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토마토레터!
1. 안전장치 없는 'AI 개발 폭주' 괜찮을까? 2. 천하람 "전광훈, 너나 잘하세요" 3. 러 대사 "전술핵, 나토국가 국경 근처 배치" |
2013년 알파고의 등장은 인공지능(AI)을 대중들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후 자율주행자동차, 챗GPT 등이 출시되면서 AI는 대중들의 일상 전반에 자리잡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AI 기술의 발전이 사회·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대중들의 기대도 커졌습니다. 반면, 인격권 침해 등 AI에서 파생된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요. 4일(화) 토마토Pick에서는 AI 기술 도입에 따른 일상의 변화와 윤리적 문제, 그리고 각국의 대응 전략 등을 짚어보겠습니다.
인공지능 윤리란 무엇인가 인공지능 윤리란, AI를 개발·운영·사용하는 과정에서 개발자와 소비자에게 요구되는 윤리 의식을 말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교육·산업·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사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활용도 높은 기술인 만큼, 부작용을 막을 인공지능 윤리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우리 삶에 깊숙이 파고든 AI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 챗GPT는 ‘인간처럼 생각하고 쓰는’ 인공지능(AI) 챗봇을 말합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람과 같은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요. 사용자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는 것은 물론, 전화상담원의 역할을 대신해 빠르고 정확한 응답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는 AI 기술을 활용한 코딩 작업까지 챗GPT가 해내는 상황이죠. 챗GPT를 활용해 영어를 학습하거나 발음까지 교정했다는 후기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관련기사 -이미지 인공지능 : 이미지 생성은 인공지능(AI)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된 분야입니다. 누구나 간단한 명령어(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상당한 품질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달리', '미드저니' 등의 AI들은 전문가 수준의 그림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는 저작권 침해 문제가 없는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AI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재능 공유 플랫폼에서는 AI 그림을 대신 그려주는 서비스까지 등장했죠.☞관련기사 -자율주행자동차 : AI 기술을 바탕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차량을 말합니다. 자동차 내부 센서로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통해 운전 조작과 주행 경로를 결정합니다.☞관련기사 -기관 활용 : 정부 기관에서도 AI를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했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 챗GPT를 활용해 작성한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챗GPT를 정부 업무에 활용하라는 지시를 내린 만큼,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관련기사
왜 문제가 되나? 인공지능의 윤리 침해·사고 사례 다만, 인공지능이 삶에 깊숙이 파고들수록 우리는 인공지능이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부작용을 인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AI 챗봇의 부작용 : AI 챗봇으로 촉발된 부작용도 적지 않은데요. 대학 레포트를 챗GPT가 작성한 내용으로 제출하는 사례가 늘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AI가 작성한 문서들을 걸러내야 하는 문제에 직면했습니다.☞관련기사 또한 챗봇의 학습 기능을 악용한 사례도 있는데요. MS 인공지능 챗봇 ‘테이’는 여성·무슬림 혐오자들이 학습시킨 내용을 토대로 인종·성차별적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죠.☞관련자료 스캐터랩이 처음 공식 출시한 AI 챗봇 '이루다1.0'도 성소수자·장애인에 대한 혐오 발언을 학습하여 잠정 중단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자율주행 자동차 사고 : AI의 오판이 큰 사고로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2018년 미국의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우버' 등의 자사 자율주행차가 자전거를 인식하지 못해 사고를 냈고, 주행보조장치 ‘오토파일럿’이 탑재된 테슬라 모델 S 차량도 소방차를 들이받아 인명피해로 이어졌습니다.☞관련기사 자율주행차로 인한 사고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냐는 문제는 현재까지도 큰 논란거리인데요. 국토교통부 등은 2020년 발표한 ‘자율주행자동차 윤리 가이드라인’을 통해 "자율주행차는 사물이어서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에 설계자·제작자·관리자·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책임의 주체가 된다"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가짜 뉴스 생성 : 페이크 이미지나 영상과 음성, 나아가 가짜 뉴스를 생성해 배포하는 문제도 있습니다.☞관련기사 -저작권 문제 : AI가 만들어낸 저작물이 저작권 침해나 표절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정부·국내 기업들의 대응 -정부 : 정부는 인공지능 윤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실현 전략', '국가 인공지능 윤리기준', '인공지능 개발 안내서' 등을 발표·제작·배포했습니다. IAAE(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도 2019년부터 '인공지능 윤리 헌장'을 만들어 공개했는데요. 또한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윤리와 관련된 표준화 활동도 진행 중입니다.☞관련기사 -국내기업들 : 카카오, 네이버, SKT 등 기업에서도 자체적으로 AI 준칙을 수립했습니다. 챗봇 서비스 '이루다'의 개발사인 스캐터랩은 자사의 'AI 윤리 점검표'를 공개하여 인공지능 윤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관련기사
