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에 거인이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스텝(Giant Stp)이 한국 경제를 휘청이게 하고 있습니다. 9월 15일 토마토Pick은 금융시장, 주식시장, 외환시장 상황을 정리했습니다.용어 공부 먼저 하겠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하여 14일에는 ‘울트라 스텝’도 등장했습니다.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베이비 스텝 : 0.25%p 인상
-빅 스텝 : 0.5%p 인상
-자이언트 스텝 : 0.75%p 인상
-울트라 스텝 : 1%p 인상
울트라 스텝 가능성은 왜 나오나? 어제 브리핑에서 미국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미국에서 금리를 한번에 0.75%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전해드렸는데요. 인플레이션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서는 이 보다 더 강력하게 한번에 1%p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부 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도 울트라 스텝을 지지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다는 이야기입니다. 9월 20일~21일에 연준이 열립니다. 개봉박두!
☞관련기사 우리나라 금리 3%대 임박 현재 금리는 2.5%입니다. 8월에 0.25%p 올려서 그렇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3%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0.75%p) 혹은 울트라 스텝(1.0%p) 인상하면 우리도 올리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금리가 역전되면 외환유출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봉황 따라가다 다리 찢어질까 걱정되네요.
☞관련기사각국 시장 반응14일 전해진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렸습니다. 미국이 기침하니 감기 걸리는 형국입니다.
☞관련기사 -미국 : 다우존스 3.94%, S&P500 4.32%, 나스닥 5.16% 하락
-한국 : 코스피 1.56%, 코스닥 1.74% 하락
-일본 : 2.74% 하락
-호주 : 2.58% 하락
-유럽 : 영국, 독일 1% 넘게 하락중
환율 1500원도 가능하다? 어제 브리핑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의 외환유출이 심각하다고 전해드렸는데요. 14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95.5원을 기록한 후 1393.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2009년 3월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시장은 이제 1400원은 기정사실화 하고, 1500원대도 각오해야 한다는 분위기네요. 1997년 12월에는 장중 2000원도 찍었는데요 뭐…
☞관련기사 일본은 외환시장 구두 개입 일본 엔화도 달러당 144.96엔까지 떨어졌는데요. 24년 만에 최저치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이에 일본 재무상은 이 상황이 지속되면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방안, 즉 엔화를 매입하는 시장 개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실행에 옮길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경제는 심리’라서 심리 치료 차원의 멘트일까요?
☞관련기사Giant Save the Gaemi주식시장은 그야말로 ‘미국에서 오시는 거인이시여 개미를 지켜주옵서소’를 외쳐아 할 상황입니다. 반토막 났다는 분들이 한 둘이 아닌 상황인데 미국에서 들려오는 거인 발걸음 쿵쿵 울리는 소식은 절망적이기까지 합니다. 특히 10만 전자를 넘보던 삼성전자의 경우 올들이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동안 개미가 사들인 주식만 17조가 넘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규모만 다를 뿐 사정은 비슷합니다.
와중에 삼성그룹 임원들도 물렸다는 소식이…
☞관련기사 Giant Save the Gireogiappa환율이 오르면 유학생을 둔 부모님들 허리가 먼저 휘죠.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닥친 이후 1998년에는 많은 유학생들이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해 귀국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유학생을 둔 분들은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 겁니다. 특히 기러기 아버님들 힘내십시요.
☞관련기사태조이방원님도 조심하셔야전반적으로 주가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이차전지, 방산, 원전)은 급등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관련기사향후 전망…아직 어둡다 한국은행이 14일 미국과 유럽 경기전망 보고서를 냈습니다. 이에 따르면 미국보다 유럽이 침체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하고,이 여파로 국내 경기 침체는 불가피하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이야기가 거의 없는 보고서네요.
☞관련기사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도 있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는 말도 있구요. 9월 20일~21일은 분기점일까요? 어두운 터널의 한 가운데일까요? 힘든 시기 잘 이겨내자구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