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토마토레터!
1. 사상 첫 4만 돌파한 다우지수, 어디까지 오를까? 2. 윤 대통령, AI정상회의서 서울선언 채택 3. 지지율 36% ‘최저’ 바이든, 트럼프에 “히틀러 언어” 맹공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지난 17일 꿈의 고지로 여겨지던 4만을 넘어섰습니다. 23일 토마토Pick에선 다우지수 역사와 상승 원인,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다우지수의 역사 -시초 :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 다우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창업자인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가 1896년 만들었습니다. 초기에는 미국의 우량기업 12개로 구성됐으나 1916년 20개, 1928년에 30개로 점차 그 수를 늘려가며 영향력을 늘려갔죠. -구성 기업들의 변화 : 1930년대까지 다우평균 구성 기업(종목)은 인터내셔널니켈·베들레헴스틸 등 철강과 자동차·에너지 등 중공업 관련 기업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미국 산업 주력이 전통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철강·에너지 부문이 축소되고 IT나 서비스 비율이 크게 늘었는데요.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18년 발명왕 에디슨이 창업한 제너럴일렉트릭(GE)이 다우지수에서 빠지는 것을 끝으로 원년 기업들은 모두 사라졌습니다.☞관련기사
다우지수를 흔들었던 주요 사건들 -미국 대공황 : 미 증시에서 역대 최악의 주가 폭락을 기록한 시기는 1920~1930년 대공황 때입니다. 미국의 거품 붕괴,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촉발된 대공황으로 1929년 380선이던 다우지수는 약 3년 만에 40선대로 곤두박질쳤죠. 이 기간 고점 대비 주가 하락률은 89%에 달했습니다.☞관련기사 -블랙먼데이 :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이날 다우지수는 별다른 악재 없이 하루 만에 22.6% 급락했습니다. 2246선이던 지수가 하루에만 500포인트 이상 떨어진 1738.74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이날 기록한 일일 하락률은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다우지수가 블랙먼데이 전 고점을 회복하는 데는 2년이란 시간이 필요했죠. 블랙먼데이 사건을 계기로 주가가 급락할 경우 매매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 등 투자자보호 제도가 도입됐습니다.☞관련기사 -닷컴버블 사태 : 1990년대 인터넷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미국에서 인터넷/통신 관련 주가 각광받는 분위기 속에서 다우지수는 2000년 1월 1만1000선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거품이 꺼지면서 지수는 7000선까지 내려앉았습니다.☞관련기사 -글로벌 금융위기 : 2007년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로 다우지수는 2007년 10월부터 금융위기가 다소 진정된 2009년 3월까지 약 53% 폭락했습니다.☞관련기사 -코로나19 팬데믹 : 2019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당시 주식시장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2020년대 초반만 해도 다우지수는 3만선에 육박했는데요. 그러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다우지수는 2020년 3월 1만8213.15까지 급락했습니다.☞관련기사
다우지수, 4만 돌파 128년 역사상 최초 다우지수는 1896년 100에서 출발해 103년만인 1990년대 닷컴버블 당시 1만선, 이후 18년이 지난 2017년 2만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반이 지난 2020년 11월에 3만선을 돌파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각국 중앙은행들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한 것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등 악재로 지수는 출렁거렸는데요. 그러던 지난 5월 17일 다우지수는 40003.59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웃돌았습니다.☞관련기사
다우지수가 상승한 이유 -금리 인하 시그널 : 지난 1일까지만 하더라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연내 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구체적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확신이 올 때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 선을 그었죠.☞관련기사 그러나 지난 15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한 것을 계기로 연준이 9월을 시작으로 연내 2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평가에 힘이 실렸습니다. 금리 인하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때문에 증시에는 대형 호재로 꼽힙니다.☞관련기사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의료서비스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 건설기계 제조업체 캐터필라 등 다우지수에 속한 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4만선 돌파에 기여 했습니다.☞관련기사 -AI 기업 약진 및 기대감 : 장기적으로 인공지능(AI)이 기업 수익성을 높일 것이란 기대도 다우지수 상승에 견인했습니다. 지난 2월 다우지수에 편입한 아마존닷컴이 최근 생성형 AI 열기에 편승해 시총 2조 달러를 넘겼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 성장 기대감도 크게 오른 상황이었죠.☞관련기사
