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지(IT知)는 IT(Information Technology)와 알리다의 뜻을 가진 '한자 지(知)'를 합한 것으로 'IT를 알아보자'는 의미를 가진 IT 리뷰 코너입니다. IT 기술이 담긴 기기 리뷰부터 실생활에 유용하지만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기기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리뉴얼 한 잇지의 첫 번째 리뷰 제품은 샤오미 이라이트입니다. 스마트 홈 인테리어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샤오미가 만들어낸 전구입니다. 수명은 약 1만5000시간, 매일 5시간씩 사용할 경우 약 8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전구 '샤오미 이라이트'. (사진=샤오미)
이 전구를 도대체 어디에 쓰냐고요? 샤오미 이라이트는 단순한 전구가 아닙니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스마트 전구인데요. 이 때문에 전용 앱으로 전구의 전원을 껐다가, 켰다가 할 수 있습니다. 또 원하는 시간에 맞춰 불을 끄고 켤 수 있습니다.
음성 명령 또는 원격으로 샤오미 이라이트 조명을 켤 수 있다. (사진=유승호 기자)
샤오미 이라이트는 반드시 2세대를 골라야하는데요. 그 이유가 있습니다. 1세대는 조명 색이 한가지 이고 원격으로 끄고 켜는 기능만 가능하지만, 2세대는 전구의 색을 주광색, 주백색, 백색, 전구색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죠. 샤오미에 따르면 1600만 가지의 색상을 연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음성 명령 또는 원격으로 샤오미 이라이트 조명을 켤 수 있다. (사진=유승호 기자)
파란색 조명을 녹색 조명으로 바꾸는 모습. 이 역시 음성명령으로 바꿀 수 있다. (사진=유승호 기자)
밝기 조절도 가능한데요. 앱을 통해서 0%~100%로 아주 섬세하게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밝기 조절 1%도 놓칠 수 없죠.
샤오미 이라이트 2세대에는 특별한 기능도 있습니다. 바로 뮤직리듬입니다. 내 방을 파티룸 또는 클럽으로 꾸밀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능이죠. 뮤직리듬은 음악과 조명을 연동시키는 기능인데요. 음악의 비트에 맞춰 조명이 다양하게 바뀝니다. 신나는 비트에서 잔잔한 음악까지 섬세하게 표현해줍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할 게 있습니다. 내 방 또는 우리 집에 구글 홈이나 클로바, 카카오 홈 등이 있다면 이라이트와 연동을 할 수 있습니다. 빅스비하고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저는 구글 홈에 연동을 시켜 제가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도록 설정해놨습니다.
이제 침대에 누워 있다가 더 이상 불을 끄러 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이렇게 말해주세요. "조명 꺼."
가격은 어떨까요? 현재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1개 당 1만9900원에 팔고 있네요. 이런 다양하고 똑똑한 기능이 있는데 역시 가성비의 샤오미 다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입니다. 2만원 수준의 비용으로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조명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샤오미 이라이트로 내 방, 내 집을 스마트하게 꾸며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