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5][제446호] ‘4인 4색’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제 446호
2024. 6.25(화)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4인 4색’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
2. 또 당권 노리는 이재명
3. 엔비디아 전망' 전문가들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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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4인이 일제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일찌감치 출마가 예상됐던 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후보 외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른바 '윤심'을 등에 업고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쟁 구도가 예상 외로 복잡해졌습니다. 토마토Pick이 4명 후보들의 이력과 현재 주변 상황들을 요약해 정리해봤습니다. 

1. 주요 이력 
후보군 중 3명(나경원·윤상현·원희룡)은 당내에서 손꼽히는 다선 경력을 가진 인사들입니다. 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최근에서야 국민의힘에 입당한 신인이지만, 윤 정부의 법무부 장관 등을 거치면서 인지도와 지지도 면에서는 다른 후보들을 앞서고 있습니다. 
   -나경원 : 5선 의원(17~20대, 22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윤석열 정부) 
   -윤상현 : 5선 의원(18~22대. 20·21대에는 무소속 당선 후 복당), 새누리당 사무총장,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박근혜 정부) 
   -원희룡 : 3선 의원(16~18대), 제주도지사(재선),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국토교통부 장관(윤석열 정부) 
   -한동훈 : 법무부 장관(윤석열 정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 러닝메이트 
당 대표는 최고위원들과 함께 당 지도부를 구성합니다. 최고위원들의 지지가 있어야 대표가 분란 없이 당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하면 당규상 비대위로 전환되기 때문에, 최고위원들이 집단 반기를 들면 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버틸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각 후보들은 별도의 최고위원 선거에서 자신과 가까운 이른바 ‘러닝메이트’를 두려고 합니다. 
   -나경원 : 나 의원은 러닝메이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사례를 들며 “너무 구시대적인 여의도 정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윤상현 : 윤 의원도 아직 러닝메이트를 구하는 것에 대해 별도의 움직임이 없는 분위기입니다. 
   -원희룡 : 뒤늦게 출마 의사를 밝힌 원 전 장관은 러닝메이트를 영입하는 단계입니다. 김재섭·김용태·김민전 의원을 설득하는 등 최고위원 후보군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동훈 : 당내 주류인 '친윤계'의 집중 견제를 받는 한 전 위원장은 당선 뒤 안정적 당권 유지를 위해서라도 러닝메이트가 가장 절실한 처지입니다. 재선의 장동혁 의원이 가장 확실한 측근입니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지냈고, 한 전 위원장 캠프에서 출마를 돕고 있습니다. 그 자신도 최고위원 출마가 예상되며, 그 외에도 박정훈·진종오 의원 등이 러닝메이트로 함께할 전망입니다. 

3. 비전 
결선 투표까지 고려하면 선거 구도는 '한동훈 vs 세 후보'에 가깝지만, 네 후보가 각각 내놓은 당의 청사진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나경원 : 나 의원은 출마 선언 때 “저는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다. 줄 세우는 정치, 줄 서는 정치,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파벌 없는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지역구에서 패한 원희룡, 총선 전체에서 패한 한동훈과 달리, 자신은 이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는 점도 강조합니다. 친윤, 반윤의 고른 득표를 기대하고 있지만, 내심 지난해 전당대회 때처럼 친윤에게 팽당하는 '제2의 연판장 사태'를 경계하는 눈치입니다. 
   -윤상현 : 윤 의원은 “대통령과 당의 변화를 추동할 자신이 있다”며 보수 혁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의도연구원 혁신(가치정당) △중앙당 민원국 가동·쓴소리위원회 신설(민생정당) △지역당 설치·원외 사무총장 임명·당원소환제(혁신정당) 등의 공약도 내세웠습니다. 
   -원희룡 : 원 전 장관은 “당과 정부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총선 민심을 받드는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당정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도 각별히 부각하고 있습니다. 당정 갈등을 우려하는 정통 지지층을 공략하는 전략입니다. 
   -한동훈 : 한 전 위원장은 “한쪽이 이끄는 대로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치열한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수평적 당정관계 정립을 강조했습니다. ‘채 상병 특검법’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기존 당의 입장과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기존 지지층을 존중하되, 야당과도 대화하고, 중도층 공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총선 때와 비교하면 다소 유연해진 편입니다. 

