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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야구 개막 D-1, 올시즌 바뀌는 점은? 2. 조국혁신당 지지율 30% 첫 돌파…민주당 "더불어몰빵" 견제구 3. ‘서방 군병력 주둔, 공공연한 비밀’…우크라 파병 가능성 재점화 |
2024 시즌 한국프로야구리그(KBO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규칙들이 도입되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미국 프로야구리그(MLB)에서 복귀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한데요. 토마토Pick에서는 이번 시즌 흥행 요소와 우려점, 그리고 구단별 전망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정규 개막 앞두고 '대박' -MLB vs KBO 시범경기 : 사상 최초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이하 서울 시리즈)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 17~18일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상대팀으로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등이 나서 수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냈는데요. 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 입단 후 첫 타석에 섰으며, 김하성은 친정팀 홈구장에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관련기사 -사상최초 메이저리그 고척돔 개막전 : 지난 20일과 21일에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고척돔에서 다저스와 파드리스가 맞붙는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이 펼쳐졌습니다. 개막 1차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노우(LA)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각각 선발 등판해 호투했으며 2차전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LA)가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를 상대로 MLB 선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시범경기 호투' 류현진 개막전 등판만 남았다 올시즌 MLB에서 복귀한 류현진(전 토론토)이 시범경기에서 호투하며 야구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 두 차례 모두 선발 등판하여 9이닝 9피안타 9탈삼진 0사사구 3실점했는데요.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었던 만큼,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실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친 류현진은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 출격합니다.☞관련기사
올시즌부터 바뀌게 된 점들 -자동투구시스템(ABS) 도입 : 심판의 볼-스트라이크 판정이 올시즌부터 ABS로 대체됩니다. ABS는 각 경기장에 설치한 카메라로 투수가 던진 공의 궤적을 파악한 뒤 스트라이크 혹은 볼 판정 내용을 이어폰을 낀 심판에게 음성 신호로 전달합니다. 정확성은 ABS 도입 이전 주심의 91% 수준에서 95~96% 이상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수비 시프트 제한 : 수비 시프트 제한 규칙도 확정됐습니다. 올시즌부터 내야에는 최소 4명의 수비수가 위치해야 하며, 이 중 2명의 내야수는 2루 베이스를 기준으로 세로로 2등분한 각각 측면에 위치하도록 강제됩니다. 공격 측의 적극적인 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함입니다.☞관련기사
2024시즌 팀별 프리뷰 -LG트윈스 : 지난해 트윈스는 에이스 아담 플럿코(ERA 2.41·11승)의 의존도가 높은 팀이었습니다. 새로 영입한 외인 투수 디트릭 엔스(전 세이부 라이온즈)를 포함한 투수진들이 플럿코와 고우석(샌디에이고)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숙제입니다. -kt위즈 : 위즈는 10개 구단 가운데 변수가 가장 적은 팀으로 평가받습니다. 윌리엄 쿠에바스(2.60·12승), 웨스 벤자민(3.54·15승), 고영표(2.78·12승) 등 선발진이 건재하고 타격왕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 복귀를 선언하면서 타선에도 힘이 붙었습니다. -SSG랜더스 : 주전들의 에이징 커브가 변수입니다. 주포인 최정(0.297·29홈런)과 한유섬(0.273·7홈런), 추신수(0.251·12홈런) 모두 30대 중반은 훌쩍 넘은 고령이죠. 40대를 앞둔 불펜 듀오 고효준(4.50·13홀드), 노경은(3.58·29홀드)에게 시즌 완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NC다이노스 : 다이노스는 올시즌 변수가 많은 팀으로 평가 받습니다. 새 외국인 투수인 대니얼 카스타노(전 마이애미·21.00), 카일 하트(전 보스턴·15.55) 모두 KBO리그에서 검증이 필요한 선수들이며 새 외인 타자 맷 데이비슨(전 히로시마·0.210·19홈런)도 낮은 컨택 능력이 단점입니다. -두산베어스 : 선발투수는 위즈와 더불어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습니다. 