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7][제126호] 2023 WBC, 국가별 전력 분석 총정리

 

제 126호
2023. 3. 7(화)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2023 WBC, 국가별 전력 분석 총정리  
2. “한국 기업 돈으로 강제징용 배상” 
3. 대법원장, 새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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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개막(8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은 2013년에 이어 2017년에도 WBC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과연 대표팀은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요? 3월 7일(화) 토마토Pick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상 성적은 물론, 각국 대표팀의 전력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란?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주관하는 국가 간 국제 야구 대회를 말합니다. 야구 국가 대항전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사실상 유일한 대회인데요. 특히 이번 대회에는 무려 332명의 MLB 소속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오르면서 WBC 역사상 가장 많은 빅리그 출신 선수들이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부터 달라지는 제도는?
-기존 16개국에서 20개국으로 참가국 수 확대 
-본선 2라운드(8강전)까지 리그제 -> 본선 2라운드(8강전)부터 토너먼트(단판전)
-연장 11회 무사1·2루에서 승부치기 -> 연장 10회 무사 2루에서 승부치기  
-선발 투수 겸 타자로 출전한 선수가 지명타자로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 '오타니룰' 추가 
-감독들에게도 비디오 판독 요청 권한 부여  

WBC 조 편성
-A조 : <대만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 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
-B조 : <일본 도쿄 돔> 일본, 한국, 호주, 중국, 체코
-C조 : <미국 체이스 필드>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
-D조 : <미국 론디포 파크>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
B조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9일 일본 도쿄 돔에서 호주 대표팀과 1차전을 갖습니다. 이어 일본(10일), 체코(12일), 중국(13일) 대표팀과 차례로 맞붙는데요. 승패에 따라 B조 상위 2팀이 A조 상위 2팀과 도쿄돔에서 8강전을 치릅니다. B조 2위팀과 A조 1위 팀과의 경기는 15일, B조 1위 팀은 A조 2위 팀과 1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본선진출국 전력분석
   -우승후보(도미니카·일본·미국)
도미니카 : '사이영상' 수상 투수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를 필두로 라파엘 몬테로(휴스턴 애스트로스), 베테랑 자니 쿠에토(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끄는 투수진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레미 페냐(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지난해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빅리그 출신 야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전문가들 상당수가 도미니카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습니다.
일본 :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사키 로키(치바롯데)가 건재한 투수진과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즈),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등 짜임새 있는 타선이 특징입니다. 다만 중심타자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의 부상 이탈이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 야수진은 마이크 트라웃(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베테랑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즈)가 부상 등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특급 야수진에 비해 투수진은 아쉽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중상위권(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멕시코·한국)
베네수엘라 : 헤수스 루자르도(마이애미 말린스),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필리스), 루이스 가르시아(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이끄는 투수진과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네임드 야수진이 명단에 포함됐으나 이들을 제외한 선수들의 격차가 크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푸에르토리코 : '특급 마무리' 호르헤 로페즈(미네소타 트윈스)를 보유했지만 마르틴 페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외 MLB 출신 선발진들이 최근 하향세입니다. 타선에서는 내야수 호세 미란다(미네소타 트윈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를 제외하고는 마이너리그(MiLB) 출신이 포진해 있습니다.