4. 정부와의 관계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 후반기를 함께하며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합니다. 집권 후반기에도 여전히 여소야대가 유지되는 상황이라, 그동안 고질적 문제로 꼽혔던 당정 관계는 전보다 더 중요한 화두로 등장했습니다. 
   -나경원 : 윤 정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으나 이후 정책 기조에서 이견을 보여 해촉됐습니다. 나 후보는 여전히 용산에 화끈하게 줄 설 생각은 없어 보이고, 용산은 나 후보의 '모호한' 스탠스를 의심합니다. 
   -윤상현 : 20대 대선 당시 인천 선전의 숨은 공신으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윤 정부 출범 이후 쓴소리를 계속하며 친윤계와 거리가 생겼습니다.  
   -원희룡 : '대장동 일타강사'에 이어 국토부 장관 시절엔 양평 고속도로 의혹 관련 '김건희 호위무사'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용산과 가깝습니다. 친윤계가 이번 출마를 설득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번에도 "대통령과의 신뢰관계"가 1순위 선거 전략입니다. 
   -한동훈 : 한때는 '윤석열 아바타'였지만, 지금은 '반윤'의 상징과 같은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이렇게 관계가 멀어지기도 쉽지 않다는 평가인데,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두 사람의 거리는 더 멀어질 거란 전망이 압도적입니다. 윤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이 될 수도 있는 '채 상병 특검법'을 당이 주도해 발의하겠다고 선언한 게 그 시작점인 듯합니다. 

5. 논란 
네 후보들은 모두 크고 작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설화로 끝난 논란이 있는가 하면 일부는 고소를 당하기도 했는데요. 후보들의 주요 논란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경원 : 2019년 패스트트랙 파동, 자녀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 아들 서울대 실험실 특혜 의혹 등 
   -윤상현 : 2016년 '공천개입' 녹취록 파문, 2022년 방역수칙 위반 단체회식 논란 등 
   -원희룡 :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집회 참석 논란, 제주지사 시절 업무추진비 내용 허위 기재 의혹, 제주 토지 셀프 용도변경 의혹, 영리병원 개원 허가 논란 등 
   -한동훈 : 딸 허위스펙 의혹, 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 고발사주 관여 의혹 등 

‘어대한’ 계속되나 
3인 추격 시작하나 
현재까지의 판세는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지지자들 사이에서 한 전 위원장의 인기가 가장 독보적이기 때문인데요. 이런 이유로 선거전의 구도가 ‘한동훈’ 대 ‘비한동훈’으로 흘러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다만 친윤계의 떠오르는 스타인 원 전 장관의 추격이 강력한 변수로 떠올랐는데요. 과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저조한 지지율로 시작했으나 장제원 전 의원 등 친윤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당권을 장악한 바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1차에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하고 세 후보들이 막판 연대를 한다면, 그리고 친윤표가 똘똘 뭉친다면, 최종 결과는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과연 이번 전당대회 승자는 누가 될까요? 마지막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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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권 노리는 이재명 
여 ‘절대 존엄’ 야 ‘숙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당 대표 사임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연임 밑작업에 나섰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임에 대해 “아무래도 출마하지 않으리라고 확정했다면 사퇴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며 사실상 당 대표 연임을 위한 사임임을 인정했는데요. 이를 두고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민주당은 사실상 이재명 당으로서 민주당의 아버지로 추앙받으며 이미 절대 존엄이 됐다”고 맹비난했는데요. 반면 민주당은 당연하다는 입장입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살인적 일정과 무한의 책임 때문에 당대표직 수행은 매우 고된 일이지만 어떤 시기에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숙명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금 민주당에는 한 번 더 이재명이 필요하다”며 최고위원 후보로서 곁을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기동헬기 '수리온' 실전배치 완료 
“지속적인 성능개량 힘쓸 것” 
2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200여대의 실전배치가 최근 완료됐습니다. 수리온은 육군이 운영 중이던 노후 기동헬기 UH-1H와 500MD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동헬기인데요. 수리온은 첨단 임무장비를 장착해 생존성이 크게 향상됐고, 전천후 정밀항법이 가능하며, 자동비행조종시스템으로 조종사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조현기 방사청 기반전력사업관리본부장은 "첨단 기술 발전 추세에 맞춰 수리온 헬기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수리온이 해외에서도 힘찬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수출 의지도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전면전 준비’ 
미, ‘이란 개입 확전’ 가능성 우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3일(현지시각)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확전을 시사했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이스라엘의 시민들에게 이 도전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며 “우리는 여러 전선에서 싸울 수 있고, 또 그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미국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는데요. 이날 찰스 브라운 미군 합참의장은 “헤즈볼라는 전반적인 능력과 로켓 수 등 모든 면에서 하마스보다 월등하다”며 “이란은 헤즈볼라가 상당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면 헤즈볼라에 더 큰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란 개입 및 확전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관련기사        