라울 알칸타라(2.67·13승), 브랜든 와델(2.49·11승)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으며 곽빈(2.90·12승) 등 탄탄한 선발진이 마운드를 지킵니다. 타선에서도 양의지(0.306·17홈런),양석환(0.281·21홈런) 등이 주포를 맡을 것으로 보이죠 -KIA타이거즈 : 2년 연속 외인 투수 농사에 실패한 타이거즈는 윌 크로우(전 피츠버그·4.66) 제임스 네일(전 세인트루이스·8.80)을 신규 영입하며 반전을 노립니다. 다만 시즌 직전 나성범(0.365·18홈런)의 부상이탈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 자이언츠는 투수 한현희(5.45·6승), 내야수 노진혁(0.257·4홈런), 포수 유강남(0.261) 등 외부영입 선수들이 부진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나마 애런 윌커슨(2.26·7승), 찰리 반즈(3.28·11승), 박세웅(3.45·9승)등의 선발진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충분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삼성라이온즈 : 토종 선발 원태인(3.18·7승)을 제외하고는 선발진 전원에 의문부호가 붙습니다. 불펜 에이스 오승환(3.45·5패)도 전성기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지난 시즌 팀 방어율은 하위권에 머물렀죠. FA이적생 김재윤(2.60·32세이브)과 임창민(2.51·26세이브)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한화이글스 : 국내 무대로 복귀한 류현진(전 토론토·3.46)을 필두로 펠릭스 페냐(3.60·11승), 리카르도 산체스(3.79·7승), 문동주(3.72·8승)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건재하고 내야수 노시환(0.298·31홈런), 채은성(0.263·23홈런)에 안치홍(0.292·8홈런)이 FA영입으로 보강되면서 타선도 짜임새를 갖췄습니다. 팬들은 이번 시즌 팀 도약을 그 어느때보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키움히어로즈 : 지난 시즌 주포 이정후의 부상 이탈로 사실상 탱킹을 시전하며 최하위로 떨어진 히어로즈. 여기에 마무리 임창민(2.51·26세이브), 포수 이지영(0.249)의 타팀 이적, 에이스 안우진(2.39·9승)의 군입대로 팀 전력은 더욱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이번 시즌 전망도 어둡습니다.
논란의 프로야구 '유료화' 비용 지불 저항감 대 시대적 흐름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중계의 '유료화'입니다. 티빙이 KBO와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시즌부터는 비용(최저가 월 5500원)을 내야만 온라인 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관련기사 -어떻게 돈 주고 보나? : 당연히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 기존 통신·포털 연합이 유무선 중계권을 보유했을 때 프로야구 시청자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경기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3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프로야구 온라인 중계 유료화에 대해 국민 71.25%가 반대했습니다.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중계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저항감'이 51.35%로 가장 높았습니다.☞관련기사 -비용 증가에 따른 시대적 흐름 : 일각에서는 TV와 유무선을 합친 프로야구 연간 중계권료가 990억원에 이르면서 프로 스포츠 콘텐츠의 유료 시청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현재 프로야구는 연간 450억~500억원의 운영비를 쓰지만 모그룹 지원은 그에 절반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 적자가 필연적인데요..☞관련기사 이번 유료화 계약을 통해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각각 100억원 가까운 중계권료를 받게 된다는 점에서 구단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관련기사 |
📢 브리핑10 🍅←동영상 보기
조국혁신당 지지율 30% 첫 돌파 민주당 "더불어몰빵" 견제구 조국혁신당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30%를 돌파했습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 조국혁신당은 30.2%로 집계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35.3%)를 이어 2위에 안착했는데요.