멕시코 : 패트릭 산도발(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호세 우르퀴디(휴스턴 애스트로스), 타이후안 워커(필라델피아 필립스) 등 준수한 선발진과 내야수 조이 메네세스(워싱턴 내셔널스), 루이스 유리아스(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보스턴 레드삭스), 랜디 아로자레나(템파베이 레이스)가 중심타선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외에는 방출선수와 마이너리그 출신들이 중심입니다.
   -중하위권 (이탈리아·이스라엘·대만·파나마)
이탈리아 : 선발 자원인 안드레 팔란테(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지난해 빅리그 첫 시즌을 치른 루키이며 우완 맷 하비(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노쇠화가 뚜렷합니다. 내야수 비니 파스콴티노(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앞뒤를 받칠 강타자가 없는 점도 아쉽습니다.
이스라엘 : 투수 딘 크레머(볼티모어 오리올스), 잭 와이스(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와 외야수 작 피더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을 제외하면 마이너리거와 방출 선수 위주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만 : 투수 쑹자하오(도호쿠 라쿠텐)와 왕보룽(닛폰햄 파이터즈) 등 해외파를 대거 불러들였으나, 에이스 장이(세이부 라이온즈)의 부상 공백은 메우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타자 정쭝저(피츠버그 파이리츠), 장위청(보스턴 레드삭스) 등은 대부분 마이너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나마 : 불펜투수 하이메 바리아(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선발 파올로 에스피노(워싱턴 내셔널스) 외에는 마이너리거가 중심입니다. 
   -최하위권 (영국·니카라과·호주·체코·중국)
영국 : 대부분 마이너리거로 구성돼 있으며 C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니카라과 : 에라스모 라미레즈(워싱턴 내셔널스), 조나단 로아이시가(뉴욕 양키스)가 합류하지만 이들은 모두 불펜투수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호주 : 마이너리거가 중심한 상황에서 빅리그 출신 마무리 투수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혈액암 진단을 받고 명단에서 빠지면서 불펜 운용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체코 : 상위리그 경험이 없는 자국 리그 선수들이 주로 명단에 올랐으며, 소수의 마이너리그 방출 선수로 구성돼 있습니다.
중국 : 레이몬드 보슈 창(전 신시내티 레즈) 마사고 유스케(전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은퇴선수와 국내파 선수들이 주축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전력분석 
-탄탄한 야수진 : 해외국적 한국계 선수로는 최초로 명단에 오른 내야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키스톤 콤비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1루수는 'KBO 홈런왕' 박병호(kt 위즈)가 이름을 올리면서 내야진 4명 중 3명이 전·현직 MLB 선수로 구성됐습니다. 3루수 자리는 베테랑 최정(SSG 랜더스)이 차지했습니다. 외야는 지난 시즌 KBO MVP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골든글러브' 수상 나성범(KIA 타이거즈), '국대 단골' 김현수(LG 트윈스)가 나섭니다. 주전으로도 손색이 없는 강백호(kt 위즈), 오지환(이상 LG트윈스), 박해민 등은 백업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야수진은 역대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라인업 중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아쉬운 투수진 : 류현진(이상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치 화이트, 데인 더닝(텍사스 레인저스) 등 한국 WBC 국가대표팀 자격을 갖춘 MLB 투수들의 소집이 불발된 상황에서 국내 평균자책점 1위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까지 학교폭력 이슈로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평균자책점 2위 김광현(SSG 랜더스·ERA 2.13)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선발로 분류된 자원들인 소형준(이상 kt위즈·ERA 3.05), 고영표(ERA 3.26), 양현종(KIA 타이거즈·ERA 3.85) 등의 최근 성적이 다소 아쉽습니다. 구창모(NC 다이노스·ERA 2.10)도 유력 선발 후보이지만, 2021년 부상 이슈로 내구성에 물음표가 붙습니다. 그나마 고우석(LG 트윈스·ERA 1.48), 이용찬(NC 다이노스·ERA 2.08), 정우영(LG 트윈스·ERA 2.64)으로 이어지는 불펜 자원은 비교적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문가들의 순위 전망
   -야구전문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 
1~3위 :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 미국
4~6위 :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7~9위 : 한국, 네덜란드, 캐나다
10~13위 : 쿠바, 콜롬비아, 이탈리아
14~16위 : 대만, 파나마, 영국, 니카라과
17~20위 : 니카라과, 호주, 체코, 중국 ☞관련기사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
1~3위 :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일본
4~6위 :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멕시코
7~10위 : 네덜란드, 한국, 캐나다, 쿠바 ☞관련기사 
-'MLB.com' 저널리스트 팀 레이치
1-3위 :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 일본
8~10위 : 캐나다, 이탈리아,한국 ☞관련기사 