과연 다우지수가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 지표인가 일각에선 미국 우량 기업 30개로 구성된 다우평균 4만 돌파가 “미국 경제의 끊임없는 성장과 발전을 보여주는 것”이라 평했습니다. 다만 30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가 5000개가 넘는 미국 증권 시장 움직임을 제대로 반영하는 지표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존재합니다. 올해 다우지수은 5.71%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S&P 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1.69%, 13.09% 급등했는데요. 다우지수는 30종목의 주가 평균을 산출하는 방식을 채택한 반면, S&P 500이나 나스닥지수는 각 종목 시가총액을 가중 평균해서 구한다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시가총액이 작아도 1주당 주가가 높은 종목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인데요. 근래 시가총액이 큰 애플·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랠리를 펼치는 상황에선 다우지수 상승 폭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WSJ는 “빅테크 기업들이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30종목뿐인) 작은 포트폴리오(다우지수)는 시장의 주요 변화를 쉽게 놓칠 수 있다”며 “일종의 ‘유물’과 같다”고 평하기도 했습니다.☞관련기사
다우지수 향후 전망은? "상승 동력 충분" 다우지수가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하는지와는 별개로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다우지수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고금리 시기(미국 기준금리 연간 5.25~5.50%)에는 시장 유동성이 줄어 주가가 하락하는 게 보통인데요. 그러나 견조한 기업 실적과 투자로 다우지수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연내 금리 인하까지 확정된다면 추가 상승은 필연적이란 것이죠. 네드데이비드리서치(NDR)의 에드 클리솔드 선임 전략가는 보고서를 통해 "역사적으로 살펴봤을 때 경기침체가 없는 해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다우지수는 평균 20%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다우지수가 4만8000선에 근접할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다른 강세론자인 올스타 차트의 JC 페럿 연구원 등도 비슷한 수준의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죠.☞관련기사 다우지수를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도 "연말까지 다우지수가 4만 2500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관련기사 이미 초기 대비 지수가 400배 이상 오른 상황에서 연이어 신고점을 써내려 갈 수 있을지는 연준의 결정에 달렸다고 볼 수 있겠네요. |
📢 브리핑10 🍅←동영상 보기
윤 대통령, AI정상회의서 서울선언 채택 AI(인공지능) 서울 정상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이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위한 서울 선언(서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21일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AI 서울 정상회의 정상 세션에 참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AI 서울 정상회의를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공동 주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은 AI 안전·혁신·포용이라는 3대 목표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서울 선언은 정상간 합의로, 각료간 합의를 보다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에는 공동 주최국 영국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7개국(G7), 싱가포르와 유럽연합(EU), 국제연합(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참여했습니다. 서울 정상회의의 주요 논점은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파크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에서 다뤘던 안전에, 새롭게 혁신과 포용을 더한 AI 거버넌스 3원칙인데요. 각국 정상들은 AI 서울 정상회의가 다루는 3대 AI 거버넌스인 안전·혁신·포용 생태계 육성을 위한 초국경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여야 만찬 회동서 '22대 원구성 협상' 입장차만 확인 여야가 22대 원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입장인데 국민의힘은 관례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저녁 서울 모처에서 두 시간 가량 회동했습니다. 이날 협상에서 민주당 측이 운영위와 법사위의 위원장을 모두 맡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을 소관으로 두고 있는 운영위가 관례상 여당 몫이라고 주장했고, 법사위 역시 국회의장을 보유한 민주당이 가져가면 안 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채상병특검법 재의결을 처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도 동의를 얻지 못했습니다.☞관련기사
러시아 전술핵 훈련 시작 우크라전 핵 위협 고조 러시아가 21일(현지시각) 예고했던 전술핵무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명령으로 남부군관구에서 전술핵무기 준비 및 운용을 위한 훈련 1단계가 시작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훈련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 극초음속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킨잘 등이 동원됐습니다. 이번 훈련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가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아일랜드·스페인 등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아일랜드와 스페인 등 일부 국가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나섰습니다. 아일랜드의 사이먼 해리스 총리와 미할 마틴 부총리 겸 외무장관, 에이먼 라이언 환경기후통신부 장관 등은 22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를 인정하는 발표를 했습니다. 스페인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지난주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의 공식 승인 의사를 밝힌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조만간 공식 승인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외무부는 21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많은 테러와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고 평화 전망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항의했습니다.☞관련기사