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9.2%)과는 10%포인트(p)가 넘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선전하자 같은 범야권인 민주당 측이 오히려 견제구를 날리고 있는데요. 30%의 지지율은 의석수로 단순 환산하면 15석 이상을 얻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 민주당에게 조국혁신당은 지역구에선 든든한 우군이지만 동시에 비례에선 경쟁자다보니, 총선 목표 의석수인 151석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의 비례정당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몰빵론'을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이종섭 "체류기간 조사받을 기회 있길" 민주당, 특검 요구 해병대1사단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해 논란이 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했습니다. 이날 이 대사는 "제가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라며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와 일정 조율이 잘 되어서 조사받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민주당 측은 "채 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 뿐만 아니라 이종섭 특검도 시작해야 한다"며 "채 상병 국정조사, 채 상병 특검, 이종섭 특검 등 쌍특검·1국조 처리를 국민의힘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서방 군병력 주둔, 공공연한 비밀’ 우크라 파병 가능성 재점화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 서방 군인들이 주둔했다며 이를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dpa통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그는 20일(현지시각) 인터뷰에서 “(독일) 총리가 말했듯이 우크라이나에는 이미 큰 나라에서 온 군대가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파병과 관련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미국의 지원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그는 예르마크 실장과 공동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은 미국을 믿어야 한다. 우리는 이것을 해낼 것이라 확신한다.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이스라엘, 가자 최대 병원 급습 기자·의료진 옷 벗긴 후 구금도 이스라엘이 재차 가자지구 내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을 급습했습니다. 20일(현지시각) CNN 방송에 따르면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는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가자지구 북부 알시파 병원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이 자사 소속 취재진을 체포하고 심한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자지라의 기자 이스마일 알굴은 CNN 인터뷰에서 자신과 취재진이 안대가 씌워진 채 속옷만 남기고 발가벗겨져 12시간 동안 야외에 구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알시파 병원 외과 과장인 마르완 아부 사다는 자신은 병원에 없었지만, 이스라엘 급습 때 남성 의료진들은 옷이 벗겨진 채 여러 시간 추위에 방치됐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중국 신장 인권탄압’ 비판 EU 1~2월 신장산 수입 218% 올라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을 이유로 제재에 나섰던 유럽연합(EU)이 올해 1~2월 신장자치구산 제품 수입을 전년 동기 대비 200% 넘게 늘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EU 회원국 27개국의 신장자치구 제품 수입액은 3억1200만달러(약 4180억원)로 작년 동기의 9800만달러(약 1310억원)와 비교하면 217.8% 늘어난 셈입니다. 주로 폴란드,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수입 비중이 컸으며 이들의 주요 수입 제품은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토마토 페이스트 이외에 저가의 잡화용품이었습니다.☞관련기사
‘오픈AI, GPT-5 여름 출시’ “이전 모델보다 훨씬 향상됐다”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차기 거대언어모델(LLM) GPT-5를 빠르면 올 여름 출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0일(현지시각)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GPT-5가 수개월 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일부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GPT-5가 이전 모델보다 ‘훨씬(materially) 향상됐다’고 평가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지난 14일 한국 스타트업들과 만나 GPT-5가 “언제 출시될지, 얼마나 좋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다음 모델에서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관련기사