대한민국의 최종 성적은?
한국은 2013년에 이어 2017년에도 WBC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이번 대회의 최종 목표를 4강으로 잡은 상황인데요. 다행히 대진 운은 좋은 편입니다. 대표팀이 속한 B조는 일본을 제외하면 비교적 약체 국가로 구성돼 있고 1라운드를 통과한 이후에도 대만, 쿠바, 네덜란드 등 A조와 8강전을 벌입니다. 이변만 없다면 대표팀의 8강 진출은 수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4강전에는 C, D조에서 올라온 상위권 국가(미국·도미니카·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 등)와 맞붙지만 도미니카를 제외하고는 투수진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대표팀의 야수진만큼은 상위권 국가에 밀리지 않는 만큼, 국내 투수진들의 컨디션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공은 둥근 법. 우리 선수들, 경기 내내 최상의 컨디선으로 최선의 경기를 보여줄 거라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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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돈으로 강제징용 배상” 
80년 전이나 지금이나 피해자는 뒷전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받아야 할 판결 배상금 40억여원을 정부 산하 재단이 조성한 기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쓰비시 중공업 등 가해 전범기업들은 빠졌습니다.☞관련기사 최종 해법안을 발표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반쪽짜리 해법이라는 지적에 "물컵에 절반 이상이 찼다. 앞으로 이어질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에 따라서 그 물컵은 더 채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박했습니다.☞관련기사 윤석열 대통령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피해자 측은 즉각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 피해당사자인 양금덕 할머니는 "동냥처럼 주는 돈은 받지 않겠다. 반드시 사죄를 먼저 한 다음에 다른 모든 일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삼전도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이라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관련기사 여당은 고령인 피해자들을 위한 길이라고 정부를 두둔했습니다. 정진상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은 "강제동원 문제 해결은 시간이 너무 없다. 강제징용 피해자 대부분이 90대의 고령이다. 대법원 판결을 받은 피해자 열다섯 분 중 현재 세 분만 살아 계신다"며 "우리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책임을 피해자분들께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합리화 했습니다.☞관련기사 일본은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국 정부 발표 직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역사 인식에 관해서는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가 발표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그대로 계승하겠다는 의미인데, 직접적인 사과나 반성 언급은 없었습니다.☞관련기사 주무장관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던 일한(한일) 관계를 건전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으로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 활동에 대해 "정부는 특단의 입장을 취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관련기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까지 발표하고 “한국과 일본의 오늘 발표는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 간 협력과 파트너십에 대한 신기원적인 새 장”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관련기사 어쨌든 이번 발표로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등 양국간 갈등이 진화될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제한은 일본이 우리 사법부 판결에 불만을 품고 일방적으로 내린 조치이니…☞관련기사 정부는 이번 기회로 2018년 대법원 배상판결 이후 악화된 양국 관계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일제 강점기에나 지금이나 피해자들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숄츠 독일 총리
“중, 러에 무기 지원 안할 것”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며, 이와 관련해 독일이 중국으로부터 확약을 받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숄츠 총리는 "중국 정부가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중국이 이를 이행하는지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에 대한 무기 공급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배제한 선례가 없어 이번 발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꾸준히 감시는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한국, 우크라전 ‘방산 특수’
작년 무기 수출액은 140% 늘어
한국 방위산업이 우크라이나전을 계기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국의 작년 무기 수출액은 140% 늘어 역대 최고액인 173억 달러(약 22조4500억원)에 달했는데요. 여기에는 탱크, 곡사포, 전투기, 다연장로켓 등 폴란드와 합의한 124억 달러(약 16조원) 규모의 거래가 포함됐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동부 최전선 국가인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방산수요가 급증한 대표적인 나라입니다. NYT는 "우크라이나와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내달라고 호소했지만 한국은 줄타기를 계속했다"며 "미국과의 견고한 동맹, 자국의 국익·경제적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다"고 분석했습니다.☞관련기사 

시진핑 "제조업 첨단화 지원할것"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5% 설정
시진핑 중국 주석이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에 첫 분과별 회의에서 기술자립과 제조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우리가 새로운 영역, 새로운 트랙을 개척하려면 근본적으로 과학기술 혁신에 의존해야 한다”며 "앞으로 첨단 제조업을 발전시키고 제조업의 전면 향상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가 첨단 제조업의 발전을 대대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안팎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연간 GDP 증가율 목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다만 외신들은 “5% 안팎이라는 목표치는 다소 보수적인 것"이라며 "5%는 충분히 웃돌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관련기사

미 연준 인사 “금리, 지금보다 더 올려야”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여전히 높은 물가를 지적하며 이를 위한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최근 나온 경제지표도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동력이 불확실한 상태임을 보여준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는 여유는 없다고 덧붙였는데요. 시장은 최종금리를 현재 수준(4.50~4.75%)에서 대폭 오른 약 5.45% 정도로 예상했고 데일리 총재도 기준금리를 5%에서 5.5% 사이로 올리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꾸준히 언급한 만큼,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확률이 현재로서는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관련기사   

대법원장, 새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지명
'중도 평가'…'캐스팅보트 역할' 전망
김형두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정정미 대전고법 부장판사가 새 헌법재판관 내정자로 지명됐습니다. 보수와 진보 성향 재판관이 1명씩 퇴임하는 상황에서, 중도 성향의 정통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두 부장판사가 이후 헌재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이선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보수 성향, 이석태·김기영·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은 진보 성향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인데요. 이선애·이석태 재판관이 오는 3~4월 퇴임하면서, 진보와 보수 3대3 구도 안에서 중간자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관련기사     