해외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유럽연합(EU) : EU는 '인공지능법안(AI Act)'을 통해 인공지능의 위험도를 금지·고위험·저위험·허용 등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규제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는데요. 특히 고위험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활용 사업자에게는 △출시 전 검사·사후 모니터링 의무 △데이터 편향·오류 방지 의무 △시스템의 견고성·정확성·보안성, 인증·등록·보고 의무 등을 세세히 규정했습니다. 금지된 인공지능을 출시한 경우에는 최대 3000만 유로 또는 연간 전 세계 총매출의 6% 벌금 부과할 방침입니다. -미국 : 빅테크 알고리즘의 편향성 및 표적 광고를 규제하는 '연방상하원 6개 빅테크 규제법안' 입법 추진 중. -영국·캐나다 : 인공지능시스템에 대해 사전영향 평가,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보장, 데이터 편향 방지 및 품질 보장, 구제 수단 마련 등을 요구하는 규제 시행.☞관련자료 -해외 AI 기업들 :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은 ‘책임있는 AI’ 관련 부서를 기업 내에 설치해 운영 중. ☞관련기사
반론 다만, 일각에서는 AI를 과도하게 제한할 경우, AI의 이점을 놓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이찬규 중앙대 국어국문학 교수는 “AI윤리 문제 때문에 챗GPT를 활용하지 말자는 것은 섣부른 생각일 수 있다"며 "챗GPT를 통해 정보 수집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므로 최종 성과물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챗GPT를 수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생각"이라고 주장했죠.☞관련기사
향후 전망 자율주행과 챗GPT 등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통해 인간과 AI가 앞으로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은 명확해 보입니다. 다만, AI가 독립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설계됐더라도 이들이 항상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사용자의 요구 내용과 관련해,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편중된 경우에는 부적절한 답변(선택)을 내놓는 한계도 존재하죠. 그럼에도 최근 국회에서는 인공지능 산업과 관련해 정부의 규제보다는 기업의 자율규제를 통한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관련자료 부작용보다는 그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둔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국내 AI 기술 발전을 위한 인프라는 세계적 수준에 비해 미약한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관련기사 국내 AI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기업차원에서의 실효성 있는 투자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겠습니다. | |
📢 브리핑10 🍅←동영상 보기 트럼프, 기소 후 경선 1위 질주 경찰, 트럼프 기소 대비 만반의 준비 ‘성관계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인 1위로 올라섰습니다. 야후 뉴스와 유고브가 지난달 30~31일(현지시각) 미국의 성인 10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화당 경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의 지지율을 기록는데요. 강력한 경쟁자였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21%)를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이같은 지지율 상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기소를 정치적 공격으로 규정, 지지자들을 결집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한편 뉴욕경찰(NYPD)은 기소 결정 다음날인 지난달 31일부터 3만5000여 명의 전체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췄는데요. 뉴욕시 당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석일인 4일 법원 인근 도로를 봉쇄하고 주변 도로들도 일시적으로 차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관련기사
천하람 "전광훈, 너나 잘하세요" 주호영 "야당, '후쿠시마쇼' 멈춰야"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 핵심 인사들이 제주 4·3 추념식에 불참한 것을 두고 "방향성을 바꾸지 않으면 다음 총선에서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지난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광훈 목사 관련 극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언급도 이어갔습니다. 그는 "양두구육을 얘기한 사람은 징계하고 전광훈, 5·18 등 더 터무니없는 해당 행위를 하는 사람은 징계하지 않았다"며 국민의힘 측 징계 기준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목사가 자신과 김 최고위원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공천을 반대한 데 대해 "너나 잘하세요"라며 "전 목사는 한결같이 터무니 없는 얘기를 하는 사람이지만, 문제는 그가 설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느냐, 아니냐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후쿠시마 쇼'를 벌이고 있다"며 비난 했는데요. 야당의 앞선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반대 규탄대회' 개최에 이어 일본 항의 방문까지 강행하려는 모습을 겨냥한 발언입니다.☞관련기사