북 군부 1인자, 미국 비난 
‘우크라 지원, 최악 결과 초래' 
북한 군부 1인자인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맹비난했습니다. 그는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서 “날로 심해지는 미국의 반로씨야(러시아) 대결광기로 말미암아 새로운 세계대전의 전운이 전 유럽을 휘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의 계속된 지원이 “로씨야의 보다 강력한 대응을 불러오는 것은 불가피하며 이것은 기필코 지역의 안보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로씨야와의 전면적인 군사적 충돌로, 새로운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홍해·인도양 뜬 후티 
화물선 드론·미사일 공격 
예멘의 반군 후티가 23일(현지시각) 홍해와 인도양에서 화물선 2척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군의 야히야 사레아 대변인은 알-마시라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해군이 홍해에서 무인공격선 드론 보트를 이용해 대형 화물선 트랜스월드 내비게이터호를 공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습니다. 또 “인도양에서도 스톨트 세콰이아호를 목표로 미사일 부대가 순항 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명중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미국 아이젠하워함이 최근 홍해 지역을 떠난 데 대해서도 자신들의 공격으로 아이젠하워함이 현지를 떠났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스가도 ‘새 총리 필요’ 
사실상 기시다 퇴진 요구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최근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로 리더십 위기를 맞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해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비쳤습니다. 24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스가 전 총리는 온라인 방송에서 “총리 자신이 파벌 문제를 안고 있는데 책임을 지지 않고 오늘까지 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가 전 총리는 차기 총재 선거에서 키맨으로 꼽히는데요. 아사히신문은 “스가 전 총리는 기시다 총리와 거리를 두는 비주류파의 수장 격”이라며 “이번 발언은 반(反) 기시다 진영의 움직임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관련기사   

엔비디아 전망' 전문가들 이견 
"예측 어렵다" VS "상승세 둔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주 한때 시가총액 세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 기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근 5분기 동안 애널리스트들의 엔비디아 매출 추정치는 실제와 평균 12% 차이가 났는데요. 최근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91달러에서 105달러로 올린 모닝스타의 브라이언 콜로 애널리스트는 "수요가 급증할 때는 공급이 가장 불확실한 변수이기에 실적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멜리우스의 벤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다섯 번째 상향조정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놨는데요. 그는 "폭발적 성장이 둔화하고 그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면 주가를 높게 매기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관련기사         

한국 찾은 외국인들 
식비·의료·소매 지출 커 
24일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중 미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중국인들의 소비 금액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 관광객은 레스토랑(21%)과 식료품점(5%) 등 음식 관련 업종에서의 결제 금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일본 방한객들은 병원 등 의료서비스(17%) 분야에 특히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매점(15%)에서의 결제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중국 본토 방한객들은 소매점(21%)과 백화점(15%), 의류잡화점(11%)에서의 소비 비중이 높았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소비를 한 7개 국가 및 지역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홍콩 순으로 집계됐습니다.☞관련기사         

