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3][제192호] 2회 연속 4강 진출, '원팀' 김은중 리더십 빛났다

 

제 192호
2023. 6. 13(화)
🔔 오늘의 토마토레터!  

1. 2회 연속 4강 진출, '원팀' 김은중 리더십 빛났다
2. 국회,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
3. 전 삼성 임원, 중국에 삼성 반도체 ‘복제 공장’ 건설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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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20세 이하) 한국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렇다 할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김은중 감독 아래 우리 어린 선수들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선수들 포함 모든 스태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토마토 Pick은 2023 U-20 월드컵의 성과를 정리해보겠습니다.
     
U-20 대표 사령탑 김은중
김은중 U-20 대표팀 감독은 2021년 12월 15일 선임됐습니다. 김판곤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그가 시도하려는 빠른 공격전개,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제압하는 적극적인 수비 전술은 협회가 추구하는 축구 철학에 부합한다. 젊은 선수들과의 원만한 소통 능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감독은 선수시절 '라이언킹' 이동국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정도로 스타플레이어였습니다. 하지만 '화려했던' 이동국과는 달리 활동량이 많고 동료들과 합을 잘 맞출 줄 아는 선수였습니다. 2014년 은퇴후 김 감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시스템이 갖춰진 벨기에에서 투비즈라는 팀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7년부터 23세 이하(U-23) 대표팀 코치로 부임, 김학범 전 감독을 보좌하면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우승을 도왔습니다.
     
홀대 받았던 ‘골짜기 세대’
U-20 대표팀은 2020년 11월 30일 마지막 훈련을 끝으로 멈춰있었습니다. 2021년 열릴 예정이던 U-20 인도네시아 월드컵이 2023년으로 연기되면서 유지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오랜 공백 끝에 2021년 김은중 감독이 선임됐지만, 갈 길이 멀었습니다. 준비기간이 고작 1년 5개월 남짓이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국제대회, 실전경험도 거의 없다는 것도 치명적이었습니다. 여기에 올해 월드컵에는 2017년 이승우, 2019년 이강인과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없어 팬들의 관심도 급감했는데요. 심지어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 개최 장소가 바뀌면서 제대로된 취재진도 함께 동행하지 못해 주목도는 더욱 떨어졌습니다. 리그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들도 없어 이른바 '골짜기 세대(황금세대의 반대말)'로 불렸습니다.
     
'스타' 보다는 조직력
이에 김은중 감독은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는 대신 끈끈한 조직력을 만들기 위해 대표팀을 자주 소집했습니다. 김 감독은 월드컵 전까지 대표팀을 무려 14번 소집했는데요. 한달에 한번꼴로 모은 셈입니다. 성인대표팀이 보통 1년에 5번 정도 소집됩니다. 또 김은중 호는 기회가 되면 해외로 전지훈련을 떠나 조직력을 다지고, 경기력을 끌어올렸습니다. U-20 아시안컵에서 4강에 진출하며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김은중 호는, 월드컵 직전 9일간 브라질 상파울루로 마지막 전지훈련을 떠났습니다. 아르헨티나로 개최국이 바뀌면서 시차, 기후 등에 적응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김 감독은 두차례 연습경기와 함께 이번 대회 '컨셉'이 된 선수비-후역습, 세트피스 전술을 완성했습니다.
     
U-20대표팀 최종 명단
   -골키퍼 : 김준홍(김천상무) 문현호(충남아산) 김정훈(고려대)
  -수비수 : 김지수(성남FC) 박창우(전북현대)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 이찬욱(경남FC) 조영광(FC서울) 최예훈(부산아이파크) 황인택(서울이랜드) 최석현(단국대)
   -미드필더: 이승원(강원FC)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강상윤(전북현대) 강성진 이승준(서울FC)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이지한(프라이부르크)
   -공격수: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 이영준(김천상무).
     
