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동하기]를 누르시면 상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지불 코인의 0.2%가 수수료로 소모됩니다.)
결제 비밀번호
[서울=뉴시스]최영서 김경록 기자 = 여야는 21일 본격적으로 22대 원 구성 협상에 돌입했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관례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저녁 서울 모처에서 두 시간 가량 회동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박성준 민주당 의원도 동행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전날 정례회동에서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다만 민주당이 운영위와 법사위의 위원장을 모두 맡겠다는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이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특검법 재의결을 처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동의를 얻지 못했다. 이날 회동에서도 양당 원내대표는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다고 한다. 배 수석은 "조속한 국회 정상화가 국민적 관심사인데, 그렇게 돼야겠다는 뜻을 모았는데 원 구성이라든지 본회의라든지 이건 기존 입장차가 있어서 그걸 확인하고 헤어졌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소관으로 두고 있는 운영위가 관례상 여당 몫이라고 주장해왔다. 법사위 역시 국회의장을 보유한 민주당이 가져가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배 수석은 "저희는 기존 관행과 전통이 지켜지길 원하는 입장인데 민주당은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다해서 그런 입장 차이"라고 설명했다. 또 "채상병특검법이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기 떄문에 그래서 저희가 (28일 본회의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고, 28일에 강행처리하면 맞설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준 수석도 "결론이 나기 쉽지 않다"며 "법사위와 운영위 때문에 얘기가 아예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일단 만나서 계속 얘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knockrok@newsis.com
마음에 드는 기사의 순위를 올려 뉴스통 상단에 노출되게 하거나, 보고싶지 않은 기사의 순위를 내려 노출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