'직장 내 괴롭힘 기관 신고' 2% 
"정부의 제도적 보완 필요" 
24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1년 동안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32%에 이르렀습니다. 다만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는 10.3%에 그쳤는데요. 더 큰 문제는 괴롭힘 당사자가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한 비율은 2.2%에 머물렀다는 점입니다. 직장갑질119는 정부가 피해 근로자의 적극적인 신고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피해 근로자는 가해자 또는 사측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를 감내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입니다.☞관련기사         

국민 57.46% “가상자산 거래소 기능 분리 찬성”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34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조사한 결과로, 거래소 기능 분리에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42.54%로 집계됐습니다. 거래소 기능 분리 찬성 이유로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답변이 51.28%로 가장 많았습니다. 가상자산 시장의 구조적 측면에서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35.90%, 상장 검토를 다루는 전문 업체들이 늘어나 산업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은 7.69%였습니다. 거래소 기능 분리 반대 이유는 거래소간 무리한 수수료 경쟁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는 답변이 44.64%로 가장 많았고, 거대 거래소의 쏠림 현상 가속화 우려(32.14%), 거래소 간 상장 경쟁력이 사라져(17.86%) 순으로 이어졌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올해 6월 폭염일수 '역대급'
장마 끝나고 찜통더위 온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폭염일수가 6월 한 달(1~23일) 새 나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폭염일수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하는데요. 이는 지난 30년(1991~2020년)간 6월의 서울 평균 폭염일수(0.6일)와 비교해 6배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또한 올해 전국 6월 폭염일수는 2.7일로 2018년 6월 전국 폭염일수(1.5일)보다 약 2배 많습니다. 우선 기상청은 이번 주 아침 기온이 18~24도, 낮 기온은 25~31도로 평년(최저기온 18∼21도, 최고기온 25∼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그러나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이란 예측도 나온 상황입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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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만한 칼럼을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열풍 
📌허점투성이 IPO 논란 
📌내 개인정보는 '공공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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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통에서는 매주 월요일 정치현안조사를 실시합니다. 정치 성향 문항을 포함하여 총 4문항으로 금주 서치통의 현안은 △이재명 대표 연임을 위한 사직, 적절하다 vs 부적절하다 △국민의힘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수용, 올바르다 vs 계속 원외투쟁해야 한다 △국정운영평가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본 설문조사에서 정당지지도, 선거 관련 문항은 제외됩니다.☞설문참여

이슈와 동향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온갖 이슈들, 하루하루 따라가기 벅차시죠? 우리 사회 '핵심 이슈'들과 ‘키맨’ 혹은 '핵관'(핵심관계자)들의 발언과 움직임을 토마토레터가 매일 아침 요약/정리해드립니다.


토마토레터의 주간전망 
1. 한동훈에 ‘벌떼 공격’, 쉽지 않은 ‘홀로서기’
2. 연임 나선 이재명, ‘방탄 프레임’ 깰 수 있나
3. 국민의힘, 국회 복귀…원내 대치는 지금부터
4. ‘의-정 충돌’ 숨고르기…물꼬 트는 건 정부 몫

 

1. 한동훈에 ‘벌떼 공격’, 쉽지 않은 ‘홀로서기’
                                                                              
