련기사 한편 민주당은 조 맨친 상원의원이 주목됩니다. 그는 이미 불출마선언을 했지만 지속적으로 제3후보로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날 CNN 방송에서 출마 시기에 대해 “시간제한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관련기사

미 금리 인하에 우려 목소리
'바이든 재선용’ 음모론도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우려 목소리도 커졌습니다. 연준의 대표적 비둘기파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7일(현지시각)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는데요.☞관련기사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가 대선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봤습니다. 이에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의 피벗(정책 전환)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에서 의도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지원하려 한다는 의심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관련기사

경복궁 담장 낙서 수사 중
담장 바로 옆에 또 낙서
경복궁 서측 영추문 좌우 측이 낙서로 훼손돼 논란인 가운데, 복원작업이 이뤄지는 바로 옆에 또 낙서가 생겨 논란입니다. 현재 현장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센터 전문가 20여 명이 복원작업을 하고 있고, 경찰은 용의자가 한 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또 낙서가 발견된 겁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지만 인근에 CCTV가 많지 않아 용의자 동선이 잘 연결되지 않아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저금리에 저축은행 고객 이탈
요동치는 주담대 금리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 수신잔액은 10월말 기준 115조231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117조8504억원) 대비 2조원 가량 급감한 규모인데요. 여신잔액도 같은 달 107조381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원 가량 줄었습니다. 최근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져 저축은행도 수신금리 내림에 따라 고객 예금 규모도 크게 감소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4.00%로 지난해 12월(4.29%) 이후 11개월 만에 4%대에 진입, 연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습니다.☞관련기사           

고용회복, 고금리 등 변수 존재
여성·고령층 경제활동 지속세
고용노동부는 18일 '일자리정책 포럼'을 열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은행, 한국노동연구원의 내년 고용 전망 등을 검토한 결과, 내년 반도체 위주의 수출 회복세를 전망했으나 제조업의 경기 회복이 고용 회복으로 이어지는 시차가 존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고금리 기조 등을 고려할 때 노동 수요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여성과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가 계속되면서 취업자 수는 20만 명대의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관련기사           

기준판매비율 도입 여파
내년부터 주류 출고가 인하
국세청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산 증류주의 세금부과기준을 경감해주는 기준판매비율 제도가 시행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기준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인데요. 정부가 밝힌 기준판매비율은 △소주 22.0% △위스키 23.9% △브랜디 8.0% △일반 증류주 19.7% △리큐르 20.9% 등입니다. 이에 업계에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주류의 출고가를 낮추겠다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9.28% “리셀 금지 규정, 필요하지 않아”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34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은 40.72%였습니다. 리셀 금지 규정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는 ‘리셀을 차단한다는 행위 자체가 소비자의 소유권을 침해하는 행위’가 45.1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리셀을 막을 만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 34.94%, ‘애초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한정판을 출시한 기업에게도 책임이 있기 때문’이 22.29%로 뒤를 이었습니다. 리셀 금지 규정이 필요한 이유로는 ‘일부 전문 업자들이 한정판을 싹쓸이해 재판매하는 등 시장을 교란하고 있기 때문’이 52.15%로 가장 높았고 ‘제값을 주고 구매하지 못한 선량한 실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이 45.16%, ‘브랜드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기업의 자유’ 6.99% 순이었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부치치, 세르비아 총선서 압승
사실상 대통령 재신임 여부를 묻는 세르비아 총선에서 집권당이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의회선거에서 개표가 76%까지 이뤄진 시점에 기자회견을 열어 세르비아혁신당(SNS)의 압승을 확신했습니다. 부치치 대통령은 "우리가 127석을 얻어 의회에서 절대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르비아혁신당은 러시아와의 전통적인 관계를 중시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권위주의를 용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관련기사