프랑스 격침! 골짜기 세대의 ‘반란’
한국은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조별리그 F조에 배정됐습니다. 1차전 상대는 우승 후보 프랑스였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의 경기력은 기대보다 더 좋았습니다. 전반 22분 코너킥 수비를 해낸 한국이 역습으로 선취득점을 올렸고, 후반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골까지 넣었습니다. 석연치 않은 PK판정으로 1골을 헌납했지만, 2-1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2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넣은 다비드 오초아가 퇴장당하며 수적 우세를 가져갔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했는데요. 하지만 후반 12분과 17분 연달아 골을 터뜨려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1승 1무로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대표팀은 3차전 감비아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감비아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관련기사 
     
승승장구!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연파
16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에콰도르와 맞붙었는데요. 한국은 전반 11분, 전반 19분 연속골이 터진 이후 전반 36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후반 3분 결승 득점을 올린 한국은 후반 39분 실점했지만 1골 차 승리를 지켜내며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관련기사 8강전 상대는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꺾은 나이지리아였는데요. 전후반 90분 득점없이 끝나고 진행된 연장전에서 전반 5분 코너킥으로 득점에 성공, 4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관련기사
     
유럽 최강 이탈리아
그러나 끝까지 간다
4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이탈리아와 맞붙었습니다. 이번에도 한국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요. 전반 14분만에 체사레 카사데이에게 아쉽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23분 이승원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후반 막판, 위험 지역에서 이탈리아에 프리킥골을 허용하며 1-2로 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스라엘과의 3-4위 전에서 대표팀은 이승원이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1-3으로 석패했습니다.☞관련기사
     
'원팀' 김은중 리더십 빛나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U-20 대표팀은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이번 대표팀의 4강 진출에는 김은중 감독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습니다. 김 감독이 지난 1년6개월간 강조해온 것이 바로 ‘원팀’인데요. 김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21명이 한 팀으로 움직인다. 부상으로 한국으로 돌아간 박승호까지 모두 팀으로 싸워서 이겼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감독은 “친구들과 이렇게 함께 뛸 기회는 이번뿐이다, U-20 월드컵은 평생 한 번만 나오는 대회”라며 경쟁 대신 팀, 동료를 위한 헌신을 바랐습니다. 김 감독의 전술도 주효했습니다. 김 감독은 대표팀에 '선수비-후역습' 전술을 입혔고, 세트피스에 공을 들였습니다. 덕분에 한국은 프랑스전 역습과 세트피스로 각각 1골씩 득점해 기분좋게 대회를 시작했습니다. 또 조별리그부터 3-4위전까지 7경기에서 넣은 10골 중 4골이 세트피스 득점이었습니다. ☞관련기사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이스라엘전을 끝으로 1년 7개월 간 달려왔던 대표팀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코로나19라는 '재앙적' 상황을 이겨내고, '골짜기 세대'라는 가혹한 평가까지 넘어섰습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표팀 선수 및 스태프들, 다시 한번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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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부결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모두 부결됐습니다. 국회는 1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두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무기명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윤 의원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9표, 반대 145표, 기권 9표, 이 의원은 재석 293명 중 찬성 132표, 반대 155표, 기권 6표로 부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에 앞서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정한 가운데 국회 과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당론 없는 자율 투표 방침을 결정했지만,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부결에 표를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윤 의원은 전당대회 직전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뿌린 혐의, 이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1100만원을 마련하고 본인도 돈 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21대 국회에 제출된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8건 가운데 6건이 부결로 기록됐습니다.☞관련기사 대통령실은 12일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과 관련해 “결과에 대해 국민들께서 마음 속으로 다 판단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표결 결과를 국민들 다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서울지방검철청도 "헌법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범죄의 중대성과 조직적인 증거인멸 정황 등 구속사유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국회의 체포안 부결에 따라 구속영장에 대한 법원의 심문절차가 진행될 수 없는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중국에 삼성 반도체 ‘복제 공장’ 건설 시도
검찰, 기술 빼돌린 삼성전자 전 임원 구속
설계 도면을 빼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한 반도체 공장을 중국에 설립하려 한 전 삼성전자 상무 A씨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박진성 부장검사)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A(65)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또 A씨가 대표로 있는 중국 반도체 제조 회사 직원 5명과 공장 설계 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2018년 8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삼성전자의 영업비밀인 반도체 공장 BED(Basic Engineering Data)와 공정 배치도, 공장 설계도면 등을 부정 취득·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 기술은 노트북과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30나노 이하급 D램' 및 '낸드플래시' 반도체 공정 기술로써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데 반도체 공장 BED는 A씨 업체 직원(불구속 기소)이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2012년께 빼돌린 자료입니다. A씨 등은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불과 1.5㎞ 떨어진 곳에 삼성전자를 그대로 본뜬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A씨는 국내 반도체 업계 인력들에게 연봉 2배를 제안해 200여명을 본인 회사로 영입했고, 이들에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계도면 등을 입수해 활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검찰은 A씨 등의 구체적인 기술 유출 경위와 추가 범행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A씨는 삼성전자 상무를 거쳐 SK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내는 등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 권위자인데 그는 모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기사 