서해 피격 서훈 전 안보실장 보석 석방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왜곡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3일 서 전 실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재판부는 보석허가 조건으로 △주거지 제한 △보증금 1억 5000만원 △공동피고인 및 관련자들과 만남, 연락, 접촉 금지 등을 걸었습니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고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피격 사실을 은폐하려 합참 관계자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보안 유지 조치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서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법원에 보석청구서를 냈습니다. ☞관련기사
중·일 외교장관 회담 '신경전' 중, 핵심 인사 내세워 '호의'도 보여 중국이 3년 4개월 만에 자국을 찾은 일본 외무상을 환대하면서도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강력히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 장관이 회담에서 논의한 현안은 ▲중국의 일본인 남성 구속 ▲한중일 3개국 대화 ▲중일 간 대화 ▲미국 주도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 ▲동중국해·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대만 문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쿠시마오염수 문제 등입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회담 후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을 포함한 동중국해 정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일본이 대만 문제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에 대해서 책임감 있게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다만 중국은 하야시 외무상에게 친 부장에 이어 중국 외교라인 최고위 인사인 왕이 위원, 서열 2위 리창 총리를 하루 안에 모두 만나게 하는 등 호의를 보였습니다. 또 중국은 회담 장소로 외국 정상과 회담할 때 주로 사용하는 장소인 댜오위타이 국빈관을 이용하는 등 극진하게 환대했습니다. ☞관련기사 한편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번 회담에 대해 "정상, 외교장관급을 포함한 한중일 프로세스를 재가동해 가겠다는 점에서 일치한 것은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관련기사
러 대사 "전술핵, 나토국가 국경 근처 배치" 러 "바하무트 점령" vs 우크라 “아직 지키고 있다” 동맹국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 배치를 공언했던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국가들과의 국경에서 가까운 벨라루스 서부 지역에 핵무기를 배치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습니다. 2일(현지시각) 보리스 그리즐로프 벨라루스 주재 러시아 대사는 "전술핵무기가 벨라루스 서부 국경 쪽으로 전진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핵 배치 계획은 미국 핵무기의 유럽 배치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련기사 한편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 대한 양국간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바흐무트를 법적인 의미에서 점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적은 바흐무트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방위군은 적의 수많은 공격을 격퇴하면서 용감하게 바흐무트를 지켜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관련기사
우크라 지지한다던 일본 러시아 원유 비싸게 주고 매입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기로 한 일본이 서방이 제한한 상한선이 넘는 가격에 러시아 원유를 수입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으로 2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WSJ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1~2월 러시아산 원유 74만8000배럴을 69억엔에 사들였습니다. 이를 배럴 단위로 환산하면 배럴당 약 69.5달러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인 60달러를 넘어선 가격입니다. WSJ는 일본이 우크라이나를 완전히 지원하는 것을 주저하는 원인이 러시아에 대한 높은 에너지 의존도라고 지적했습니다. 현재까지 G7국가 중 일본만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무기를 공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WSJ는 “독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벌이기 전에 천연가스 수입의 5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었지만, 수입 구조를 빠르게 바꿔 러시아 에너지를 수입하지 않고도 살아남았다”며 “독일은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예상을 깨고 일본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일본을 우회해 비판했습니다.☞관련기사
프랑스 파업-연금폭동 설상가상, 관광지 문 닫았다 프랑스가 연금제도 개선에 반대하는 폭력시위에 이어 항공 관제사들의 파업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가운데, 프랑스로 여행가려는 사람들의 행보도 일단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제도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행렬은 파리 도심 광장에서 맹렬하게 전개돼 쓰레기에 불을 붙이거나, 경찰에게 물건을 집어 던졌고, 경찰은 최루가스로 맞대응하고 있는데요, 파리 리옹 기차역에서는 일부 시위자들이 선로를 막아서면서 열차 운행을 지연시키기도 했습니다. 보르도, 툴루즈, 렌 등 지방도시에서도 과격해진 시위대를 향해 경찰이 최루가스를 쐈고, 낭트와 리옹에서는 은행 창문, 버스 정류장 유리 등이 부서지는 피해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경찰과 군경찰을 역대 최대 규모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SNCF), 파리교통공사(RATP) 등이 가담하면서 기차,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루브르 박물관과 에펠탑 등 파리 유명 관광 명소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주말에만 항공편 60편 운항이 취소되는 등 항공길도 어렵습니다.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 유의하시길 바랍니다.☞관련기사