2분기 전기요금 사실상 동결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 관측도 21일 한국전력은 2분기 적용 연료비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기존과 같이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력 당국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도 별도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2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된 셈인데요. 다만 업계에서는 적자에 빠진 한전을 위해 정부가 올해 하반기 물가 상황 등을 따져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을 신중히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한편 한전의 누적적자는 43조원에 이릅니다.☞관련기사
바이든 행정부 “화웨이 반도체 협력사 제재 검토”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화웨이와 관련된 중국 반도체 기업 다수를 제재 대상에 올릴 것을 검토 중입니다. 제재 검토 대상에는 전력 반도체와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생산하는 '칭다오 시엔', D램 생산업체 '스웨이슈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블룸버그는 "이는 중국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야망을 저지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또다시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주한미군사령관 “한국 방어 위해 투자 지속해야”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20일(현지시각)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우리는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주한미군 2만8500명에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캐머라 사령관의 이 같은 발언은 이전부터 주한미군 축소를 주장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집권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나왔는데요. 한편 러캐머라 사령관이 언급한 '투자'에는 양자, 3자, 다자 훈련, 여러 영역에서 실제와 가상으로 진행하는 훈련, 차세대 역량 실험 등이 포함됩니다.☞관련기사
국민 69.51% “노타투존 시행 찬성”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64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노타투존 시행에 반대하는 비율은 30.49%였습니다. 노타투존 시행 찬성 이유로는 아이들 정서 교육에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8.7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노타투존을 일부 시행 중이기에 찬성한다는 29.06%, 개인 사업자의 판단도 존중받아야 한다는 의견은 18.80%였습니다. 노타투존 시행 반대 이유로는 타투는 시대적 대세라고 답한 응답자가 36.17%로 가장 많았고, 특정 집단을 배제하는 것은 차별적인 조치(31.91%), 타투는 개성을 표출하는 한 방법일 뿐(21.28%)순으로 이어졌습니다.☞관련기사 | |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일본 치사율 30% 독감 논란, 사실은? 최근 일본에 치사율 30%에 달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는 현지 매체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21일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의 확진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올해 1~2월 들어 STSS 확진 사례가 총 37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벌써 지난해 발병한 건수(941건) 대비 3분의 1 이상이 보고된 셈입니다. 이에 대해 질병청 관계자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걱정할 필요 없다"며 "증상은 독감과 비슷하며 감염되더라도 항생제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관련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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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동향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온갖 이슈들, 하루하루 따라가기 벅차시죠? 우리 사회 '핵심 이슈'들과 ‘키맨’ 혹은 '핵관'(핵심관계자)들의 발언과 움직임을 토마토레터가 매일 아침 요약/정리해드립니다.
토마토레터의 주간전망 1. 커지는 용산발 리스크…윤석열·한동훈 충돌 2R 2. '3톱 균열' 묻고 가는 민주당…내부선 곳곳 '여진' 3. 거대 양당 도전장 낸 제3지대…선두에 '조국혁신당' |