우크라, 대반격 첫 성과 거둬
프리고진 “러시아와 계약 없다”
1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대반격 개시 이래 첫 공식 전과로 러시아군이 점령 중이던 동남부 최전방 마을 3곳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블라호다트네와 네스쿠치네 마을을 탈환했고, 마카리우카 마을을 해방했다"면서 마을 3곳을 수복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네츠크주 서쪽에 위치한 이 3개 마을은 동남부 최전방 축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기사 한편 그간 러시아군을 도왔던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러시아 국방부와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0일 러시아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다음 달 1일까지 바그너그룹을 포함한 모든 민간군사단체, 자원봉사 파견 부대 등과 계약을 맺으라고 지시했는데요. 이에 프리고진은 "쇼이구 장관의 지시를 받으면 기존 효율적인 지휘 구조가 망가질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관련기사 

중 관영매체 "반중 감정 자극, 진보 탄압"
중 대사, ‘1박 1천만원’ 숙소 접대 의혹
한중외교가 강경분위기 속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까지 나서 판을 키우고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싱하밍 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건 정상적 외교활동이며, 한국 정부가 반중 감정을 자극해 진보세력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관련기사 한편 싱하이밍이 지난 5월 1박에 1000만 원 상당의 울릉도 최고급 숙박 시설에 공짜로 머물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12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싱 대사는 지난 5월 16일 중국 진출기업인 A사가 울릉도에서 운영 중인 최고급 숙박시설에 아내와 함께 무료로 숙박했는데요. 이에 대해 A사는 "싱 대사가 숙박한 것은 맞다"면서도 "중국대사관 측의 환대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제안했다"고 해명했다고 전해졌습니다.☞관련기사  

후쿠시마 오염수 설비 시운전 시작
방류 설비 공사도 이달 완료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 시운전을 개시했습니다. 12일 후쿠시마TV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약 2주간의 시운전 기간에 방사성 물질이 없는 물을 바닷물과 섞어 원전 앞 바다에 방류하면서 방류 시설의 작동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긴급 상황에서 방류 장치가 정상적으로 정지하는지 확인할 방침인데요.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설비 공사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7일 소마 후타바 일본수산업협동조합 관계자는 경제산업성 니시무라 야스토시 장관을 만나 처리수를 방류하는 정책에 대한 조합원들의 강한 우려를 전달하며 정부의 철저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관련기사  

미 연준, 긴축 숨고르기?
“6월 금리인상 건너뛸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5∼5.25%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연준이 내달 0.25%포인트를 인상한 후 12월에 0.25%포인트를 인하할 것이 유력하게 점쳐지는데요.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할 경우 금리동결 계획을 포기하고 0.2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관련기사
     