▶한동훈
“(대통령실과 여당의) 특검 반대 논리는 법적으로 타당하다. (다만) 충분히 설명할 기회를 실기했단 점들을 감안하면 단순히 그런 법적인 논리로 특검은 안 된다고 말하긴 어렵다. 합리적인 대안, 정면돌파로 국민께 선택지를 드리지 않는다면 지금의 국회 구조에서 과연 민주당의 저 이상한 법안이 통과되는 걸 확실히 막을 수 있나. 제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민심에 반응하고 뜻을 충분히 고려하는 낮은 모습, 논란을 종결시키는 대안제시를 한 것.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하지 않으면 논란과 국민들의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을 것” –한동훈 전 국힘 비대위원장,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나경원
“(채 상병 특검법은) 한마디로 진실 규명은 아무런 관심이 없고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 위한 그런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결국 정국을 흔드는 것을 넘어선 그런 의도. 그러면 한동훈 특검도 야당이 발의했는데 여론조사 높으면 그럼 특검 하시겠나. 정말 이거는 나이브한 생각이고 순진한 생각. 그래서 제가 정치 좀 오래 하셔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 게, 이거 받고 나면 (민주당이) 그 다음 또 이거 받아라, 저거 받아라 계속 할 것이다. 그러면 특검 정국으로 계속 굴러가고, 그러면 우리가 지금 진짜 해야 될 민생은 온데 간데 없어진다.” –나경원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상현
“저도 당연히 누구보다도 진상규명을 원하지만 지금 공수처가 한참 수사하고 있는데 공수처 수사가 끝나기 전에도 특검법 발의하겠다 이건 도대체 뭔가. 그걸 보면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한마디로 민주당 당대표 나가시는구나.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 국민적 의혹이 없나. 50% 이상이 한동훈 특검법을 찬성한다. 그러면 한동훈 특검법을 받으실 건가. 이건 민주당의 프레임” -윤상현 의원,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나와

▶원희룡
“김건희 여사 도이치 사건을 지난 2년간 검찰이 수사했는데 결론을 냈느냐. 민주당의 특검 소재로 주렁주렁 끌려오는데 2년 동안 우리 법무부는 뭘 했고, 여당 지도부는 뭘 했느냐. 이 대표 사건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당시)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지난 강서구청장 선거와 이번 총선에도 치명타가 됐다. (채 상병 특검 관련해서도) 정치적 의혹이라고 전부 특검으로 가면 경찰과 검찰, 공수처 같은 1차 수사기관은 무엇 하려고 있느냐" –원희룡 전 장관, 국회에서 열린 국힘 초선의원 공부모임에 참석해

▶홍준표
“얼치기 후보가 벌써부터 현 정권을 흔든다. 총선 참패로 정권을 흔들어 놓고 당 마저 정권을 흔들면 이 정권 온전하겠나. 채 상병 특검 발의에 동참할 여당 의원이 있겠나? 그건 원내대표 소관이다. 원외가 당 대표 되어 본들 원내 장악력은 전무하다. 대표가 되어본 들 앞으로 선거도 없고 공천권도 없다. 그래서 허수아비가 된다는 것이다. 본인 특검 받을 준비나 하라" –홍준표 대구시장,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예상대로 한동훈에 대한 ‘벌떼 공격’이 시작. 시작부터 1대 다수의 대결을 보는 듯. 역시나 한동훈이 부동의 1위 후보가 맞는가 봄. 모든 후보들이 당-정 관계의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채 상병 특검법 관련 한동훈이 내놓은 수위 정도의 이야기도 하지 못할 거면, 어떻게 당-정 관계를 정상화하고 대통령에게 할 말을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 불가. 한동훈을 두둔할 생각은 없으나, 다른 세 후보들의 유체이탈 화법과 논리가 기가 막힐 뿐.
② 당 대표 선거 기간 내내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오히려 한동훈의 정치적 입지만 더 탄탄하게 만들어주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 커. 한때 ‘윤석열 아바타’였던 인물이 전당대회 거치며 지지율 낮은 현직 대통령과 차별화되는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잡는 황당한 풍경이 현실화할 수도. 더구나 이번 한동훈의 반기는 ‘약속대련’도 아님. 정통의 보수정당이 새로 ‘굴러들어온’ 칼잡이에게 두 번 연속 속수무책으로 점령당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이번 출마 후보들을 포함해 보수정치를 오래했다는 중진들 창피한 줄 알아야.
③ 한동훈에게 십자포화를 쏘아대는 후보들 중 역시나 가장 압권은 원희룡. ‘채 상병 특검’으로 공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시나 ‘김건희 호위무사’ 본색을 드러냄. 법무부 장관 때 왜 김건희 사건 무혐의 결론을 내지 않았냐고 공격. 용산이 가장 좋아할 만한 득점 포인트 공략. 한동훈 휘하 검찰이 이재명 영장을 청구해 기각당하는 바람에 이번 총선에서 졌다는, 신박한 ‘책임 뒤집어씌우기’ 논리는 혀를 내두를 지경. 원희룡은 한때 스마트하고 소신 있는 소장파 대표 주자였음. 지금의 그를 만든 욕망과 세월의 더께가 그저 원망스러울 뿐.
④ 후보도 아닌데, 꼭 후보처럼 절대 빠지지 않고 한동훈 공격에 숟가락을 얹는 홍준표 시장. 그 성실성과 집요함은 인정할 만. 눈에 띄는 대목은 홍준표를 포함해 모든 후보들이 한동훈 공격에 ‘한동훈 특검법’을 끌어다 쓴다는 것. 서로 약속한 건 아닐텐데 신기할 정도로 같은 논리. 선거전 좀 더 치열해지면, 이제 한동훈 특검법에 포함된 관련 의혹까지 들고 나올 수도. 조국 대표가 지금의 상황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을 듯.