"'보이루' 여혐 아냐…" 법원 판단 확정 
법조계에 따르면 유투버 보겸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윤지선 세종대 교수가 최근 상고를 취하했습니다. 앞서 윤 교수는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잡지 게재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보겸의 유행어인 '보이루'를 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보겸 측은 윤 교수의 논문이 연구윤리 위반이라며 2021년 정신적 피해보상 명목으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논문 내용이 명예훼손과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보겸의 유투브 채널 내용과 성격, 여혐 사이 연관성을 주장한 윤 교수 측의 주장을 배제했고, 윤 교수가 최근 상고를 취하하면서 5000만원의 배상을 해야한다는 기존 판결이 확정됐습니다.☞관련기사    

지난해 실질임금, 통계 측정 이래 첫 감소
고물가 영향으로 실질임금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 총액은 386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4.9%(18만1000원) 증가했는데요. 다만,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9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0.2%(7000원)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물가상승률(5.1%)이 명목임금 증가율을 넘어섰기 때문이죠. 문제는 올해에도 실질임금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올해 명목임금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전망치 3.5~3.9%)을 넘지 못한다면 실질임금은 또 감소할 수 있다고 짚었는데요. 이 여파로 지난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떨어진 90.2를 기록했습니다. 내수시장 위축은 고용시장 한파로도 이어집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취업자 수는 41만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요. 이는 2021년 3월(31만4000명)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입니다.☞관련기사   

지난해 아파트 절반은 ‘가격 방어’ 
“주택시장 반등 시기는 2024년”
업계에 따르면 2022년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20% 이상 급락한 비율이 6.5%였는데요. 다만, 매매가격이 유지되거나 상승한 비중은 42.8%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는 단독·연립에 비해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체감하는 가격 변동 폭이 전체 주택에 비해 높다"며 "향후 주택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대비는 꼭 필요하나 과도한 불안감 조성은 오히려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아울러 전문가들 대다수는 향후 주택시장의 반등 시기를 내년으로 잡았습니다. 이들은 2024년 주택시장 반등 가능성을 예견했으며, 수도권의 반등 시기는 좀 더 빠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관련기사   

국민 51.2% “편의점 상비약 배달 반대”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201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1.2%가 편의점 배달 품목에 안전상비의약품을 추가하는 것에 반대했습니다. 편의점 상비약 배달을 옹호하는 반응은 48.8%였습니다. 의약품 배달을 반대하는 이유로는 약물오남용 우려라고 답한 응답자가 43.2%로 가장 많았고, 찬성한다고 밝힌 이유로는 다른 생필품과 함께 주문할 수 있어서라고 답한 비율이 37.9%였습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군대짬밥' 맛있어진다…"흰우유 대신 초코우유"
군 장병들이 의무적으로 배급되던 식사에서 벗어나 자신의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먹기 싫은 ‘흰 우유’가 아닌 초콜릿·딸기·커피 맛 등 가공우유나 주스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장병 선호도를 우선 고려하는 식단편성의 자율성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3년도 국방부 급식방침’을 수립·발표했는데 우선 장병 1인당 할당됐던 1일 기본급식량이 폐지되고, 장병들의 선호에 따른 급식 품목과 수량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일부 가공식품의 경우 사단급 식단 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축산물의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부위별·용도별로 먹고 싶은 부위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한 달에 한 번은 '군대리아' 대신 시중에서 판매되는 햄버거가 제공되고, 닭강정, 햄버그스테이크, 돼지갈비찜, 갈비만두·김치만두, 동그랑땡 등도 급식으로 나온다는데. 계란 프라이가 올라간 김치볶음밥에 고급 식재료인 랍스터에 디저트로 마카롱까지 준 군대도 있다는데요, 맛없는 급식의 대명사인 '군대 짬밥'이 맛있어진다니, 지금 군대를 갔어야 하는 걸까요☞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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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내낸 가짜 질서, 두줄 서기
📌 칼라파고스(Kalapagos)에 대한 우려
📌 학교폭력 서면사과, 가해학생 인격권 침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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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을 논의했습니다. 조례안에는 19~39세 서울 거주 청년들에게 경구용 탈모 치료제 구매비 등 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는데요. 정치권에서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반응과 탈모로 고통받는 청년층의 아픔에 공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설문참여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남북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심어주기 위한 '2023 DMZ 평화마라톤'이 4월23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립니다. 우리아이재단·뉴스토마토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파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 수익은 전액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됩니다. 참가신청은 '2023 DMZ 평화마라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으며 3000명 선착순입니다. 임진강변의 싱그러운 봄바람을 타고 달리며 남북 어린이들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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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ATO LETTER     
 
뉴스? 싹 다 모아 왔어요! 🙆🏻
광고?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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