여직원 몸에 이름 쓰기 양진호 '엽기 갑질' 재조명 사내 갑질과 직원 폭행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새로운 만행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2: 영혼파괴자들’에 따르면 양 씨는 립스틱으로 여직원 신체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사진을 찍는 등의 기행을 벌였는데요. 직원들에게 BB탄 총을 쏘거나, 강제로 머리를 염색시키는 등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양 씨의 기행은, 그가 2011년 불법 저작물 유통 행위로 구속됐다 풀려난 뒤부터 시작됐는데요. 방송을 연출한 장유정 PD는 "그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회사 내부 고발자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생각했다"며 "이는 출소 후 직원들에게 가학적인 행동을 하게 된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관련기사
단톡방 '초대거절 기능' 추가 이제 허락 없이 초대 못 한다 카카오가 '친구 목록에 없는 이용자'가 자신을 그룹 채팅방(단톡방)에 초대하려고 하는 경우, 이를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친구 목록' 이용자로부터 초대받을 경우에는 종전과 동일하게 자동으로 초대됩니다. 또한 카카오톡 계정 보안 강화 조치도 적용됐는데요. 사용자 카카오톡 계정과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맞게 연동돼 있는지 확인하는 안내 메시지가 설정 탭에 주기적으로 노출됩니다. 사용 중인 번호가 아니라면, 별도의 안내창을 통해 전화번호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애플 맥북 카카오톡 채팅방 ‘대화 내용 캡처’ 기능 추가, 카카오톡 지갑 서비스의 ‘홈 화면’도 개편 등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 개선에도 힘썼다고 카카오 측은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찬성 49.9% VS 반대 50.1%…이승만 기념관 찬반 팽팽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128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민 50.1%가 이승만 기념관 건립을 반대했습니다. 찬성도 49.9%로 팽팽하게 맞섰는데요. 반대 이유로는 개인, 관련 단체가 아닌 국가예산을 쓰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0.7%로 가장 높았고, 찬성 이유로는 독립운동가, 건국 대통령으로서 업적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비율이 36.8%에 이르렀습니다.☞관련기사 |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정순택 대주교 부활절 메세지…"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이 있음에 눈뜨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며 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작은 무언가를 시작해 보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3일 부활절 메시지에서 "주님 부활의 은총과 생명 그리고 새 희망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씀했습니다. 그는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거론하고서 "이런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세상살이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이 일어났다"며 다가오는 부활절에 의미를 부여햇습니다. 또 정 대주교는 "부활의 새 생명과 새 빛이 어려움 중에 계신 모든 분들, 특별히 북녘 동포들에게도 널리 비추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모든 피해자들과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에게도 따뜻이 비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주교좌 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 오는 8일 오후 8시 '파스카 성야 미사'를, 부활절인 9일 정오에는 '주님 부활 대축일 낮미사'를 각각 봉헌합니다. | |
💡 당신의 생각은? 설문에 참여하시면 통통코인 0.3ttc를 드립니다. 최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한 달 100만원 미만을 주는 외국인 가사노동자 제도를 국내에 도입하자는 내용의 '가사근로자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를 통해 국내 맞벌이 가정의 가사부담을 덜고 여성의 경력단절문제를 해결할 방법이라고 설명 했는데요. 그러나 일각에서는 외국인 차별대우를 심화시키는 법안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남북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심어주기 위한 '2023 DMZ 평화마라톤'이 4월23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립니다. 우리아이재단·뉴스토마토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파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마라톤 참가비 수익은 전액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됩니다. 참가신청은 '2023 DMZ 평화마라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3000명 선착순입니다. 임진강변의 싱그러운 봄바람을 타고 달리며 남북 어린이들을 응원해주세요! |
🍅 TOMATO LETTER 뉴스? 싹 다 모아 왔어요! 광고? 없어요! 광고는 돈 받고 보세요 |
NEWSTONG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진 4길 32 이토마토빌딩 4층 mito@etomato.com ⓒ MediaToma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