지지율 36% ‘최저’ 바이든 트럼프에 “히틀러 언어” 맹공 로이터 통신이 입소스에 의뢰해 20일까지 나흘간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은 36%로 재임기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38%보다 2%p 하락한 수치인데요.☞관련기사 바이든 대통령은 경쟁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에 ‘통일된 제국’이라는 내용이 나오는 영상을 올렸다 지웠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들어 “미국인이 아닌 히틀러의 언어를 사용하는 바로 그 남자와 같은 사람”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관련기사
ECB 총재 인플레 통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당 부분 통제되면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는 21일(현지시각) 아일랜드 방송 RTE One 인터뷰에서 “우리가 받은 지표가 우리의 목표이자 사명, 의무인 중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2%를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강화한다면 다음 달 6일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ECB가 4%로 유지했던 수신금리를 다음 달 0.25%포인트 인하하고 9월과 12월에도 같은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관련기사
미국·EU, 대중 관세 부과 조치에 중국 “수입차 관세 인상 검토”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상공회의소(CCCEU)는 21일 성명에서 “중국이 대형 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수입차에 대한 임시 관세율 인상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CCCEU는 이어 “이러한 조치는 특히 미국의 중국 전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인상 발표와 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에 대한 예비 조치로 보인다”고 덧붙였는데요. 앞서 미국은 14일 중국산 전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25%에서 100%로 4배 올리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EU도 중국 전기차 부문의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7월 초에 잠정 관세를 부과할 전망입니다.☞관련기사
미 방위비협상 2차회의 첫날 일정 끝 양측 줄다리기 본격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의 첫날 일정이 21일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분담금 규모와 책정 기준 등 쟁점과 관련한 양측의 본격적인 줄다리기가 진행되는 것으로 관측됐는데요. 앞서 양측은 지난달 23∼25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서로 기본 입장을 확인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한편 이번 2차 회의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관련기사
수도권 월세 비중, 전세 추월 “전세 사기 부담 여파” 22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의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연립·다세대)의 전세 거래는 2만3381건, 월세는 2만75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월세 비중이 전체 54.1%를 차지하면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헀는데요. 이에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 사기로 인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수도권 소형 빌라 임대차 시장은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5.46% "차기 국회의장, 중립성·공정성 지켜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19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정치현안과 관련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향후 국회의장이 "행정부에 대한 견제에 힘써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4.54%였습니다.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 중 윤석열 대통령이 꼭 수용해야 할 특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요구하는 특검을 모두 수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42.02%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김건희 여사 특검(27.73%), 채상병 특검(19.33%), 모두 수용해선 안된다(10.92%)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못하고 있다’ 47.90%,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26.89%로 부정평가는 74.79%였습니다. 한편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7.65%, ‘매우 잘하고 있다’ 0.84%로 긍정평가는 18.49%입니다.☞관련기사 | |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1년 이상 임차한 장애인 차량 유료도로 통행료 50% 감면해야" 장애인이 소유한 차량뿐 아니라 장애인이 임차 계약해 사용하는 차량도 유료도로 통행료 50% 감면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국민권익위는 22일 장애인이 소유한 차량에 대해 유료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하는 것처럼 장애인이 1년 이상 '리스'나 '렌트' 형태로 임차한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통행료를 감면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 |