 
📙 뉴스북

읽을만한 칼럼을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최윤종에 대한 사형을 지지합니다
📌소아과 오픈런
📌깔끔하게 '로열티'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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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통에서는 매주 월요일 정치현안조사를 실시합니다. 정치 성향 문항을 포함하여 총 4문항으로 금주 서치통의 현안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누구? ▲이낙연, 이재명 만남 불발, 만나야... vs 만나지 않아도… ▲국정운영평가 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본 설문조사에서 정당지지도, 선거 관련 문항은 제외됩니다.☞설문참여

이슈와 동향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온갖 이슈들, 하루하루 따라가기 벅차시죠? 우리 사회 '핵심 이슈'들과 ‘키맨’ 혹은 '핵관'(핵심관계자)들의 발언과 움직임을 토마토레터가 매일 아침 요약/정리해드립니다.  

토마토레터의 주간전망
1.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국힘…'쇄신이냐, 용산출장소냐'  
2. 요지부동 이재명…이낙연 신당과 비례제에 흔들리는 민주당  
3. 폭풍전야, 김건희 특검

 

1.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는 국힘…'쇄신이냐, 용산출장소냐'
키맨: 윤석열(대통령실), 한동훈, 김한길, 인요한, 이철규 등 친윤계, 이준석-유승민 등 비윤계, 민주당 비명계
          
▶한동훈
-어제 예정된 공식 일정 취소하고 국민의힘 내부 움직임 관망.
"한 장관은 (국민의힘 내부) 논의 결과 자신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데 대해 일부 반대 여론이 정리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치에 참여해야 하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 "비대위원장 관련 논란이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의 선거 캠페인에 참여할 생각이 들겠느냐." "한 장관은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이 바라지 않는다면 비대위원장은 물론이고 국민의힘에 입당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이 보도한 여권 핵심 관계자 발언

▶이준석
"4년 전으로 돌아가서 보수의 구세주인 황교안 전 대표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 나은 카드인가는 객관적으로 잘 모르겠다. 황 전 대표 중심으로 기독교 근본주의 등으로 무장하면 된다고 봤을 때보다 더 상황이 안 좋아 보인다. 한 장관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다를 바 없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문화일보와 통화

▶장예찬
"비윤계나 비주류라고 하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참 싸가지가 없다. 한 장관이 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합리적으로 근거를 대고 설득하면 되는데 쓰는 단어를 보면 아바타나 김주애가 왜 나오나. 그럼 그렇게 잘난 김웅 의원이 차기 주자 1위 하라. 싸가지 없는 건 특정인(이준석)과 친한 분들의 특징인 것 같다." "국민들과 당원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는 한 장관이 최우선 선택지로 거론될 수밖에 없다. 정치 경험이라는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반복할 것이 아니라 새롭고 파격적인 선택의 길을 터주는 중진들의 결단과 헌신이 필요하다."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성일종
"한동훈 장관 추대 분위기 아닌 자유로운 의견 개진 과정, 한동훈은 당에 좋은 자원이기 때문에 일찍 등판시키면 야당의 집중 공격 받을 수 있어, 김종인 비대위원장 케이스는 중도 확장성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음, 중도 확장성 가진 김한길이 상당히 부합해, 야당 정확히 이해하며 전략 전술 구사할 수 있는 정치적 기술자 필요" -성일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재형
"김기현 선출 때 대세론 분위기 몰고 가서 결국 결과 좋지 않았다, 대세몰이로 끌고 가려는 모양새는 좋지 않아, 한동훈 정무적 판단 능력 확인된 바 없어" –최재형 의원,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한동훈 장관, 여당의 비대위원장 논의 와중에 공식 일정 취소. 이는 곧 한 장관이 여당 정치 내부에 깊숙하게 들어왔다는 의미. 눈에 띄는 건, 이날 보수 언론을 통해 전해진 여권 핵심의 발언.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에 반대하는 목소리 정리되지 않으면 안 한다, 내부 정리해달라는 취지. 하지만 정당 내부엔 이견이 언제나 존재할 수밖에 없음. 이견 깔끔하게 정리하고 꽃길을 깔아달라는 건데,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을 맡건 아니건, 향후 그의 정치 스타일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대목. 윤 대통령과는 또다른 스타일의 공포정치?
② 한동훈 찬성파는 보수세 강한 영남 지역에서 지지층 결집에 도움 된다고 보는 이들이고, 한동훈 반대파는 수도권 중도 확장에 방해된다고 보는 이들. 차기 주자를 소진할 게 분명한 데다, 검찰 출신의 아바타 이미지를 우려하는 것. 반대파들이 주로 수도권, 충청 쪽 인사인 것도 이런 이유. 하지만 국민의힘 현역 상당수는 영남권. 다들 자기 주판알 튕기기 하고 있는 셈. 한 장관을 '사랑하는' 보수언론이 일제히 한 장관 카드에 반대하고 나선 게 어쩌면 막판 변수?
③ 싸가지 논란은 원래 민주당이나 진보진영을 비판하는 데 썼던 프레임. 이제 국민의힘이나 보수진영도 바야흐로 '싸가지' 공방의 시대로 접어든 듯. '싸가지 없음'이 처음엔 이준석 물어뜯기용으로 쓰였다가, 얼마전 이준석이 역으로 여당 초선들을 싸잡아 조롱하는 데 사용. 이번엔 최고위원 중 윤심 반영한다는 장예찬 최고가 김웅 의원 등을 공격하며 한동훈 엄호용으로 사용. 사실 한동훈도 '싸가지 논란' 문제에선 절대 빠지지 않는 인물이어서, 전면 등장 이후 이준석과 공방 벌이면, 그야말로 흥미진진 팝콘각.