 

2. 연임 나선 이재명, ‘방탄 프레임’ 깰 수 있나
                                                                              
▶이재명
"조금 전 최고위를 마지막으로 민주당 대표직을 사임하게 됐다. 국민과 나라가 당면한 거대 위기 앞에서 과연 민주당과 이재명은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지를 깊이 고민하겠다. 길지 않게 고민해서 저의 거취를 결정하겠다.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확정했으면 사퇴는 안 했을 것. 개인 입장을 생각하면 지금 상태로 임기를 마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연임 얘기는 웃어넘겼는데, 결국 웃어넘길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된 측면이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누구다 다 알고, 누구나 다 예상 가능한 연임 수순을 이재명 대표가 꽤나 복잡하게 나눠 진행 중. 어제 당 대표를 사퇴하고, 출마 선언은 별도로 하겠다는 것인데, 아마 연임의 명분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임. 이 대표가 연임에 나서는 순간부터, 향후 민주당에서 무엇을 하건 ‘당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용 아니냐’는 프레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 과연 이 대표가 어떤 논리로 연임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설명할지 궁금. 결국 ‘윤 대통령의 심각한 실정’으로 귀결될 텐데, 그걸로만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의문.
② 지난 주말 한동훈이 출마를 선언하며 “(당 대표가) 죽기 딱 좋은 자리이지만, 헌신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바 있음. 이재명 대표도 어제 대표 연임을 예고하며 “개인적으론 (연임을 하지 않고) 지금 상태로 임기 마치는 게 (대권 도전에) 가장 유리”하다고 강조. 둘 다 ‘나의 희생을 알아달라’는 것. 물론 대표가 정치적 상처 입을 위험도 크고 욕도 많이 먹는 자리라는 건 알겠는데, 이를 무릅쓰고서라도 대표를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들 솔직하게 말하지는 않는 듯.

 