1. 커지는 용산발 리스크…윤석열·한동훈 충돌 2R 키맨: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이종섭, 황상무, 친윤계, 비윤계 ▶이종섭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 일정 조율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선 제가 이미 수차례 걸쳐 그런 게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다. 그런 의혹들에 대해 다시 말하지 않겠다.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선 방산 협력 관련 업무로 상당히 많을 것 같다. 그 다음주는 한-호주 간 기획된 2+2 회담 준비 관련 업무를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이 두 가지 업무가 전부 호주대사로 해야 할 중요한 의무다. 그 의무에 충실하겠다." -이종섭 주호주대사, 인천국제공항 귀국길에
▶한동훈 "오늘 우리 국민의힘은 민심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국민의 뜻을 좇으려 최근 얘기되는 이종섭 대사를 귀국시켰다. 이제 답은 공수처와 민주당이 해야 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이 할 게 아니다. (공수처는) 정말 문제가 있다면 빨리 조사하고 끝내야 한다. 근데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면 공수처와 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질을 한 것. 저도 검사를 오래했지만 이렇게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시끄럽게 언플(언론플레이) 하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 준비 다 됐으면 모르나 아무 것도 안됐잖느냐. 이제 답하라."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 대구 윤재옥 후보 캠프 개소식에 참석해
▶안철수 "이종섭 대사 스스로가 거취 문제로 고민한다면 스스로 고민하고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수처 수사를 받아서 완전히 클리어하게 결론이 나와야 한다. 한마디로 만시지탄이다. 시기가 늦어서 기회를 놓쳤다. 조치가 늦어지면 오히려 민심의 역풍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대사의 결심이 중요하다고 본다. 국민들께 중요한 것은 진정성을 전달시키는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재형 "일단 큰 문제를 해결했다. 누가 그만두고 안 그만두고 문제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우리가 노력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뭐 하나 해결했다고 해서 (대통령실 개편을) 중단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대통령실의 위기관리 능력)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 나갈 여지가 있다. (윤-한 갈등이) 외부에 큰 갈등으로 드러나지 않고 내부적으로 조율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일단 그 문제는 수면 밑으로 들어갔다고 본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이종섭 어제 귀국. 한동훈 위원장은 의기양양 이제 공수처와 민주당이 답하라고 했지만, 해결된 문제는 아무것도 없음. 채상병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그 외압을 밝히려는 수사에 또다른 외압이 있었는지, 또다른 외압이 드러날 것 같으니 도피 출국을 시킨 게 아닌지, 국민적 의혹이 해소된 게 하나도 없는데, 앞뒤 다 생략하고, 귀국했으니 문제가 해소됐다고 주장하는 건 '조삼모사'. 국민을 원숭이로 아는 건지 한심할 따름. ②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의 이종섭 사퇴 요구 발언에서 보듯, 수도권 후보들을 중심으로 '이종섭 사퇴론'이 제기되는 건 불가피. 용산은 더 물러나지 않을 태세이지만, 결국 여권이 총선 전 취할 수 있는 선택은 '이종섭 사퇴 뒤 수사 대기' 외엔 없음. 이종섭 사퇴를 둘러싸고 여당과 용산의 2라운드는 필수 코스. 평소 같으면 이종섭 '대사 도피' 아이디어를 내 사태를 이지경으로 몰고 온 참모들에 대한 경질론이 비등했을 텐데, 최재형 외엔 다들 선거 때문에 정신이 없으신 듯. ③ 국민의힘 비례대표 갈등은 호남 출신 배려 등 미세조정하며 막을 내렸지만, 그 내용을 보면, 결국 용산이 요구한 것은 1도 들어주지 않음. 한 위원장을 성토하는 용산의 'XXX' 소리가 여의도까지 들릴 듯. 비례에서 밀려난 윤 대통령의 최측근 주기환을 대통령 민생 특보로 임명한 것도 어찌 보면 한동훈에게 보내는 용산의 경고장 성격. 서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사이지만, 아무튼 한동훈의 배짱, 고집은 대단. ④ 다만, 비례대표 미세조정을 통해 당선권에 배치된 인물이 조배숙이라니, 기함을 할 지경. 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발해, 무소속 출마, 안철수의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민생당, 윤석열 캠프 및 국민의힘 등을 두루 거친 철새 중의 철새, 4선의 '올드걸'을 호남 몫이라고 전진 배치. 호남 민심이 과연 반기기는 할지, 불모지 호남에서 당을 위해 고생한 인물로 쳐줄 만한 인물인지, 조배숙을 줄지언정 주기환은 못 준다는 조롱의 성격인지…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 ⑤ "검사를 오래했지만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시끄럽게 언플(언론플레이) 하는 수사기관을 본 적이 없다. 빨리 조사하고 끝내라." 한동훈이 내뱉는 이 말을 듣는 순간, 정말 딱 소름이 돋으면서, 자동 '입틀막'이 된 기분. 더 할 말이 없게 만드는, 올해 들은 말 중에서는 현재까지 '내로남불' 랭킹 1위. |