 

2. 요지부동 이재명…이낙연 신당과 비례제에 흔들리는 민주당
키워드: 이낙연 신당, 선거제, 비례제
키맨: 이재명, 조정식 등 친명계, 조응천-이원욱 등 비명계

▶이낙연
"야권 분열이라고 하는데 오히려 '진정한 민주세력'을 키우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 정치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 '정치소외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함으로써 그분들을 정치 과정에 다시 모셔오는 것이다. 그분들이 '민주당이 싫다'면 나라도 '민주세력의 힘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건 분열이 아니라 증강이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친명계
"아무런 정치적 명분도, 근거도 없는 신당 창당은 결국 이 전 대표의 헛된 정치적 욕망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구상을 중단하길 촉구하며, 이에 동조하는 민주당 내 분열 세력의 준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 -원외 친명계 그룹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은 윤석열 정권과 싸워야 할 때지, 분열할 때가 아니다. 민주당의 분열은 그 어떤 레토릭으로도 결코 미화될 수 없는, 윤석열 검찰 독재를 이롭게 하는 앞잡이의 행태에 불과하다. 최소한의 양심과 명분을 안다고 하면 당장 개인적으로는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득구 의원, 같은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당대표까지 다 해보신 분이 이 시대적·정치적 사명을 배신하고 개인의 권력 유지를 달성하기 위해 신당을 만드는 게 아닌가. 이 전 대표는 희망을 보여주시질 못했기에 대통령 경선에서도 패하신 것" –양이원영 의원, 같은 기자회견에서

▶원칙과 상식
"의원들이 하나가 되어 한 사람의 목소리를 짓누르기에 여념없는 모습이 착잡하다. 이재명 대표가 당의 분열을 막고 총선에서 승리하길 원한다면 당대표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선당후사를 결단해 통합비대위로의 전환을 서둘러 달라." –비명계 모임 '원칙과 상식' 입장문을 내어