설문에 참여하시면 통통코인 0.2ttc를 드립니다. 강원도 동해시에 해상작전헬기장을 세우는 조성사업을 두고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찬성 측은 국가전략 차원에서 필요한 시설이라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소음과 분진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
이슈와 동향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온갖 이슈들, 하루하루 따라가기 벅차시죠? 우리 사회 '핵심 이슈'들과 ‘키맨’ 혹은 '핵관'(핵심관계자)들의 발언과 움직임을 토마토레터가 매일 아침 요약/정리해드립니다. 토마토레터의 주간전망 1. 국정기조 '마이웨이'…갈림길 선 '집권 3년차' 2. 이재명 '일극 체제' 가속…'독이냐 약이냐' 3. 제3지대 교섭단체 무산…시험대 오른 '조국·이준석' |
1. 국정기조 '마이웨이'…갈림길 선 '집권 3년차' 키맨: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나경원, 안철수, 김태호 ▶추경호 "채 상병 특검법은 28일 민주당이 개의를 강행하고 국회의장이 본회의를 개최할 경우,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원이 모여서 당론으로 (부결) 의사를 관철하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을 것. 윤재옥 전 원내대표와 제가 모든 의원님을 전화나 개별 만남 등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 중진 의원님들도 각자 그런 부분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활동하고 뜻을 모아주겠다는 말씀을 주셨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국회에서 당 중진의원들과 간담회를 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나경원 “(전당대회) 룰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저희가 민심 조금 집어넣을 것 같다, 시기도 저한테 유리하냐 불리하냐가 아니라 정말 전당대회를 한다면 그때 고민하겠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공수처에 야당이 고발해놓고 또 공수처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특검을 하겠다는 것은 너무 정치공세가 지나친 것 아닌가, 공수처 수사가 미진하면 저희 당이라도 추진하겠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상현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선거 참패에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지금은 자숙의 시간이다, 대통령과 정부 책임도 있겠지만 먼저 비대위원장이든 당인이든 저든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는 게 필요하다, (본인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지금은 나간다 안 나간다는 말씀을 못 드릴 것 같다, 우리 당이 이번 총선에서 궤멸적인 참패를 당했기 때문에 변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28일 재의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 분위기 심상치 않음. 여전히 이번 재의 투표에서는 3분의 2 통과가 어렵다고 보는 전망이 많지만, 임기를 일주일 남겨둔 낙천-낙선 21대 국힘 의원들이 동요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는 중. 범여권 115석(국힘 113석, 자유통일당 1석, 무소속 1석) 중 17표 이상 이탈표 나오면 특검법 통과. 공기업, 공공기관 자리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낙천-낙선 인사들을 모두 챙기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 어제 추 원내대표가 중진의원들을 모아 급하게 SOS를 친 것도, 이런 위기감 작용한 듯. ② 여당 내 분열 분위기를 틈 타 야당이 여당 의원들과 개별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여의도에선 묘한 대치 전선 형성 중. 비공개 투표인 만큼 의원 개인의 소신 투표를 독려하는 것인데, 이에 호응하는 의원이 몇몇 있다고 함. 추경호 원내대표 처지에서는 부결이 되더라도 유의미한 규모의 이탈표가 나온 게 확인되면 시작부터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음. 여권 일부에서는 무기명 투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의원들에게 '본회의 참석 뒤 기표소엔 가지 말라'는 극단적인 지침을 내릴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음. 설마 그렇게까지 의원들을 '장기판 졸' 처지로 만드는 비열한 수법을 쓰진 않을 거라고 믿고 있음. ③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물밑 공방 치열. 고만고만한 잠룡들끼리 별로 의미 없어 보이는 티격태격만 반복. 전체적 구도는 '한동훈 대 비한동훈'으로 완전히 자리잡아 가는 분위기. 이런 틈을 타 조해진 같은 한동훈 호위무사도 등장. 다만 비대위 지도부는 전당대회 시기도 정하지 못하고, 룰 개정 여부를 둘러싼 논의를 시작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저 설전만 오가는 중. 여당이 총선 패배 후 정신을 못 차리고 이 모양이니, 용산에서 무엇을 하든 당이 의견을 내고 견제하는 건 언감생심 불가능. 아무런 설명도 사과도 없이, 김건희 여사의 활동 범위는 날로 뻗어가는 중. |