2. '3톱 균열' 묻고 가는 민주당…내부선 곳곳 '여진' 키맨: 이재명, 김부겸, 이해찬, 박용진, 양문석, 친명계, 비명계
▶김부겸 "선거를 지휘해야 할 입장에서는 분명히 그 후보(양문석)가 문제가 있다고 해서 문제 지적을 했고 또 어제까지가 사실상 저희가 조금 당의 조치를 지켜보자고 했는데 이제 오늘부터는 후보 등록이다. 자칫하면 이 건에 대해 오래 가면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말하자면 영향을 미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정리하고 이제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로 매진하는 게 옳을 것 같다." "박용진 의원이 아주 어른스럽고 참 절제된 목소리를 냈다. 박용진 의원이 인간적으로 성숙할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이 무엇인가 잘 알기 때문에 그런 담담한 글을 올릴 수 있었으리라 본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김부겸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
▶이재명 "(성폭력 피의자 변호로 논란을 빚은 조수진 후보 관련 질문을 받고) 국민들이 판단할 것. 국민의힘에 해괴한 후보들이 많은데 부동산 투기꾼, 막말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한민국 국민인가 의심스럽다. 공직자는 국가관이 확실해야 하는데 그들을 보면 '이토 히로부미가 잘 키운 인재'라고 하는 등 국민의힘 후보들은 일본 사람, 위장 한국인이 아닌가 싶다. 그런 후보들에 더 관심을 가져달라"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광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0석? 탄핵?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약진해서 200석을 만든다고 하면 김건희 특검, 이태원 특검, 채 상병 특검도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다. 일부 언론에서 민주당이 200석 하려고 한다, 오만하다 하는데 그게 아니다. 민주당이 제1과반을 차지하고 그 위에 진보민주개혁 세력들이 합쳐서 200석이 된다고 하면 진정한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사유는 지금도 많다. 18번에 걸쳐 지방을 다니며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이건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위반이고 선거법 위반" -박지원 전 국정원장,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선거의 판세는 아주 힘겨운 백중세다. 엄살이 아니라 실제 상황. 최근 연이어 과도한 의석수를 자신하거나 과도한 정치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실제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개인적 언급들이 나타나고 있다. 강력하게 경고한다. 개인적인 언급과 발언들로 해서 선거 전체에 해를 미치고, 악용되는 일이 없도록 유념해 주기를 모든 후보에게 강력하게 요청한다" -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상황실장,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토마토레터 관전평 ① 민주당 지도부, 결국 양문석 등 제기된 몇몇 불씨를 그대로 두고 일단 선거전 돌입. 과거 발언과 행적 등에 문제가 있는 후보들 탓에 선거전 내내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마음 졸이며 버텨야 할 판. 김부겸도 결국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을 이유로 미봉책 선택. 윤석열 정부 심판이 그 모든 걸 덮을 만큼 중요하다는 것. 윤석열만큼 확실한 야권의 구심력은 없는 듯. 윤 대통령 없었으면, 총선 상대가 윤석열이 아니었다면, 야당은 총선 준비하며 산산조각 났을 듯. ② 이재명 대표는 이 와중에 점점 한동훈의 어법을 차용하는 느낌. 박용진을 물으니, 느닷없이 경선 수치까지 공개하며 망신을 주고, 양문석을 물으니 '이제 그만 물어보라'고 끊어버리고, 조수진을 물으니 '모르겠고, 그쪽 당에 더 심한 후보들 많다'고 화살을 돌림. 그동안 한동훈이 기자들 상대했던 태도와 매우 유사. 서로 미워하며 닮아가는 건가 싶다가도, 둘 다 원래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③ 민주당 분위기가 좀 좋아지는 듯하니, 또 200석과 대통령 탄핵 주장이 다시 수면 위로 고개. 당에서 경고하고 나섰지만, 실은 이재명 대표가 주도한 측면. 조국혁신당의 약진, 조국 대표의 급부상이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을 자극하고 있는 측면은 인정.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수권정당으로서 중도층 민심을 잘 살피고, 역할 분담의 전략적 태도가 필요. 선거판에서는, 부화뇌동 절대 금물, 겸손은 힘든 게 아니라 언제나 옳은 것. |