3. 국민의힘, 국회 복귀…원내 대치는 지금부터
                                                                              
▶추경호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의석 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를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의회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다. 국가의 안보, 미래의 먹거리, 나라의 재정을 책임지는 상임위 역시 민주당의 손아귀에서 그들 입맛대로 주물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천하람
“(채 상병 특검법 관련) '천하람 중재안'을 여야에 제안한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대해온 주요 쟁점에 대해 대안을 마련했다. 중재안에 △정당이 아닌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특검 추천권 부여 △수사 개시일로부터 30일과 60일이 되는 날 대국민 브리핑 실시 조항을 넣었다. 특검에 대한 대국민 요구는 대통령과 여당이 뭉개고 거부한다고 해소되지 않는다. 여당이 거부할 빌미를 없앤 중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재섭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비극적으로 일단락했다. 국면을 바꿔야 하고 이제 국민의힘이 채상병 특검법안을 제대로 내야할 때다. 개혁신당의 천하람 의원이 낸 수정안이나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는 안처럼 제3자가 특검을 추천하는 안은 충분히 합리적. 이 정도도 추진할 용기가 없다면, 어떻게 재집권을 운운할 수 있나. 민주당도 중재안을 받아야 한다. 이조차 거절하면 애초에 민주당은 진실 규명에 진심이 아니었던 것"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국민의힘 결국 7개 상임위원장 자리 수용하고, 등원하기로. 사실상 협상에 성과 없는 ‘빈손’ 등원이지만, 여당으로서 모든 걸 포기하는 최악의 파국을 피한 건 현실적이면서도 당연한 선택. 민주당도 ‘독식’을 강행하지 않게 되면서 정치적인 부담을 덜게 된 측면. 다만 원구성 과정에서 여야가 협상이란 걸 제대로 해본 적도 없고, 감정의 앙금만 쌓인 채 끝난 탓에 국힘이 원내에 복귀하더라도 사사건건 감정적 대치를 하는 건 불가피해 보임.
② 혹독한 원내 현실을 경험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아마도 진실로 원내대표를 그만하고 싶을 것으로 추정. 의총에서 원구성 협상 실패의 책임을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고 하는데, 대안이 없어 사의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없어 보임.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 정치적 재기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여당이 주도할 수 있는 정책 이슈를 발굴해야.
③ 국민의힘 원내 복귀 뒤 당장 마주해야 할 가장 큰 현안은, 원치 않겠지만 채 상병 특검법 처리임. 특검법을 놓고 ‘한동훈 vs 그외 주자’들의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추경호 국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천하람 의원이 제시한 중재안을 심각하게 검토해 볼 필요. 수용 가능성만 놓고 보면 국힘이 받아들이지 않은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 그렇더라도 민주당이 선제적으로 수정안 또는 중재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온다면, 그간 쌓여왔던 ‘독주’ 이미지도 바꾸고, 원내 압도적 1당으로서의 책임감도 보여줄 수 있는 묘수가 될 수도.

 

4. ‘의-정 충돌’ 숨고르기…물꼬 트는 건 정부 몫
                                                                              
▶의사 대상 수사
“집단휴진과 관련해 진료거부 혐의로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8일 수사 의뢰한 대학병원 의사 3명과 일반 시민이 고발한 의사 2명 등 총 5명에 대해 수사 중. 향후 집단휴진 관련해서 추가 고발이 접수되면 즉각 출석을 요구하고 신속·엄정하게 수사하겠다.”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관련) 복지부에서 수사 의뢰한 19건과 자체 첩보로 인지한 13건 등 전국에서 총 32건을 수사 중. 입건 대상자는 119명이고 이 중 의사가 82명, 나머지는 제약사 관계자다. 앞으로도 리베이트 수수자료라든가 관련 처방내역, 관련자 진술을 통해 추가 입건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금품수수 행위는 소액이라도 리베이트로 보고 입건할 예정”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지난 주말 서울대병원의 휴진 철회로, 다른 대형 병원들의 분위기도 누그러지고 있는 등 모처럼 대화를 위한 물밑 분위기가 조성되는 중으로 보여. 다만 전공의들 여전히 참여할 의지가 없어 보이고, 증원이라는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워낙 커서, 테이블을 마련하기까지도 험난한 과정과 시간이 예상됨.
②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서 자꾸 튀어나오는 의사들 겨냥 수사 뉴스가 자꾸 눈에 걸리기는 함. 사정 당국은 정부 차원의 협상과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의료계 처지에서는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 당근은 손에 잡히지 않는데, 채찍은 코앞에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리베이트 수사도 전혀 별개의 건이긴 한데, 수사 내용 공개 시점이 어쩐지 공교롭다고 생각할 수도. 예민한 협상에 임박해서는 감정적 자극 포인트를 피하고 모든 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무심한 건지, 일부러 그러는 건지 살짝 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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