▶박용진
"이재명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라. '원칙과상식' 4인도 당장 만나라. 언론을 통한 간접 대화, 제3자를 통한 우회 소통으로 시간낭비 할 여유가 없다. 한 명이라도 더 만나고, 한 명이라도 더 붙잡아달라. 우리 당이 무엇을 혁신해야 할지 들어보고 뭐가 문제인지 들어보고 또 들어보는 노력을 당부한다. 그것이 당대표의 역할이고 당 지도부의 역할이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철희
"(민주당 현역 의원 110여명이 신당 창당 반대 연서명에 참여한 것을 두고) 너무 배제 지향적인 것 같고 싫다. 너무 거칠다. 나가라는 것밖에 더 되겠느냐. 문제 제기가 뭔지, 문제 중에 상당 부분이 옳다면 수용해서 해소하려고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런 게) 전혀 없이 그냥 ‘잘못했다, 그만해라’라고 말하는 게 같은 당의 유력한 정치인을 대하는 태도인가."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이낙연의 고립무원이 점점 심해지고 있음. 다만 이런 상황이 친이재명계의 거친 비난, 강성 개딸들을 연상케 하는 노골적 조롱들로 상쇄되고 있는 측면. '해도 너무 한다, 저러니 욱하고 나가려고 하지'…이런 생각을 들게 하는 식?
② 이재명 대표의 측근들은 현 상황을 '전략적 인내 및 침묵'으로 설명하고 있음. 하지만 정치는 상대적. 국민의힘 상황과 대비되어 이 대표의 미적거림이 현 체제와 상황을 고수하려는 퇴행적 움직임으로 비치고 있음. 이낙연 전 대표를 설득하기 보다 그를 향한 공격을 방치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③ 이재명 대표도 총선 전에 언젠가 당 대표직 던지고 비대위 체제로 가는 걸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공천 문제 등을 정리하고 비대위 전환을 최대한 늦추려는 계획이었을 텐데, 여당의 조기 비대위 전환 및 이낙연 신당 변수 등으로 이를 마냥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임. 도대체 결단은 언제 하는 것인지, 결단을 하기는 할 것인지? 아무튼 민주당발 정치 뉴스는 국민의힘에 비해 관심도나 흥행성, 역동성 등이 현저히 떨어짐.

 

3. 폭풍전야, 김건희 특검
키맨 : 윤석열(대통령실-김건희 포함), 한동훈, 이원석(검찰총장), 손준성·이정섭·이희동· 임홍석(검사), 이재명(민주당) 등
          
▶금태섭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하고 매우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번 강서구청장 선거에 김태우씨를 사면해서 후보를 내려고 하면 국무위원으로서 뭐라고 말씀드렸는가. 그리고 김건희 여사 문제도 물의가 일어나고 있는데 과연 거기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고 그동안 뭐라고 하셨나.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 계실 때부터 친했던 검사들 중에서도 또 정치인 중에서도 이 문제(김 여사 관련)를 선거 과정에서 얘기하신 분이 계시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동안은 효과가 없었는데 한동훈 장관님은 그동안 무슨 말씀하셨을까 그게 참 궁금하다."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한동훈 장관이 장관직을 내려놓고 광야로 나올 경우 가장 먼저 받게 될 질문들. 금태섭 대표를 시작으로 이런 질문들은 매일매일 등장할 수밖에 없음. 이는 한동훈 장관이 아닌 다른 비대위원장이 오더라도 마찬가지인 상황. 양평고속도로 관련 김건희 호위무사를 자처했던 원희룡 장관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청문회 자리에 앉더라도, 국민권익위원장으로서 왜 명품백 관련 김영란법 위반 조사를 하지 않았는지 당연히 추궁 당하게 될 것. 김건희 여사는 이제 그 자체로 윤 대통령 주변 법조인 출신 검핵관들을 '떨게하는' 강력한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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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이 움직인다…‘난 얼마 번 거야?’
서울외국환·은행 환율 중구난방…개인별 유불리 다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예상보다 완화적이었던 파월 의장의 발언에 미루어 피봇이 선언됐다고 가정한다면, 환율도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 

-투자자들은 원달러환율은 물론 엔달러환율, 원엔환율에도 관심이 큰 상황. 방향성이 뚜렷한 환율을 활용해 직접 외환에 투자하거나 외화자산에 투자하기 위함.