윤 대통령 "여성 대상 강력범
신상공개 확대방안 검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 대상강력범죄 가해자에 대한 신상공개 확대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습니다. 부산 중심가인 서면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을 염두에 둔 지시로 보입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신상공개가 가능한 반면, 피고인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법적 미비가 있다고 판단한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어서 야당에서도 반대는 안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관련기사 앞서 경찰과 검찰은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튜버와 지방자치단체 의원이 이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관련기사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2심서
징역 20년 선고…신상도 공개
부산 서면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고인이 12일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부산고법 형사 2-1부(최환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밝히며 피고인 A씨에게 10년간 정보통신망에 신상 공개,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성적 욕구의 대상으로 삼았고, 머리만을 노려 차고 밟았다"며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피해자를 끌고 갔고, 다량의 출혈이 있던 피해자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로 나아가려 했다"고 판결했습니다.☞관련기사
     
미국, 유네스코 재가입 결정
트럼프 행정부 이후 6년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탈퇴한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 6년 만에 재가입을 결정했습니다. 오드리 아줄레이 유네스코 사무총장실은 12일(현지시각) 특별 회의를 소집해 미국의 재가입 결정을 밝히고, 오는 7월 관련 총회 개최에 대한 회원국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이던 2011년, 유네스코가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자 국내법에 따라 유네스코에 대한 자금 제공을 중단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2017년 10월에는 유네스코가 반이스라엘 성향으로 편향됐다며 유네스코 탈퇴를 선언했습니다.☞관련기사 

여권 "방통위장으로 이동관 지명할 듯"
윤 대통령, 10개 부처 차관 교체 검토  
12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중으로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주 차관 인사 때 함께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는 구체적인 언급까지 나왔는데요.☞관련기사 다만, 이 특보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을 고리로 야당의 적극적인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관련기사 한편 윤 대통령은 방통위원장 지명과 함께 19개 부처 중 절반 이상인 10여곳 부처의 차관을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차관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부처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입니다.☞관련기사

 
 

💭 수렁에서 건진 뉴스 
뉴스의 홍수에 떠내려간 뉴스 중에서 좋은 뉴스를 골라내어 소개해드립니다.  

'40일의 기적' 아마존 4남매 모친 '살아 나가라' 유언
아마존 정글에서의 비행기 추락 사고 후 40일째 되는 날 극적으로 생환한 4명의 콜롬비아 아이들은 함께 사고를 당한 엄마와 며칠간 지냈고, '살아 나가라'는 엄마의 유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들의 아버지인 마누엘 라노케는 큰딸과의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는데요 그에 따르면 아이들의 어머니는 추락 이후 크게 다쳤지만, 나흘 정도 살아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맏이인 레슬리 무쿠투이(13)에게 "동생과 함께 살아 나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를 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아이들의 모친은 지난달 1일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현장을 확인한 군 당국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탈수 증세와 벌레 물림, 영양실조 증상 등을 보인 4남매는 현재 수도 보고타 군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편, 아마존 정글에서 4남매를 극적으로 찾아낸 콜롬비아 군 구조팀은 여전히 열대우림 속에 남은 채 '에스페란사'(스페인어로 희망이라는 뜻) 구조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데 행방이 묘연했던 아이들을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구조견이 실종됐기 때문입니다. 올해 6살인 윌슨은 벨지앙 말리누아(Belgian Malinois) 종의 콜롬비아 군 수색견입니다. 군은 그러면서 "아무도 뒤에 남기지 않는다는 지상명령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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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만한 칼럼을 소개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링크로 연결됩니다.

📌 점점 오르는 체감 물가…팍팍해지는 서민 삶
📌 소비자에게 노동 전가하는 키오스크
📌 다주택자 규제 완화, 효과 따져야

 
💡 당신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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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육부가 연내 초등 돌봄 대기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늘봄학교 시범 교육청·학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결합한 개념으로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정책인데요. 그러나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맞벌이 가정의 돌봄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과 부모와의 교감이 필요한 아이에게 적절한 보육 형태가 아니라는 비판이 대립 중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설문참여

 
🍀 독자들께 드리는 말씀

화요일인 13일 전국은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 소나기가 오는 곳 중에는 순간 풍속 70km/h(20m/s) 내외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며,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비롯해 우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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