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10
김성태, “이재명 만날 이유 없다”
KH그룹 배상윤 회장도 곧 귀국
도피 중 태국에서 검거돼 귀국을 앞둔 김 전 회장은 15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만날 만한 계기도 없고, 만날 만한 이유도 없다"며 "그 사람을 왜 만나냐"라고 말했습니다.☞관련기사 민주당은 김 전 회장의 국내 송환을 "검찰의 언론플레이"로 규정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사필귀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확실하게 드러난 사실도 없는데 민주당과 국힘당은 뭘 안다고 이런 소리를 늘어놓는지 모르겠습니다. 검찰 수사나 지켜봅시다.☞관련기사 김 전 회장과 밀접한 관계인 배성윤 KH그룹 회장도 곧 귀국합니다. 일단 시작은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입니다. 어디까지 수사가 확대될지 알 수 없습니다.☞관련기사
전용기에 MBC 태운 대통령실
법정으로 간 ‘바이든’ vs ‘날리면’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6박8일 일정으로 해외순방을 떠났는데요. 이번에는 대통령 전용기에 MBC 기자를 태우고 갑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취재 기회가 제한되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고 공치사를 했는데요. 이게 공치사 할 일인가요? 태우고 가는 게 당연한거지 무슨 대단한 결단이라도 한듯이…☞관련기사 한편 외교부가 지난달 19일 MBC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 쪽팔려서 어떡하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정정보도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 ‘바이든’인지 ‘날리면’인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소송 원고는 외교부 대표자 장관 박진, 피고는 MBC 대표이사 박성제로 발언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소송 당사자에서 빠졌습니다. MBC 보도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게 외교부라는 설명인데요. 음… 그렇군요.☞관련기사
UAE, 한국 기업에 40조원 투자
과거 노무현은 기업한테 공 돌려
UAE 정부가 에너지·원전·수소·태양광·방산 분야 한국 기업에 3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영국과 체결한 122억달러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엄청 환대를 받은 것 같은데요. 이게 누구 덕분일까요? 설마 취임한지 8개월 밖에 안된 윤석열 정부가 이룬 성과라고 말하지는 않겠지요? 윤 대통령은 역대 정부의 외교 노력의 결실을 따먹고 있는 겁니다. 감사한 줄 알아야 합니다. 이걸 윤 대통령이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기사를 쓰면 안되는 겁니다.☞관련기사 참고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런 일이 있으면 물밑에서 열심히 뛰어준 기업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고는 했습니다.
마크롱, 반대 뚫고 연금개혁안 내놔
…우리나라도 논의 시작
프랑스 정부가 연금 수령 연령을 62세에서 64세로 늘리는 방침을 담은 연금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주요 노조는 오는 19일 파업을 예고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론도 5명 중 4명이 개혁안에 반대하는 걸로 나왔습니다. 연금개혁은 마크롱 대통령의 숙원과제입니다. 2010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60세에서 62세로 늘렸다가 정권을 잃었고, 슈뢰더 전 독일 총리도 65세에서 67세로 연장했다가 2005년에 메르켈에게 패배해 정권을 잃었습니다. 마크롱은 이미 재선한 상황이라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 합니다.☞관련기사 우리 정부도 연금개혁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 개혁한 이후 15년 동안 손도 못댔는데 결과물을 내놓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만 합니다.☞관련기사 슈뢰더는 “지도자는 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선택을 해야 한다. 청년과 미래를 위해 개혁을 했고 그 결과 독일은 통일 이후 최고의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실제로 ‘유럽의 병자’ 소리 듣던 독일의 부흥은 메르켈보다는 슈뢰더의 공이 더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메르켈이 슈뢰더 덕을 본 셈입니다.
윤석열 ‘핵무장' 언급에 선긋는 미국
트럼프, 재임시절 북한 핵 공격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독자 핵무장 가능성'과 관련해 미국 정부 측이 한반도 비핵화 원칙 입장을 재확인하고, 핵확장억제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의 정책은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윤 대통령의 핵무장론에 선을 그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마이클 슈미트 뉴욕타임스(NYT) 기자는 "트럼프는 전부터 전쟁을 옹호하는 발언을 이어갔다"며 "한 번은 북한에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북한에 핵무기를 사용하고 다른 국가에 책임을 떠넘기자고 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위험한 사람들이 곳곳에 있군요. 주어는 없습니다.☞관련기사
계속 터지는 바이든 기밀문서 유출
…담당 특검은 한국계 검사
바이든 대통령이 오바마 행정부 부통령 재임 당시 유출된 기밀 문건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정치적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개인 사무실,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 등에서 기밀문서가 나온 건데요. 트럼프의 기밀유출을 비판했던 바이든에게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재선 가도에 악재가 터졌습니다.☞관련기사 한편 해당 의혹에 대해서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특별 검사로 한국계인 로버트 허 전 메릴랜드주 연방검찰청 검사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먼 훗날 동남아 이주민의 자녀가 한국 고위 관료로 발탁되는 날이 올까요?☞관련기사
마라탕 건물이 중국 비밀경찰서?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6층 건물에서 중국 비밀경찰서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건물 1층에는 마라탕 간판이 붙어 있고, 건물 내 안내판에서 비밀경찰서가 사용한 사무실은 공란으로 표기됐는데요. 중국 측은 “미국에 사는 중국인들을 돕기 위한 장소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음 근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변명했단 말이죠. '중국인을 돕기 위한 장소'라는 답변이 매뉴얼인가 보죠?☞관련기사 한편 지난해 10월 25일 있었던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설문이 공개됐는데요. 시 주석은 "우리 같은 큰 정당, 큰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 만약 당 중앙의 권위와 집중 통일 영도가 없고 전당·전국의 사상 통일이 없다면 어떠한 일도 이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민주당의 ‘원팀론’도 떠오르고, 국힘당의 친윤 타령도 떠오르고…☞관련기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올여름 방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올 여름쯤 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다만 이를 위한 설비 공사가 지연되면서 방류시기를 올 봄에서 여름쯤으로 조정했다고 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오염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맡겠다고 했는데요. 해산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까요?☞관련기사 외교부는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객관적이고 과학적 관점에서 안전하고 관련 국제법 및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면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게 기금을 내면 되는 게 아니라니깐요.☞관련기사
“올해 설 연휴, 거리두기 없다”
중국발 코로나 확진자 대폭 감소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추석 이후 두번째입니다. 이와 함께 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에 대해서도 내일(17일) 전문가 자문기구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시기 등을 논의한 뒤 정부가 이를 수렴해 결정할 예정입니다.☞관련기사 한편 지난 15일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총 2051명 가운데 단기체류 345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30명이 확진됐습니다. 양성률은 8.7%로 한 때 30%를 넘은 것과 비교하면 대폭 감소했습니다.☞관련기사
고은 시인 복귀, 찬반 팽팽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무관 1899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은 시인의 문단 복귀에 대한 찬반 의견이 50대 50으로 팽팽했습니다. 하지만 고은 시인이 펴낸 신간 출판물들을 읽어볼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6%가 '읽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