3. 거대 양당 도전장 낸 제3지대…선두에 ‘조국혁신당’ 키맨: 조국, 이준석, 이낙연, 김종인, 김종민 등 ▶조국 "(조국 대표가 한동훈 위원장의 바람을 잠재웠다는 부분에 동의하는지 여부에 대해) 동의하고 사실이라고 본다, (한 위원장의 비례대표 승계 금지 법안 공약 관련) 지역구 의석은 출마한 후보의 것이지만 비례 의석은 정당에게 준 것이다, 그걸 승계가 못하도록 금지를 한다는 것은 일단 위헌이다, 2009년 헌법재판소가 그렇게 결정했다,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2009년 헌법재판소 결정을 모르거나 또는 알면서도 대국민 사기를 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느그들 쫄았제, 쫄리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YTN 총선기획 ‘오만정’에서 "부산의 밝은 미래는 균형발전 공화국 속에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 부울경이 상호 협력해서 상승효과를 내면 수도권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 그것이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국토균형발전이고, 김경수 지사가 추진하던 부울경 메가시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던 좋은 정책 다 버리고, 총선 앞두고 부산특별법 만들겠다고 하면 누가 믿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하람 "(개혁신당 비럐대표 후보 2번 배치와 관련)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꼭 맡아 줘야겠다고 했다, 다른 후보를 지원하고 선거를 이끌 사람이 필요하고 선거 이후 당의 구심점이 돼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정치인 출신의 인물이 당선권에 배치될 필요성이 있다고 많이 강조했다 (양향자 원내대표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양 원내대표가 영입한 이창한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사실 다른 당의 주요 구성원들은 조금 양 원내대표가 요구하는 것을 조금 납득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다" -천하람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조국, 어제는 고향 부산을 방문해 민심 공략. 부산의 반응이 나쁘지 않은상황. 노무현의 균형 발전과 김경수의 메가시티를 활용해 부울경 동시 공략. 어쩌면 조국혁신당이 주장하는 지민비조, 비조지민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곳이 낙동강 벨트 일수도. 이재명 대표의 '헬기 귀경' 논란 이후 민주당은 부산 공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인물 경쟁력으로만 승부하고 있는 상황. 정권심판론 외에 조국 대표의 지역적 기반이 추가돼 낙동강 격전지에서도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 조짐이 보이는 중. ② 이준석의 개혁신당 총선이 다가올수록 내리막길. 김철근 사무총장은 비례대표 순위를 받지 못했다고 당을 떠난다고 하고, 양향자 원내대표는 자신이 데려온 영입인재가 비례대표 순번을 받지 못했다고 거취 관련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 지지율 쪼그라드는 왜소한 정당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나쁜 케이스는 다 보여주고 있는 듯. 비례대표 순번 확정 뒤 각 플레이어들이 보여주는 태도를 보니, 김종인 위원장이 천하람이라도 건진 게 어쩌면 다행. 다만 야심차게 시작한 이준석의 실험은 좀 허무한 결말로 향해 가는 모양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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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부동산펀드 ‘매각 또는 대환대출’ 석달 남았다 맵스미국11호, 7월 대출만기 전에 결론내야 임대차계약 13년 남았는데…투자자 연장 원해도 운용사 매각 일방독주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부동산펀드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투자신탁9-2호(이하 맵스미국9-2호) 펀드가 청산되면서 투자자 손실이 다시 부각됨. 해외 부동산펀드들의 손실 논란이 재발화됨. 특히 최근 홍콩ELS 손실 배당과 맞물려 펀드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금감원에 계속해서 민원을 넣고 있는 상황.
-그와 별개로 2017~2018년경 판매가 집중돼 계속 펀드 만기가 돌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평가손실이 크게 발생한 상황이라, 올해 안에 만기 돌아오는 펀드들의 경우 매각과 펀드 만기 연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음.
-올 2월22일이 만기일이었던 한국투자밀라노1호 펀드는 펀드 만기를 3년 연장했고, 하나대체투자나사1호펀드도 이달 30일 만기 예정이었으나 수익자총회에서 운용기간을 5년 연장함. 이지스글로벌229호펀드의 경우 2월28일 기한이익상실(EOD) 위험에 몰려 만기를 오는 10월까지 미뤄둔 상태. 이들과는 달리 맵스미국9-2호는 자산을 매각한 후 최근 청산했고, 하나대체투자미국LA1호도 자산 매각 후 청산 절차를 진행 중임. 한국투자도쿄한조몬오피스(6월 만기)나, 하나대체투자일본1호(8월 만기)는 부동산 시장이 괜찮은 일본 펀드라서 큰 문제는 없을 전망.