-엔달러환율과 원엔환율의 지난 한 달간 등락을 보면, 서울외국환중개시장에서 11월16일 엔달러환율은 1달러당 150.60엔에서 12월15일 142.15엔으로 5.61% 하락. 같은 기간 원엔환율은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 기준 100엔당 860.66원에서 912.04원으로 5.97% 상승. 그런데 같은 시기 하나은행 기준 환율로는 858.38원에서 919.90원으로 7.16% 상승했고, 신한은행 기준 환율로는 859.22원에서 918.83원으로 6.93% 상승. 즉 어느 기관의 환율로 보느냐, 환전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생김.  

-서울외국환중개는 국내 외환시장의 중개업무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실시간 환율 정보를 제공함. 이 기관의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기관들이 환율을 적용함.

-서울외국환중개의 환율 기록은 매매기준율이 공식 데이터임. 매매기준율은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거래된 미국 달러 및 위안 현물환(SP, 익익영업일 결제물) 거래량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시장의 평균환율(MAR. Market Average Rate)을 의미. 즉 전날의 도매시장 환율의 평균값인 셈.

-서울외국환중개의 매매기준율은 매 영업일 아침에 한 번만 고시함. 미국달러와 중국위안은 매일 오전 8시에, 엔, 유로, 파운드 등 55개 통화의 재정환율은 오전 8시30분 전에 고시. 서울외국환중개가 매매기준율을 고시하면 은행들은 이것을 그날 1회차 환율로 고시함. 모든 은행의 1회차 고시환율은 동일. 단 1회차 환율로 환전할 수는 없음. 2회차 환율부터 실시간으로 변하는 환율에 맞춰 각 은행별로 매매기준값을 바꿔가며 고시함. 여기에 약간의 수수료를 붙여 환전해줌.

-증권사들도 서울외국환중개환율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곳이 많은데, 이 환율은 매매기준율과는 다름. 증권사의 환율은 오후 3시30분 서울외국환중개 환율의 종가로 기록됨. 예를 들어 12월15일 서울외국환중개의 원달러환율 종가는 1296.50원이었으나 매매기준율은 1295.60원.

-외화 거래와 해외주식 투자 등이 대중화되면서 은행과 증권사들도 환전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음. 요즘은 할인율만 80%, 90%, 95% 등으로 차등이 있을 뿐 대부분 환전 시 우대환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네가 기준으로 삼는 환율에서 우대한다는 뜻이므로 우대율도 중요하지만 어떤 환율을 기초로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 은행은 자체 고시환율을 기준하지만 증권사들은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 환율을 적용하는 곳과, 서울외국환중개의 실시간 환율을 적용하는 곳으로 나뉨. 일반적으로 서울외국환중개 환율이 투자자에겐 조금 더 유리. 물론 개인별 환전 우대율, 할인율에 따라 최종 값이 달라지므로 일일이 확인할 필요 있음.

-해외투자 인구가 빠르게 증가한 결과 서로 고객을 뺏기 위해 해외주식 입출고, 외화 입출금 등과 관련한 마케팅을 하는 증권사들이 많음. 이때 지급하는 보상금이나 매매수수료 무료보다 누적되는 환전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더 큰 경우 많음. 본인의 투자 스타일(매매 빈도)을 감안한 유불리를 따져봐야 함. 

-한편, 한국수출입은행도 국내 기업들의 수출입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환율정보를 제공. 이곳의 환율도 서울외국환중개와 동일함. 실시간 환율정보를 이용할 때는 서울외국환중개를 보면 되고, 수출입은행에서는 실시간 환율이 반영되는 환전계산기를 이용해 통화별로 계산을 할 수 있음. 흔히 네이버의 환전계산기를 이용하는데 네이버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의 환율로 산출되기 때문에 공식 환율과는 차이가 있음.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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