2. 이재명 '일극 체제' 가속…'독이냐, 약이냐' 키맨: 이재명, 추미애 등 친명계, 비명-비문 ▶이재명 "윤석열 대통령은 억울한 청년 병사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밝혀달라는 국민의 명령을 끝내 거부했다. 민심을 받들겠다라는 말은 국민을 속이는 잠깐의 허언임이 드러났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던 말은 날카로운 화살촉이 돼서 대통령 자신을 향하고 있다. 국민을 거역하고 진상을 은폐하려는 시도는 순직 사건 외압의 실체가 대통령이라는 의심을 키울 뿐이다. 양심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 여당은 이제라도 국민의 죽음을 외면하는 나쁜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 집권당이 대통령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국민의 뜻을 거부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무도한 정권의 공범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김진표 "국회의원은 당원이나 자기를 공천해준 정당에 충성하기 이전에 국민과 유권자의 눈높이에서 정진해 달라. 당원이 (국회의원 당선에) 기여하는 득표율은 5%밖에 안 될 것이다. 나머지 90∼95%는 당원도, 팬덤도 아닌 일반 국민이다. 건강한 초기 팬덤이었던 노사모는 노무현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비판했다. 노 대통령이 당선되고 앞으로 뭐 할 거냐고 물었을 때 그분들은 첫 마디로 ‘노짱 감독’이라고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 국회 사랑재에서 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김성환 "우원식 후보가 선출된 이후 다수 당원의 반응은 왜 다수 당원의 의사와 달리 의원들이 투표했느냐 의견이 많았다. 제가 30년 전부터 지켜본 우원식 후보는 단 한 번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민과 당의 이익을 훼손해 본 적이 없었다. 해외 연수 때만 보이는 의장이 아니라, 개혁과 민생의 현장에서 함께하는 새로운 의장이 될 것이란 생각. 총선의 민심과 당심을 누구보다 잘 실천할 것이란 믿음. 제가 고민 끝에 우 후보를 선택한 이유다. 저는 당원의 권리가 더 확대돼야 하는 취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번 국회의장 선거 과정에서의 선택도 다수 당원의 요구와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이제 막을 내리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정치 여정을 높이 평가할 순 없어도, 떠나는 마당에 민주당을 향해 내놓은 쓴소리는 경청할 만. 당원이 정당의 주인인 것은 맞지만, 그 정당이 지향해야 하는 가치는 당원의 의중보다, 권한을 위임한 전체 유권자를 기준으로 해야 마땅하다는 것. 51%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국회 의원이 나머지 49% 유권자의 의사를 깡그리 무시해서는 안되는 이유도 같은 맥락. 하물며 민주당이 지금 논쟁을 벌이고 있는 당원-국민 비율은 51대 49가 아니라, 5대 95일 수도 있다는 게 김진표의 지적. 전혀 틀린 말이 아니므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묵묵히 지켜보고 있는 다수 유권자들의 시선을 제발 좀 의식하시길 권함. ② 같은 맥락에서, 총선 때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자 책사로 꼽혔던 김성환 의원마저 우원식 의원을 보호하고 나섬. 우원식의 경선 승리가 이 난리를 칠 일인가 싶지만, 이런 논란이 지속되는 근본적 이유 중 하나는 이재명 대표가 개딸의 편에서 그들의 의견에 동조하는 의견을 지속해서 내고 있는 탓. 이 대표의 마음 한 구석에는 지난번 체포동의안 가결 때처럼, 언제든 의원들이 자신을 배신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똬리를 틀고 있는 듯. 이 대표의 정치적 성장 과정을 보면 그런 불안감과 친노-친문에 대한 피해의식을 이해 못할 바 아님. 하지만 당을 완전 장악한 지금이야말로 그런 껍질을 과감히 깨고 통합과 포용, 안정감을 두루 갖춘 리더십을 증명해야 할 시기. 이걸 해내야 확실히 당내 의원들의 탄탄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고, 비로소 남은 위기도 돌파가 가능할 것. |
3. 제3지대 교섭단체 무산…시험대 오른 ‘조국·이준석’ 키맨: 조국, 이준석, 천하람, 김종민, 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천하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무조건 전당대회에 출마하실 것 같다, 상상의 영역이긴 하지만 채상병 특검이나 김건희 여사 특검 같은 문제에 있어서 국민의힘 의원 10명 정도를 규합해 찬성하는 깃발을 드는 사람이 의외로 한 위원장이 될지도 모른다, KC인증과 직구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 내지는 정부와 각을 세웠다. 한 위원장이 차근차근 계단을 올라갈 것, 그래야지만 윤석열 대통령과 확실하게 차별화를 할 수 있고 본인이 진정한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겠다라고 하는 이미지도 가져갈 수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선인,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조국 "(전두환 전 대통령 호를 딴 합천군 일해 공원을 찾아) 독재자 호를 군민이 이용하는 공원에 사용하는 것은 상식과 멀다. 전두환씨는 반란과 내란수괴죄로 사형선고를 받았는데 국민에게 사과하기는커녕 죽는 날까지 변명만 늘어놓았다. 이런 독재자의 호가 공원 이름으로 사용되면 안 된다. 매국노 이완용 호는 일당인데, 그의 고향인 경기 성남 분당의 어떤 공원 이름을 '일당 공원'으로 해야 하느냐. 일해나 일당은 이름 가치 측면에서 다를 바가 없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합천군 일해공원을 찾아 입장문을 낭독
▶토마토레터의 관전평 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18 기념일 전에 광주를 미리 찾아 '묘역 전역 참배'라는 참신한 시도를 했다면, 조국 대표는 5.18 기념일 이후에도 경남 합천 등을 찾아 기념일 이후 추모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셈. 어느 쪽이든 둘 다 거대 양당이 할 수 없는, 그동안 없었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 거대 야당만 있을 땐 생각하고 상상할 수 없었던 시도와 아이디어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3당, 4당의 존재는 확실히 매우 반길 만한 일. ②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의원 10명을 규합해, 채상병-김건희 특검 거부권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인물이 한동훈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는 천하람의 뇌피셜이긴 함.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 전망. 다만, 곱씹어볼 만한 대목은 있음. 한동훈 외에는 국민의힘에서 현역 의원 10명 정도를 규합할 만한 리더십을 가진 이가 없다는 걸 꿰뚫어본 발언이기 때문. 22대 국회에서 누군가 윤석열에게 반기를 들며 최소 8표를 모아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말. |
NEWSTONG 서울특별시 마포구 양화진 4길 32 이토마토빌딩 4층 mito@etomato.com ⓒ MediaToma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