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10
민주, 해임건의한 당론 채택 보류
국힘, 지켜보고 국정조사 보이콧 결정
이상민 행안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놓고 민주당이 당론 채택을 보류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이 대통령실이 거부할 것이 뻔한 해임건의안 대신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해서인데요. 국힘당은 민주당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국정조사 보이콧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합니다.☞관련기사 이후 29일 밤늦게 나온 보도에 따르면 오늘(30일) 해임건의안을 발의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관련기사
민주, 공영방송 개혁법안 단독처리
민주당 소속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의원들은 28일 소위 공영방송 개혁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민주당은 법안소위 심사 후 표결을 시도했고, 국민의힘은 퇴장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KBS, MBC, EBS 이사회 이사 수는 각각 21명으로 늘어납니다. 국회 5명, 시청자위원회 4명, 지역방송을 포함한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6명, 방송기자연합회 등 직능단체별 2인씩 6명으로 추천 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영방송 사장 후보는 100명의 국민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치도록 했고, 이사회가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하도록 규정했습니다. 본회의 처리도 단독으로 가나요?☞관련기사
민주당 정권 검찰, 남욱 회유 의혹
검찰, 당시 수사팀 수사 가능성 시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남욱 변호사가 미국에 있을 당시 검찰의 회유가 있었다는 조서 내용이 재판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수사팀이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과 공무원 한 명만 기소하는 걸로 남 변호사에게 말한 정황도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수사팀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관련기사 이에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과 민감성을 알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부분은 확인하겠다”고 말했는데 민주당 정권 당시의 대장동 수사팀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솔직히 그 당시에 핵심 근처에는 가지도 않고 수사하는 척 뭉개면서 대충 시간만 떼운거 제 눈에도 보였지 말입니다.☞관련기사 한편 대검은 서울동부지검에 추미애 전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 관련 수사를 다시 하라는 취지의 재기수사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관련기사
라가르드, “인플레 고점 안찍었다”
연준 매파 “2024년까지 금리 인하 없어”
어제 월스트리트저널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 기사를 내보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를 견제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지난달 고점을 지났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CB는 다음달 15일에 금리를 인상하는 데, 0.5∼0.75%p 인상이 유력합니다.☞관련기사 미 연준 매파들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면서 2024년까지는 금리 인하는 없을 거라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대출금리 5.34%,10년 4개월만에 최고
지난달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가계대출 금리는 5.34%로 전월보다 0.19%p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2년 6월(5.38%) 이후 10년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82%로 전월 보다 0.03%p,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7.22%로 전월 대비 0.60%p 올랐습니다. 기업대출 금리는 5.27%로 전월보다 0.61%p 상승했고, 대기업 대출 금리는 5.08%로 0.70%p,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5.49%로 0.62%p 각각 올랐습니다. 예금 평균 금리는 전월 연 3.38%에서 4.01%로 0.63%p 상승했습니다.☞관련기사
IRA법 대응, ‘3년 유예’로 작전 변경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발효됐을 당시 저희 레터에서는 이제 막 의회를 통과한 법률을 다시 개정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법률 개정을 요구하는 건 그냥 일하는 척 하는 보여주기용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정부와 자동차·배터리업계가 29일 간담회를 열어 IRA법 시행을 3년 유예하는 방향으로 작전을 변경했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평가합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 국회가 국민들한테 일하는 척하는 쇼나 하고 헛짓거리만 하다가 도움 되는 일은 하나도 안했다는 점을 상기시켜드리고자 합니다. 국회의원들 수준이 갈수록 저렴해져서 큰일입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 이래로 2500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현인들이 지적했던 민주정의 단점을 몽땅 보여주는 중입니다.☞관련기사
광주 복합쇼핑몰 경쟁 본격화
현대백화점 사업제안서 제출
현대백화점그룹이 처음으로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그룹은 다음달에 제출할 예정이고, 롯데그룹도 조만간 결론 낸다고 하네요. 광주시민들이 서울이나 대전의 쇼핑몰에 원정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거시기했습니다. 5.18정신이 맨날 제사 지내는 칙칙한 분위기의 도시에서 살라는 건 아니잖습니까? 광주의 변신이 기대됩니다. 저같은 외진인이야 광주의 향기를 느끼기 위해 양동시장, 말바우시장, 송정시장 같은 전통시장에 놀러가지만 현지에 거주하는 광주시민들 입장에서는 기대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내년부터 온라인 판매 식품도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
내년부터는 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도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합니다. 다만 내년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자진 시정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유통기한은 1985년부터 시행됐는데요. 이 제도 때문에 먹을 수 있는 멀쩡한 제품도 내다버리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합리적인 제도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관련기사
강온 양면작전으로 시위 힘빼는 중국
중국에서 검열에 저항하는 의미로 백지를 펼쳐드는 ‘백지시위’가 확산되고 있었는데요. 지금 분위기로는 오래 못갈 듯 합니다. 중국 대학들이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온라인으로 수업과 시험을 치르는 등 모이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트위터에서 백지시위를 검색하면 포르노 사이트나 스팸으로 연결되는데 중국 정부 개입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관련기사 최초 시위의 발단이 된 신장 우르무치시는 저소득층에게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하고,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유화정책도 내놓고 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중국 정부는 서방에서 “평화시위를 탄압하지 말라”는 촉구에 대해 "어떤 권리나 자유든 법률의 틀 안에서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위가 계속되면 법대로 진압하겠다는 이야기 같습니다.☞관련기사 그래서 시위 현장 취재하던 BBC 기자 끌고가서 때리고 발길지하고 수갑채웠가 봅니다. 영국이 이번 사태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주영 중국대사를 초치했습니다.☞관련기사
돈받고 시위한 은마아파트 주민들
국토부·서울시, 합동점검 나선다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지난 12일부터 한남동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자택 앞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통과 반대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GTX 관통반대 은마주민 걷기대회’라는 전단지에 참가비 5만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위에 참가하는 인원은 많게는 300여명 정도인데, 평일은 물론이고 주말에도 버스로 실어나른다고 합니다. 이야 돈 많네요.☞관련기사 이에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 및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 적정성을 감독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행정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시위 참가비를 장기수선충당금에서 유용한 의혹도 조사대상입니다.☞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