-이에 다음번 골칫거리로 예상되는 주인공은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11호(맵스미국11호)이 될 전망. 이 펀드는 만기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어 아직 눈밖에 있지만 사실상 올해 7월 만기인 것과 다름없음. 대출만기가 7월이라서 그 전에 보유 오피스를 매각하든 리파이낸싱을 하든 성공시켜야 하기 때문.
-맵스미국11호가 투자한 건물은 미국 애틀란타에 소재한 오피스. 건물 사는 데 2억8240만달러 투입. 펀드로 1억2780만달러 조성했고 여기에 1억5800만달러 현지 대출을 받음. 대출비율이 56%. 맵스미국9-2호 펀드처럼 보험사 스테이트팜이 단일 임차인. 그런데 코로나19로 임차인이 건물을 비움. 임대차계약은 2037년까지 체결돼 있어 임대료는 나오지만 공실이 건물 가치를 떨어뜨린다는 것이 큰 문제.
-이로 인해 감정평가액이 급락함. 지난해 감정기관이 평가한 결과 오피스 가치가 2억4300만달러로 하락함. 여기에서 대출을 뺀 금액이 펀드 평가액이므로 펀드 기준가도 급락함. 감정가를 반영하기 직전 1좌당 1342원이던 기준가는 하루아침에 821원으로 추락함.
-더 큰 문제는 그 후로도 시세가 더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지난해 건물을 감정한 시기는 6월. 이를 기준가에 반영한 것은 지난해 10월26일. 6월 이후로 애틀란타 지역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이 더 올라가 올해 시세나 감정평가액은 추가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지금 매각을 추진한다면 작년 감정가 미만으로 팔 각오를 해야 함. 투자자들의 손실은 더욱 커질 수 있음. 이 때문에 펀드 운용기간을 연장하길 바라는 투자자들이 많은 상황. 다만 이를 위해선 올해 7월로 만기가 예정된 대출을 해결해야 함. 2017년 당시 1억5800만달러를 3.06% 저금리로 빌렸는데 이것을 리파이낸싱할 수 있을지가 관건. 조달금리는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겠지만, 금리를 올려도 대출이 성사될지도 알 수 없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식적으론 리파이낸싱과 매각 가능성 모두 열어놓고 추진하겠다고 밝힌 상태. 하지만 내부적으론 리파이낸싱보다 매각에 치중하는 분위기. 만기를 연장한다고 해서 시장이 회복되고 자산가격이 반등할 거라는 보장이 없다는 시각 때문.
-하지만 이 펀드는 다른 부동산펀드들과 달리 임대차 계약기간이 2037년까지 13년 더 남아 있음. 시간적 여유가 충분한데도 하필이면 현지 오피스 시장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금리도 정점에 있을 때 매각을 추진한다는 점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만이 큼. 또한 맵스미국9-2호 펀드의 경우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로 참여해 일반 투자자들과 함께 손실을 봤지만, 맵스미국11호펀드는 개인 투자자 위주로 참여해 개인만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됨.
-펀드 투자자들로서는 불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공모 펀드의 경우 자산 매각을 운용사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어 미래에셋의 일방독주를 막지 못함. 대출만기일까지 실질적으로 석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아 맵스미국9-2호 펀드처럼 어느날 갑자기 헐값 매각했다는 소식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맵스미국11호 펀드는 최근 3월 분배금을 1좌당 5.03원 지급한다고 공시함. 6개월마다 지급하는 분배금은 지금껏 1좌당 30원대 수준에서 지급했기에 아무런 안내 없이 갑자기 줄인 것을 두고도 투자자들은 뒤숭숭한 분위기.
-홍콩ELS에 이어 해외 부동산펀드도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이 늘고 있어 감독당국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김창경 재테크전문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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